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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 조용필(50)이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대전 EXPO 과학관에서 ‘6.25 50주년 기념 특별공연’을 펼친다.
한국전쟁 이후 50년을 돌아보고 호국영령들을 추모한다는 의도로 기획된 이공연은 당초 계룡대에서 특설무대를 꾸밀 계획이었으나 관계기관에서 보안문제를 제기해 공연장을 1만석 규모의 엑스포 과학공원으로 정했다.
군경이나 보훈가족은 입장료의 20%를 할인해 주기로 했다.
조용필이 이 공연의 주인공으로 결정된 것은 그가 20세기 후반 한국 최고의 가수이며 6.25가 발발하던 해에 태어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 11일 미국에서 5개월 만에 귀국한 조용필은 15일부터 그룹 위대한 탄생과 함께 연습에 들어간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이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사회적 분위기와 맞물리는데다 새 천년을 맞아 펼치는 첫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의욕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홍성규 기자 saint@dailysports.co.kr
입력시간 2000/06/1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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