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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조용필 부인상 2박3일 함께 밤샜다” 2013-05-31 07:37:3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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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가 가왕 조용필에 얽힌 비화를 공개했다. 가수 김경호는 5월30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서 "과거 활동 부진으로 인해 대인기피증이 찾아와 집 안에서 거의 폐인 생활을 했다. 부모님께 죄송하지만 알콜의존증까지 겪었다"고 운을 뗐다. 김경호는 "그 시점에서 가왕 조용필 선생님이 보고싶다며 내게 전화해줬다. 연락을 받고 조용필 선생님의 집으로 찾아갔다. 파자마 바람에 수수한 모습으로 날 맞이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호는 "넓은 조용필의 집안은 전부 어두웠다. 거실 한가운데 그랜드 피아노와 악보, 연필 한 자루가 놓여 있었다. 긴장돼 만감이 교차했다. 거의 말씀이 없더라. 음악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 저녁식사를 하고 온 뒤로는 연락이 뚝 끊겼다"고 털어놨다. 김경호는 "그때쯤 조용필 선생님이 부인상을 당했다. 그때 마지막 장지까지 지켜드린 적이 있다. 후배로서 그래야겠다는 생각에 일정을 마다하고 2박3일간 함께 밤을 샜다"고 밝혔다.(사진=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 캡처) [뉴스엔 황혜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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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아름다운향기
2013-05-31 18:29:30
장지날까지 와주었던 김경호씨..그때 정말 인상적이었고 고마웠습니다.
배우 김수미씨랑 김경호씨가 끝까지 저희 팬들과 함께 자리를 지켰었죠!!
나도 두고 두고 지인들에게 그날 김경호씨가 참석한 이야기 하고 다니는데 ^^
하얀모래
2013-05-31 18:30:50
넓은 조용필의 집안은 전부 어두웠다.<-- 기자님이 선배님을 빼 먹으셨네.
기사 작성하는게 그리 급했나? 좀 확인하고 기사 내지.
필조
2013-05-31 18:31:09
넘 고마워서 팬둘이 공연하면 꼭 가겠다고 했는데 그게 벌써 10년전이네요.
유일하게 오빠후배로서 장지까지 와준 고마운 후배.
김경호님 멋쪄부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