열린 게시판
그 날은 직장일로 경기 안성도 다녀왔었다.물론 피곤했지. 비까지 오는데..
여하튼 미리 꼬드긴(?) 친구랑. 미리 꼬드길때 대뜸"나,조용필 좋아해""
`오우 그대는 나와 통하는 친구`당일 비가와 좀 걱정이었다.`이사람갈까
걱정스레 전화해 미안하다하니"뭘, 미안해. 그런건 하늘의 뜻이지,인간의
마음대로 아냐"" `오우 그대는 나와 통하는 친구`
지하철서 나는 침방울 튀기며`조용필이 어쩌고 저쩌고,위탄 반주가
어쩌고 저쩌고, 펜클럽이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옆에 있던 큰 키의웬
아줌씨 씩~ 웃는데 무슨 의미로 웃는지 몰~러.그러나 밝게, 기분좋게웃음
잠실 지하철역에 당도하니 "오우, 이 많은 사람` 여기서 약속한 사람들과
휴대폰으로 연락중.지하철 당국은 미리 이정표(?)붙여 놓았겄다.안내요원인
사람도 있었다."돌아가실때 복잡하니 미리 표 끊어놓고 가십시오" 옳지,
옳지,경험많은 지하철 공사 사람. 우리의 필님 공연 준비잘 해놓았네.으음.
지하에서 밖으로 나오니, 와~~우. 비 오는데 이 많은 사람이 한 방향으로
혹시"사람 많으니 입장 고만하쇼"할까 괜시리 걱정이 되면서....
88년 가족과 올림픽 전날 전야제 와보고, 음 17년 만이네.
그 땐 국제적 행사이니 테러에 대비해 철통경비에 질서도 대단했었지.음
비가 오니 과연 어찌될것인지 걱정하며 자리를 찾으려니, 아~~~~ 아~~
대단한 규모의 무대장치랑~~~ 물론 공연의 鬼 才 弼 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셨겠지만, 아~~~ ~ ~ ~~ 가정에서 쓰는 세탁기도 습기차면 고장나고,
수명이 짧아 치명적인데, 하물며 비둘기 날개랑 우리 일반인들은
모르는 고가의 장비는??? 弼님의 악기,스피커, 앰프,레이져 쏘아올리는
장치,영상장치, 특수카메라 아이고~~~ ~ SS전자가 협찬해주니 천만다행
혹시, 외국서 엔지니어 불러다 비싼 돈주고 고치는 일 생기나?? 아이고
미미하나마 (비와 전기장치는 상극인데) 찌릿 엔지니어 감전사고 없겠지?
음질에 이상생긴걸 목소리나쁘네 가창력 떨어졌네하면 어쩌지? 혹시
울 弼님 무대위에 흰 옷입고 팔랑팔랑 잘도 뛰어다니시던데 살짝 미끄러지.
난 3,40여년 전 악기를 몇년 배웠었다. 늘상 악기 소중히 다루고, 가족이
내 악기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불같이 화 내었다. 지금도 집에 안써도
잘 보관중이다. 으음,음. 구절양장의 인생사 1%의 악재가 나에게 닥치지
말라는 법 없다..... 그런데 울弼님 신체의 일부인 저 악기들....
그런데 떠나갈 듯 함성이 터지더니, 와~~~~~ 弼님이 등장.
야~~ 호. 신난다. 악기 걱정은 온데간데 없고, 야~~~~~~ ~ ~ ~~~~ ~
난 어린아이처럼 좋았다.
음, 내 청춘 돌려준 불로초 조. 용. 필!!!!!!
멋지게 태양의 눈이 나오고(역대 가수중 이런 소재로 노래부른 사람이
어디있던가? 이런 소재로 작곡한 사람 어디있던가? 으하하 저 멋진영상은
누구의 머리로 창작되었나? 으하하 누굴까??????? 최고최고! 최고!!!
