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 서태지, 김종서, 박상민 등등 용필형님을 존경하는 가수들 많은데 그들과 앨범 전체를 만들진 않더라도 몇곡 만들어 발표하면 용필형님의 왜곡된 이미지도 좀 바꿀수 있을것 같고... 제가 보기엔 지금 형님께 제일 중요한것은 이미지 개선이라고 봅니다.

오세경 님이 쓰시기를:
>안녕하세요?저는 세경이랍니다.정말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대학생활 하다보니 괜히 이리저리 바쁜 척만 하고 있어요.다름이 아니라 제 생각을 하나 올릴까 해서요.월드컵경기가 얼마 안 남은 이 시점에 "2002월드컵주제가"를 용필님이 직접 불러주셨으면 하는데...팬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지난 '86년 아시아경기 대회땐 "아시아의 불꽃(7집,85년)"을 발표하셨고,88년 서울 올림픽땐"서울서울서울(10-1집,88년)"을 불러 큰 히트가 된 것을 기억하고 있는데요.이번 월드컵이 일본과 공동개최 하는 것인만큼 일본에서 더 인기있는 우리나라 최고가수 조용필님이 당연히 멋진 노래를 불러야 한다고 생각해요.여러분들도 동의하십니까?
> 조용필씨는 첨엔 트롯가수로 시작해서 정말로 많은 자기변신과 새로운 음악세계를 창조해오셨죠.그래서 10대서부터 6-70대분들 한테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린 국민가수였고요.근데 지금은 그 의미가 조금은 퇴색하고 있습니다.그 이유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앞에서도 여러분들이 지적해 주었듯이 "산타나"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그래미에서 8개부분상을 탔다죠?(물론 그래미가 보수적인 면이 있어 기록면에서 훨씬 앞서는 BSB나BRITNEY에게 너무 인색했다는 평가도 있지만)이번 "SUPERNATURAL"앨범에선 현재 팝음악을 주도해가고 있는 젊은 아티스트들을 대거 투입했습니다.MATCHBOX20,FUGEES등등...더군다나 STING도 2년전에 PUFF DADDY에게 POLICE시절 명곡이었던 "EVERY BREATH YOU TAKE('83년,빌보드 8주1위")을 샘플링하도록 도와줘 PUFFY도 힙합스타로 부각되었지만 스팅의 음악성도 다시보게 되었죠.근데 조용필님은 너무 개인적인 음악만을 하고 있어요.남에게 노래를 주는 일도 거의없고,젊은 가수들과 같이 머리를 맞대고 음악을 만드는 일도 없다고 봐야겠죠?예전엔 "이준석"과 같은 신인가수들을 발굴하고 프로듀스를 하기도 했었는데...요즘 힙합 아티스트들과의 음악적인 접목이 조금 무리가 간다면 지난 30주년 기념콘서트때 게스트로 참여한 바있는 박상민,김종서,김현철씨와 함께 음악을 해 보는 것도 멋질 것 같은데요.물론 시간이 좀 흐른다면 후배가수들이 "TRIBUTE"앨범같은 것을 만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TOM JONES가 세월의 강을 건너 CARDIGANS같은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 만든 새 음반으로 주목을 받았듯이 이제는 용필님도 너무 개인적인 음악보다는 무언가 도전적이고도 실험적인 음악이 필요한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외국처럼 그렇게 또 히트가 된다면 앞으로 용필님의 제2의,제3의 전성기가 안 오란 법도 없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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