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주방문의 해에 멀리서 참석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뒤풀이 참석자 명단...


짹짹이님
박종태님
그들의 어머님...
박종태군 신혼부부 친구
Sue님
잠자리님
야메부부
김현님외 1분
cola님
돌담님
골뱅이님
붸붸
장달봉(귀여운 여중생)
제주청년(멋진 대학생)
하늘...

총 회비 310,000원

지출 210,000(식사대금)
     50,000(제주지역방IVI기부금)

잔액 50,000(제주방으로 이동)


<후기 아닌 후기>
이번 공연은 혼자 조용히 볼 생각으로 당일날 뒷좌석에 자리를 잡았다...
약간은 빈좌석이 보여 마음이 아팠지만 날씨탓인걸 어쩌랴...

오빠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공연을 보고 있는데
내 앞에앞에 좌석에 한 남자가 눈에 띈다...
옆사람은 아랑곳않고 신나는 음악에 맞춰 열광적인 모습을 보고 있자니 어느덧 오빠는 뒷전이 되었다...
저 모습은 팬클 회원이 아님 절대로 나올수 없는 포~스!!
순간 혹 부스에 오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한 제주청년님이 아닐까? 생각하고 게시판에서 잠깐 글을 본 기억이 나 그걸 더듬에 생각해보니
티셔츠 뒷면에 슬램덩크 비스므리한 캐릭이 반쯤 보이는게 아닌가!
그래도 혹시 아닐지도 몰라 내 머리속은 온통 그 청년 뒷모습뿐...ㅎㅎ
공연이 중간쯤 지날무렵 분당 모양이 부천공연에서 그렇게 자랑하던 청춘시대가 나오는것이다...
바로 그때...
내 앞에 그 청년은 어느 노래보다 더 열광적인 모습이다...
여기서 100% 직감을 하고 이제 슬슬 작업에 나서야 할 시기임을 짐작...
그러나 그 분위기를 내가 깨면 안되니 궁금하더라도 앵콜이 끝날때까지 기다려야 했다...
앵콜이 끝나자말자 그 청년 바로 뒤에서 "저 실례지만 혹시 미지의세계 회원 아니세요?"
그러자 맞다는 것이다...그래서 혹시 "제주청년님?"
얼마나 반갑던지...
분명 부스에 들릴거라 생각해서 전번도 안물어봤는데...그래서 이번에 못만날거라 생각했는데 작전 성공...ㅎㅎ

작년에 23살 붸붸양이 필팬이 되어 미지를 찾았을때도 너무나 므흣했는데...이제는 대학생에 여중생까지...

어제 공연 레파토리를 보니 앞으로 젊은 팬층이 더 많아질거란 생각에 괜히 안습이~~


뱀발1) 이번 공연에 개인적 사정이 있어 늦게 공연장에 가는 바람에 도와주지 못해 많이 미안했다는...
저빼고 모두모두 고생하셨어요...

뱀발2) 오랜만에 게시판에 글을 쓰려니 원래 못쓰는 글이지만??많이 어색하다는...걍 봐주셈...꾸벅~


그리고 신입 회원들 후기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