그다음 어제.오늘.그리고. 군대갈 나이 울 아들놈 매일 늦게 들어와
나와 냉전중인데 (?) 내가 바로 저 노래 틀었더니, 늦게 들어왔다가 싹
방문을 열어 나를 훔쳐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쳐 그 때부터 슬슬
화해를 했던 노래.
앗! 다음은 마도요.
으~아~~~ 나 미쳐. 내 이나이에 몸이 저절로 흔들흔들. 누구 나말려줘.
같이 간 친구가""이놈의 마누라쟁이, 캬바레출신아냐?""흉볼까참느라으~
처음부터 나 망가지는 꼴을 친구에게 보일까봐~~ ~ 아이고, 기 껏 내돈
들여 친구 초대해서 볼 거(?) 못볼거(?) 다 보여주고 그런데도 위탄의
신나는 연주 특히 김선중 드럼소리가 날 막 죽여주는통에 아이고 나살려
그래도 꾹 참고, 발을 구르며 박자만 맞추는데, 또 나는 너 좋아가 나와
나 죽여주는데, 중국집 짱꿰가 밀가루 주물러 반죽하고 잡아당기고 또
뭉치고 또 늘이고 나무 판대기에 탁탁 때리고, 와 난 밀가루.장꿰는弼님
다음은 비련. 난 그때 겨우 얌전해졌다.
弼님 앞에서 어린양 처럼 유~순해졌다.
(평양공연이후, 나혼자 펜카페 찾아 1집부터 18집까지 다 듣고 분석하고
오냐, 이 정도는 가볍게 춤추면 좋고, 이것은 따라 부르면 좋고 이건
가사가 철학적이고, 이건 트로트풍인데도 구성지게 잘 불러서 (그노래가
내포하고 있는 감정을 100% 넘어 200 300% 로 감동시킴)놀라고. 이노래
아니 이떄에 벌써 이런 노래를작곡해? 놀랍다.앞서가는데 놀라고(라틴뮤직
평양공연SBS에서 간양록땐 많이 울었는데.펜클럽에서 가사를 더 천천히
보니 또 눈물이 그렁그렁.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막내였던 나많은
사랑으로 컷고, 울 남편 외국 장기출장때, 울엄마 우리집서 주무시고울애들
다 키워주셨는데, 아~~ 부모님 산소의 잡초 울오빠 올케가 다 관리해
주니 고맙지요. 정유재란때 선비가 왜놈들에게 끌려가 고향을그린시편.
추.재는 가슴이 저리고 물결속에서는 어딘가애상적이면서도 감동주고.
비련은 너무 슬퍼서 가심이 아리고. 이싱은 나혼자 분석한 것 생략)
난 평양공연직전까지 비련노래가 있었는지 몰랐다.
역쉬, 비련에 우중에 많은 사람들 감동하는 모습이 느껴짐.
Q , 역시 다 ~~ 따라 부르고
고추잠자리, 창법이가성인것 같이간 친구도 압디다.가사가 동화적분위기
으악, 단발머리 첫 전주를 알아채고 난 흥분되어 일어났다.
난 귀엽게 살랑 살랑 춤췄지.누가 비 속에 내얼굴 알아보고나이를추축할까
그런데 뒤에서 막 웃는소리. 어떤 남자분 굵은 목소리로 어~~ ~ ~ ~~
어~~~ `( 막춤이 아니라세련된? 춤이라) 고무적으로 어~~ ~ ~ 어 ~`이야~
제법이네? 가 생략된체 어 ~~~ ~ ~ 여자들 웃는소리 크~~게 ~ ~ ~~~
그 춤은 단발머리 당시 유행하던 소울춤 히 히! 내 생각에 단발머리는
디스코에 소울을 합성한 것 같고, 돌.부.항은 아마 트로트 가락에 리듬은
고우고우 난 3,40년전 잠재되어있던 음악에대한 감성이 되살아났다.
