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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입니다.
다들 안녕하셨지요? ^^
현충일날 경동고에 있는 꿈나무에 다녀왔습니다.
매년 한두번씩은 다녀오곤 하는데
이번엔 시간되는 몇분이서 갔다 왔드랬죠.
처음부터 몇가지 마음에 걸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해결을 해주고 싶었거든요.
2014년에 나무심을때 제일 아래 검은색 표지석은 설계까지 해서 주문했는데 모양이나 크기가 달라서
이렇게 꽃잎들에 가려지기 쉽고 ....
나무를 심을때 버팀목은 굳이 필요가 없는 환경인데 의례적인 절차로 지지대를 세웠었죠.
소나무는 5월6월에 새순이 많이 나는 시기인데요.
도착하니 나무의 1단과 2단은 모두 전정을 해놓고 정리도 하지 않았더라구요. ;;
힝 ~~ 잘 돌봐 주삼 ...
3단부에 머리 부분은 높아서 그랬는지 일단 그냥 뒀나 본데...
보시다시피 아래 1단부와 2단부는 3단부와 확연한 색감의 차이를 보입니다.
머리를 너무 짧게 잘랐다고 할까요.
나무 모양을 가꾸는 것도 좋지만 한참 예쁘게 새순이 나올때 모습을 못 본다는게 아쉬움이네요.
나무가 정형적인 단순한 모양이 아니기에 최소한으로만 관리 하는것도 좋겠다란 생각을 해봤어요.^^
죽은가지를 전정하고 나무를 옥죄었던 버팀목 지지대를 상쾌하게 풀고 뽑아 버렸답니다.
속이다 시원합니다.
표지석까지 캐내어 다시 교정을 할까 하다가
힘이 모자랄것 같아서 그냥 뒀는데 언젠가는 표지석이 제대로 보이게
바로잡고 싶네요.
꿈나무 앞에서 기념사진을 남겨 보고 ...
이렇게 나무 품속으로 몸을 맡겨도 봅니다. ㅋㅋ
앞으로 2미터 정도 자라면 장관일듯
머리를 자르고 허리띠를 풀어줬더니 좀 더 좋아 보이지 않나요? ^^&&
학창시절 수학여행 온 것같은 ... ㅋㅋ
꿈나무의 앞모습은 많이 보셨을 거고 옆모습 뒷모습도 보세요.
필님의 나무 답게 다양하고 잘생겼죠?
나무 줄기 속에 새 가지가 나오고 연녹색의 새순도 예쁘죵?
이렇게 솔방울도 달렸구요.
떨어진 솔방울 한개씩 각자 기념으로 들고 왔답니다.
대학로에 들러서 밥도 먹고 차도 마시고
필님 얘기도 하고 그렇게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왔드랬죠.
나무는 팬클럽 미지가 심었지 말입니다.
...
그렇지만
이젠 경동고의 또다른 보배요. 필님을 존경하고 아끼는 모든이들의 희망
작은 보물이라고 봅니다.
나무 한그루의 생명이 보잘것 없을지 몰라도
1년에 한두번이라도 찾게 되는 또다른 이유는
바로 필님에 대한 변치 않는 마음
나무를 가꾸듯이 우리의 마음도 계속 가꾸어 갔으면 하는 마음
다짐 때문입니다.
마음이 답답한날
한번쯤 가볍게 들러 보시는건 어떨까요.^^
꿈나무는 지하철 6호선 보문역 1번출구로 나와서 도보 3분 거리에 있답니다.^
....
또하나의 힐링 조용필꿈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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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댓글
우주꿀꿀푸름누리
2016-06-08 08:53:48
자라긴 한것 같네요. 굵어졌어요. 유치원에서 초딩 1년생으로 성장 중 ...
꿈의요정
2016-06-08 19:38:28
수고했네요~ 네분...^^ 특히나 누리님~
제가 휴일 이지만 월요일 출근 해야 되어 갈 수 없었지만 마음은 함께 했습니다~ ㅎ
내년엔 함께 미지 꿈나무에 영양도 주면서 추억을 만들어 보아요~
비비안나님, 성남언니님, 그린님, 누리님 고맙습니다~^^
필사랑♡김영미
2016-06-08 20:52:08
우리들의 꿈나무가 이뿌게 잘 자라고 있네요.^^
어찌 잘 자라고 있나 궁금 했었는데 이렇게 사진도 올려주시고...직접 가서 주변 정리에 사랑까지 듬뿍 주고 오셨다니 고맙고...
누리님, 그린님, 성남언니, 비비안나님...네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
요정님 말처럼 내년에 다같이 꿈나무에 영양도 주고...또 다른 추억도 함께 만들어 보아요.^^
고생 했고...수고 많으셨어요. 짝짝짝^^/
♥캔디♥
2016-06-09 00:09:46
다듬고 나니 훨씬 예뻐졌네요~~~누리님,필그린님,비비안나님,성남언니님 수고 많으셨어요~~~
정 비비안나
2016-06-09 01:16:43
누리님 그날 수고 많으셨어요~~!
사진 까지 깔끔하게 정리 해주시고~~
성남언니님, 필그린님~ 반가웠고 수고 하셨어요~~~
한참만에 오빠 꿈나무 보니까 반갑더라구요~
잘 자라고 있었고 사랑의 손길로 보살펴 줘서 다음에 가서 볼 때는
더 멋지게 우리를 반겨줄거라 생각해요~~! 감사해요~~!^^
지오
2016-06-09 03:06:16
작은아기새
2016-06-10 00:45:00
가신 분들 고생많으셨네요~~ 보고 있자니 저절로
미소가 번지네요~^^
일편단심민들레
2016-06-11 06:13:57
수고하셨어요~
지원맘
2016-06-11 22:23:25
멋지게 이발하니 더 핸썸해졌네요^^
누리님을 비롯하여
다녀오신분들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