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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의 노래를 두곡 들었어요라디오 에서 <그대발길 머무는곳에 그리고 난아니야>오빠 생각나세요 날짜는 정확히 모르겠는데 장충체육관 공연때 전기가 나가는바람에 팬들과 오빠와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었던일 말이에요 오빤 솔직히 너무 화술이 부족했지만 즐거운 마음과 기꺼운 마음으로 대화에 임하여 주셨고 우리는 모두 진지하게 경청했어요 그때 오빠가 중국가수가 리바이벌해서 힛트한 친구여를 불러 주셨는데 어찌나 좋은지 함성이 대단했지요 본론으로..30분쯤 그렇게 지내다가 거기 책임자 아저씨가 <우리 조용필씨를 조금 쉬시게 하면 어떨까요?라고 했고모두 찬성.오빠께서 무대 밖으로 나오셔서무대복위에 너무나도 이쁜 빨강색 오리털 파카를 걸치시고 아주 조그만 모습 으로 웃으시면서 체육관 밖으로 나가시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오빠의그때 모습은 뭐랄까?이세상 사람이 아닌 마치 다른 별에서 오신분이아닐까하는 느낌이 들었어요 조그만 체구 하얗다 못해 창백한 얼굴 웃어도 작은 귀여운 입 귀여운 눈웃음 .......오빠의 모습을 다시 보고싶어요 오빠 굿나잇1988년 2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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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댓글
blue sky
2007-01-09 08:35:34
88년도면 잠실에 있을때인데
아마도 내가 무지 바빴거나 아님
필시 오빠가 나몰래 공연을 하신게 분명한게야
누구에게나 추억은 참 소중해요
특히 오빠와의 추억이라면....
대화시간 가져서 좋았겠어요
근환님의 멋진추억이 이밤도 나를 미소짓게 합니다
김근환
2007-01-09 18:39:46
불사조
2007-01-10 06:25:07
햇빛한줌~
2007-01-10 21:58:51
고운사연 잘 접했네요.
옛생각이 새록 새록~~
민들레
2007-01-17 01:2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