내가 학교 다닐땐 분명히 범생이였고, 충청도 출신의 부모님으로부터
엄격한 유교교육울 받고자라 弼님의 노래는 지나는 길에 전파사나 버스
라디오에서 나오는 걸 들은정도였었다. 어쩌다 TV도 별로 안보고....
그런데 평양공연을 보고부터는 봇물이 터지고 난 弼님의 음악성에 완전히
며칠만에 정복(?)될 지경에 이르렀다. 기자들이 쓴 글 그대로 대전을
무장해제시켯다더니 말 그대로임. 어느 게시판에 국문과 교수 弼님의
노래로 강의한다했는데, 난 국어교사도 못되지만 충분히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다. 그 가사를 보며 사전찾아 뜻도 다시 되새겨 보기도 했다.
못 찾겠다 꾀꼬리부터는 목이 터져라 신나게 조용필과 말그대로놀았다
우리의 弼님, 노래 순서를 잘 배치해 사람들을 완전히 달구엇다가식혔다
계속 달구면 뜨거워져 나중엔 폭발해 신문방송에 날지모르니, 하하
기자가 쓴 글대로 `손하나로 쥐락 펴락`
그러다가 다시 사색하는 노래나오고, 좀 지나 부드럽게 누구나 가볍게
부르는 청게천(영상미 끝내주었음) 서울서울서울.
어휴! 오라버니 완전 여우같애 기자말 그대로 `조용필 손끝으로쥐락펴락
다음 모나리자부터는 옆이고 앞이고 인정사정 볼것없이 일어나서
신나게 춤추는거지 뭐~~ 저쪽에선 혼자왔는가 혼자 떨어져 선채로
막춤추대. 내 친구는 앉은채 `제나름대로 춤` 추고 흐~ 이
미지의 세계 부터는 점프하듯 위로 붕붕 뛰었죠.
대학생들 운동경기때 자기학교 열렬히 응워하듯 흐흐 1!!
난 그 순간 20나이 대학생이 되었다.
까마듯한 옛날 30년전 대학때 2년간 무용을 배웠었다.
가을 축제때 우린 신나게 여러춤을 추었는데 무당춤(귀신을불러내는
흥분이 고조된 춤)칼춤( 전시 군사들을 독려하는 매우 역동적인 춤)에
학장님은 입이 헤- 벌어지더니 갑자기 우리들 속에 들어와`순엉터리춤`
추시며 망가지신적이 있었다.
미지의 세계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다~ 대단하지만.
그러다 한오백년 간양록.....
난 부모님 그리워 간양록땐 항상 찌르르르르 ㄹㄹㄹㄹ -- - -
우리부모님은 젊은 시절 일본서 사셨는데,엄마는 신혼을 일본서 사시고
오빠를 낳으셨는데, 저녁때 신랑 울아버지가 늦으시면, 식민치하 만리타국에서 고향이 그리워 마음이 산란하셨다지......
아 ~~ 난 지금 목이 메입니다.
신혼때 신랑도 없이 애 둘 키우는데,울 엄마 아니면 하나 밖에 못낳았죠
갓난아기가 열이 나 밤새 울엄마랑 번갈아 안고 열내리게하느라 절쩔매고
아침에 부랴부랴 병원가고.....
난 또 필님앞에 꼼짝 못하죠.
어느 게시판 어느분이모시고 간 어머니 왜 `생명`안부르냐고 재촉하셨고요
비가 와서 바바리 코트 젖을까봐 안 부르냐? 하셧다고요.
어머니는 곧 생명이지요. 그 생명의 노래가사 `아기가 달님을 안고
파도를 타네. 아기가 별님을 안고 물결을 타네`
우리 어머니 4남매 키우시고 맞벌이 아들 딸에 모든 손주 다거두어
주셨죠.어머니가 바로 생명이지요. 어머니는 열이 넘는 생명을 다~
거두어 주셨죠. 평양공연때는 필님 생명부르실때 물속에 빠진줄
알고 놀랫습니다. 저건 사실이 아니고 연출된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볼 때마다 매 번 놀랬어요.
평양공연때 간양록이 그렇게 눈물 나고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울아들 엄마아니면 울 딸 하나만 낳았응텐데..
지금도 눈물이 흘러 워드치는데 앞이 안보입니다.
제~~일 훌륭한 곡 < 꿈의 아리랑> 다훌륭하지만~
음악의 집합체. 독창 합창 반주도 오케스트라에 박자도 변박에
후렴구도 따라부르기 좋고 우리 국민모~두의 마음이 들어가서 좋죠.
(음악 전문가가 아니라 해설을 못하지만 영상도 한국적인 탈, 종
한국무용. 축구 등등 종합예술의 집합체 꿈의 아리랑! )
아쉬운 것 88 올림픽 노래도 우리弼님이 작곡해야하는데 .....
얼마든지 그 누구 손에 손잡고 보다 더 잘 만들수 있었는데..
우리가 우리의 저력을 몰랐었죠.
앵콜 킬.표 사람들은 그 가사를 처음부터 다 아는것같았습니다
마지막 `21 세기가 나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하는데 사람들이
어 ~~~ 어~ ~~ 어~ 비옷을 입어 양귀를 좀 가린듯했는데, 분명히
사람들이 큰 소리로 어 ~~ 어~ ~ ~~~~~~ ( 공감하기 때문에)
앵콜 여행을 떠나요는 트위스트. 난 아예 뒤를 돌아보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었죠. 뒤엣분들 날보고 즐거우라고, 또 같이 추자고
기타연주 딩 ~ 딩~ 딩딩딩딩`~~~~ ~
주위 사람들도 앉은이도 선이도 다 신이 나는듯 `제맘대로 `춤에
`엉터리 춤`에 음 그것도 춤은 춤이니까...
다 끝나도 사람들이 가지도 앉아. 엿가락처럼 눌러 붙어서
우리 弼님 귀찮으시죠? 피곤할텐데.....
동상아가들이 오빠 오빠 까까줘하고 쫓아다니는 통에 월매나
골치 아프고 귀찮을까? 으~ 히히히히히ㅣㅣㅣㅣㅣ----- - -
돌아올때 사람들이, 서울아닌 지방서 오신 분은 너무 늦을까봐
또 어떤 분은 전철에 많이 밀려 혹 압사사고 날까봐 나이드신
분은 좀 일직 나가시던데, 다행히 압사(?) 지경은 아니었음.
화장실서 어떤이는 큰 가방에 옷을 준비해서 젖은 옷을 쌰샤삭
갈아 입고 가는데, 전철이나 차 안에서 좀 쑥스러우니까 미리
준비를 해 왔는데, 열성펜으로 놀랬음.
난 친구와 계속 조용필의 음악성 예술성에 대해 계속 친구에게
주입을 시키며 (?) 동아왔다.
弼님 건강하십시오. 잠실공연 깊은 감명받아 감사드립니다.
언제 그런 것을 구경하겠습니까?
돈 만 갖고 되는일이 아니잖아요?
멀리서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전할 수 없군요
여하튼 미리 꼬드긴(?) 친구랑. 미리 꼬드길때 대뜸"나,조용필 좋아해""
`오우 그대는 나와 통하는 친구`당일 비가와 좀 걱정이었다.`이사람갈까
걱정스레 전화해 미안하다하니"뭘, 미안해. 그런건 하늘의 뜻이지,인간의
마음대로 아냐"" `오우 그대는 나와 통하는 친구`
지하철서 나는 침방울 튀기며`조용필이 어쩌고 저쩌고,위탄 반주가
어쩌고 저쩌고, 펜클럽이 어쩌고 저쩌고`하는데, 옆에 있던 큰 키의웬
아줌씨 씩~ 웃는데 무슨 의미로 웃는지 몰~러.그러나 밝게, 기분좋게웃음
잠실 지하철역에 당도하니 "오우, 이 많은 사람` 여기서 약속한 사람들과
휴대폰으로 연락중.지하철 당국은 미리 이정표(?)붙여 놓았겄다.안내요원인
사람도 있었다."돌아가실때 복잡하니 미리 표 끊어놓고 가십시오" 옳지,
옳지,경험많은 지하철 공사 사람. 우리의 필님 공연 준비잘 해놓았네.으음.
지하에서 밖으로 나오니, 와~~우. 비 오는데 이 많은 사람이 한 방향으로
혹시"사람 많으니 입장 고만하쇼"할까 괜시리 걱정이 되면서....
88년 가족과 올림픽 전날 전야제 와보고, 음 17년 만이네.
그 땐 국제적 행사이니 테러에 대비해 철통경비에 질서도 대단했었지.음
비가 오니 과연 어찌될것인지 걱정하며 자리를 찾으려니, 아~~~~ 아~~
대단한 규모의 무대장치랑~~~ 물론 공연의 鬼 才 弼 님이 어련히 알아서
하셨겠지만, 아~~~ ~ ~ ~~ 가정에서 쓰는 세탁기도 습기차면 고장나고,
수명이 짧아 치명적인데, 하물며 비둘기 날개랑 우리 일반인들은
모르는 고가의 장비는??? 弼님의 악기,스피커, 앰프,레이져 쏘아올리는
장치,영상장치, 특수카메라 아이고~~~ ~ SS전자가 협찬해주니 천만다행
혹시, 외국서 엔지니어 불러다 비싼 돈주고 고치는 일 생기나?? 아이고
미미하나마 (비와 전기장치는 상극인데) 찌릿 엔지니어 감전사고 없겠지?
음질에 이상생긴걸 목소리나쁘네 가창력 떨어졌네하면 어쩌지? 혹시
울 弼님 무대위에 흰 옷입고 팔랑팔랑 잘도 뛰어다니시던데 살짝 미끄러지.
난 3,40여년 전 악기를 몇년 배웠었다. 늘상 악기 소중히 다루고, 가족이
내 악기 조금이라도 건드리면 불같이 화 내었다. 지금도 집에 안써도
잘 보관중이다. 으음,음. 구절양장의 인생사 1%의 악재가 나에게 닥치지
말라는 법 없다..... 그런데 울弼님 신체의 일부인 저 악기들....
그런데 떠나갈 듯 함성이 터지더니, 와~~~~~ 弼님이 등장.
야~~ 호. 신난다. 악기 걱정은 온데간데 없고, 야~~~~~~ ~ ~ ~~~~ ~
난 어린아이처럼 좋았다.
음, 내 청춘 돌려준 불로초 조. 용. 필!!!!!!
멋지게 태양의 눈이 나오고(역대 가수중 이런 소재로 노래부른 사람이
어디있던가? 이런 소재로 작곡한 사람 어디있던가? 으하하 저 멋진영상은
누구의 머리로 창작되었나? 으하하 누굴까??????? 최고최고! 최고!!!
그다음 어제.오늘.그리고. 군대갈 나이 울 아들놈 매일 늦게 들어와
나와 냉전중인데 (?) 내가 바로 저 노래 틀었더니, 늦게 들어왔다가 싹
방문을 열어 나를 훔쳐보다가(?) 나와 눈이 마주쳐 그 때부터 슬슬
화해를 했던 노래.
앗! 다음은 마도요.
으~아~~~ 나 미쳐. 내 이나이에 몸이 저절로 흔들흔들. 누구 나말려줘.
같이 간 친구가""이놈의 마누라쟁이, 캬바레출신아냐?""흉볼까참느라으~
처음부터 나 망가지는 꼴을 친구에게 보일까봐~~ ~ 아이고, 기 껏 내돈
들여 친구 초대해서 볼 거(?) 못볼거(?) 다 보여주고 그런데도 위탄의
신나는 연주 특히 김선중 드럼소리가 날 막 죽여주는통에 아이고 나살려
그래도 꾹 참고, 발을 구르며 박자만 맞추는데, 또 나는 너 좋아가 나와
나 죽여주는데, 중국집 짱꿰가 밀가루 주물러 반죽하고 잡아당기고 또
뭉치고 또 늘이고 나무 판대기에 탁탁 때리고, 와 난 밀가루.장꿰는弼님
다음은 비련. 난 그때 겨우 얌전해졌다.
弼님 앞에서 어린양 처럼 유~순해졌다.
(평양공연이후, 나혼자 펜카페 찾아 1집부터 18집까지 다 듣고 분석하고
오냐, 이 정도는 가볍게 춤추면 좋고, 이것은 따라 부르면 좋고 이건
가사가 철학적이고, 이건 트로트풍인데도 구성지게 잘 불러서 (그노래가
내포하고 있는 감정을 100% 넘어 200 300% 로 감동시킴)놀라고. 이노래
아니 이떄에 벌써 이런 노래를작곡해? 놀랍다.앞서가는데 놀라고(라틴뮤직
평양공연SBS에서 간양록땐 많이 울었는데.펜클럽에서 가사를 더 천천히
보니 또 눈물이 그렁그렁.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이 나서.막내였던 나많은
사랑으로 컷고, 울 남편 외국 장기출장때, 울엄마 우리집서 주무시고울애들
다 키워주셨는데, 아~~ 부모님 산소의 잡초 울오빠 올케가 다 관리해
주니 고맙지요. 정유재란때 선비가 왜놈들에게 끌려가 고향을그린시편.
추.재는 가슴이 저리고 물결속에서는 어딘가애상적이면서도 감동주고.
비련은 너무 슬퍼서 가심이 아리고. 이싱은 나혼자 분석한 것 생략)
난 평양공연직전까지 비련노래가 있었는지 몰랐다.
역쉬, 비련에 우중에 많은 사람들 감동하는 모습이 느껴짐.
Q , 역시 다 ~~ 따라 부르고
고추잠자리, 창법이가성인것 같이간 친구도 압디다.가사가 동화적분위기
으악, 단발머리 첫 전주를 알아채고 난 흥분되어 일어났다.
난 귀엽게 살랑 살랑 춤췄지.누가 비 속에 내얼굴 알아보고나이를추축할까
그런데 뒤에서 막 웃는소리. 어떤 남자분 굵은 목소리로 어~~ ~ ~ ~~
어~~~ `( 막춤이 아니라세련된? 춤이라) 고무적으로 어~~ ~ ~ 어 ~`이야~
제법이네? 가 생략된체 어 ~~~ ~ ~ 여자들 웃는소리 크~~게 ~ ~ ~~~
그 춤은 단발머리 당시 유행하던 소울춤 히 히! 내 생각에 단발머리는
디스코에 소울을 합성한 것 같고, 돌.부.항은 아마 트로트 가락에 리듬은
고우고우 난 3,40년전 잠재되어있던 음악에대한 감성이 되살아났다.
내가 학교 다닐땐 분명히 범생이였고, 충청도 출신의 부모님으로부터
엄격한 유교교육울 받고자라 弼님의 노래는 지나는 길에 전파사나 버스
라디오에서 나오는 걸 들은정도였었다. 어쩌다 TV도 별로 안보고....
그런데 평양공연을 보고부터는 봇물이 터지고 난 弼님의 음악성에 완전히
며칠만에 정복(?)될 지경에 이르렀다. 기자들이 쓴 글 그대로 대전을
무장해제시켯다더니 말 그대로임. 어느 게시판에 국문과 교수 弼님의
노래로 강의한다했는데, 난 국어교사도 못되지만 충분히문학적으로
가치가 있다. 그 가사를 보며 사전찾아 뜻도 다시 되새겨 보기도 했다.
못 찾겠다 꾀꼬리부터는 목이 터져라 신나게 조용필과 말그대로놀았다
우리의 弼님, 노래 순서를 잘 배치해 사람들을 완전히 달구엇다가식혔다
계속 달구면 뜨거워져 나중엔 폭발해 신문방송에 날지모르니, 하하
기자가 쓴 글대로 `손하나로 쥐락 펴락`
그러다가 다시 사색하는 노래나오고, 좀 지나 부드럽게 누구나 가볍게
부르는 청게천(영상미 끝내주었음) 서울서울서울.
어휴! 오라버니 완전 여우같애 기자말 그대로 `조용필 손끝으로쥐락펴락
다음 모나리자부터는 옆이고 앞이고 인정사정 볼것없이 일어나서
신나게 춤추는거지 뭐~~ 저쪽에선 혼자왔는가 혼자 떨어져 선채로
막춤추대. 내 친구는 앉은채 `제나름대로 춤` 추고 흐~ 이
미지의 세계 부터는 점프하듯 위로 붕붕 뛰었죠.
대학생들 운동경기때 자기학교 열렬히 응워하듯 흐흐 1!!
난 그 순간 20나이 대학생이 되었다.
까마듯한 옛날 30년전 대학때 2년간 무용을 배웠었다.
가을 축제때 우린 신나게 여러춤을 추었는데 무당춤(귀신을불러내는
흥분이 고조된 춤)칼춤( 전시 군사들을 독려하는 매우 역동적인 춤)에
학장님은 입이 헤- 벌어지더니 갑자기 우리들 속에 들어와`순엉터리춤`
추시며 망가지신적이 있었다.
미지의 세계는 정말 대~~단한 작품이다. 다~ 대단하지만.
그러다 한오백년 간양록.....
난 부모님 그리워 간양록땐 항상 찌르르르르 ㄹㄹㄹㄹ -- - -
우리부모님은 젊은 시절 일본서 사셨는데,엄마는 신혼을 일본서 사시고
오빠를 낳으셨는데, 저녁때 신랑 울아버지가 늦으시면, 식민치하 만리타국에서 고향이 그리워 마음이 산란하셨다지......
아 ~~ 난 지금 목이 메입니다.
신혼때 신랑도 없이 애 둘 키우는데,울 엄마 아니면 하나 밖에 못낳았죠
갓난아기가 열이 나 밤새 울엄마랑 번갈아 안고 열내리게하느라 절쩔매고
아침에 부랴부랴 병원가고.....
난 또 필님앞에 꼼짝 못하죠.
어느 게시판 어느분이모시고 간 어머니 왜 `생명`안부르냐고 재촉하셨고요
비가 와서 바바리 코트 젖을까봐 안 부르냐? 하셧다고요.
어머니는 곧 생명이지요. 그 생명의 노래가사 `아기가 달님을 안고
파도를 타네. 아기가 별님을 안고 물결을 타네`
우리 어머니 4남매 키우시고 맞벌이 아들 딸에 모든 손주 다거두어
주셨죠.어머니가 바로 생명이지요. 어머니는 열이 넘는 생명을 다~
거두어 주셨죠. 평양공연때는 필님 생명부르실때 물속에 빠진줄
알고 놀랫습니다. 저건 사실이 아니고 연출된것이라는 것을 알면서
볼 때마다 매 번 놀랬어요.
평양공연때 간양록이 그렇게 눈물 나고요.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울아들 엄마아니면 울 딸 하나만 낳았응텐데..
지금도 눈물이 흘러 워드치는데 앞이 안보입니다.
제~~일 훌륭한 곡 < 꿈의 아리랑> 다훌륭하지만~
음악의 집합체. 독창 합창 반주도 오케스트라에 박자도 변박에
후렴구도 따라부르기 좋고 우리 국민모~두의 마음이 들어가서 좋죠.
(음악 전문가가 아니라 해설을 못하지만 영상도 한국적인 탈, 종
한국무용. 축구 등등 종합예술의 집합체 꿈의 아리랑! )
아쉬운 것 88 올림픽 노래도 우리弼님이 작곡해야하는데 .....
얼마든지 그 누구 손에 손잡고 보다 더 잘 만들수 있었는데..
우리가 우리의 저력을 몰랐었죠.
앵콜 킬.표 사람들은 그 가사를 처음부터 다 아는것같았습니다
마지막 `21 세기가 나를 간절히 원하기 때문이다`하는데 사람들이
어 ~~~ 어~ ~~ 어~ 비옷을 입어 양귀를 좀 가린듯했는데, 분명히
사람들이 큰 소리로 어 ~~ 어~ ~ ~~~~~~ ( 공감하기 때문에)
앵콜 여행을 떠나요는 트위스트. 난 아예 뒤를 돌아보고 신나게
트위스트를 추었죠. 뒤엣분들 날보고 즐거우라고, 또 같이 추자고
기타연주 딩 ~ 딩~ 딩딩딩딩`~~~~ ~
주위 사람들도 앉은이도 선이도 다 신이 나는듯 `제맘대로 `춤에
`엉터리 춤`에 음 그것도 춤은 춤이니까...
다 끝나도 사람들이 가지도 앉아. 엿가락처럼 눌러 붙어서
우리 弼님 귀찮으시죠? 피곤할텐데.....
동상아가들이 오빠 오빠 까까줘하고 쫓아다니는 통에 월매나
골치 아프고 귀찮을까? 으~ 히히히히히ㅣㅣㅣㅣㅣ----- - -
돌아올때 사람들이, 서울아닌 지방서 오신 분은 너무 늦을까봐
또 어떤 분은 전철에 많이 밀려 혹 압사사고 날까봐 나이드신
분은 좀 일직 나가시던데, 다행히 압사(?) 지경은 아니었음.
화장실서 어떤이는 큰 가방에 옷을 준비해서 젖은 옷을 쌰샤삭
갈아 입고 가는데, 전철이나 차 안에서 좀 쑥스러우니까 미리
준비를 해 왔는데, 열성펜으로 놀랬음.
난 친구와 계속 조용필의 음악성 예술성에 대해 계속 친구에게
주입을 시키며 (?) 동아왔다.
弼님 건강하십시오. 잠실공연 깊은 감명받아 감사드립니다.
언제 그런 것을 구경하겠습니까?
돈 만 갖고 되는일이 아니잖아요?
멀리서 감사와 존경하는 마음을 전할 수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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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댓글
팬클럽운영자
2005-10-06 18:31:07
긴후기 잘 읽었습니다.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자주 뵙구요.. 인천공연도 예매하셨죠? 그럼 인천에서 뵈어요
늦은감 있는 후기가 몇개 연달아 올라왔네요.. ㅎㅎㅎㅎ
짹짹이
2005-10-06 18:32:50
후기가 톡 톡 튀네요. 그 열정 언제까지나 변함없으실거라 믿구요.
자..자...이젠 광주에서 뵙는건가요? ^^
pilhero
2005-10-06 20:28:42
아무튼 弼님은 무지하게 행복하신 분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弼님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저희 팬들은 어쩌면 더 행복하다고 할 수 있겠지요. 그 행복의 끝은 있겠지만 끝이나지 않기를 아니 조금이나마 더 오래되기를 기원합니다.
Sue
2005-10-06 21:45:26
제가 좀 산만해서뤼..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헤어졌네요
어케아셨는지 생일선물까정 주시공..
아침에는 언니걸루 낮에는 필자리기님걸루 맆크로스 반짝반짝 멋내고 다닌답니다
내입술이 촉촉^0^ 인천에서는 여유있게 만나고 시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