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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한 시대 대중의 아픔과 즐거움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고 있는 장르로 대중가요를 꼽는다. 흘러가는 세월을 관통해 그 정상에 우뚝 서있는 가수로 조용필을 꼽는데 주저할 사람은 별반 없을 듯하다.
「가요계 최초의 밀리언셀러 탄생」, 「오빠부대의 원조」, 「주류 대중음악의 단 한 명의 영웅」, 「대중음악계의 살아있는 역사」, 「대중가수 사상 최초의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공연」...
수많은 수식어를 뒤로 하고 오십을 넘긴 나이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노력을 경주하며 아직도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가수 조용필.
그런 그에게 반기를 든 안티사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모은다.
최근 다음카페에 개설된 '조용필은퇴추진위원회'(cafe.daum.net/antiypc)가 그 주인공.
지난 16일 문을 연 이 카페는 "조용필,그는 이 시대에 칭찬받거나 존경받을 가수가 절대 아닙니다. 마치 미국의 가스브룩스나 영국의 퀸처럼 과대포장 되어가고 있는데, 그의 비리와 더러운 인간성을 지금부터 같이 확인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은퇴추진계획을 세워봅시다"라고 개설취지를 밝히고 있다.
더불어 이곳은 하루 이틀 혹은 한달 가다 사라질 사이트가 아니며, 조용필이 은퇴할때까지 지속적인 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공언하고 있다.
올해를 기필코 퇴진시키는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하는 '조용필은퇴주진위원회'는 "조용필의 비리 그리고 우리의 분노", "은퇴 동의 서명서", "조용필 일본여관 몰카 찍히는 장면", "조용필 애국가 틀리는 장면 동영상" 등의 메뉴로 이루어져 있으며, "은퇴 동의 성명서"는 현재 준비중에 있다.
이에 대해 조용필의 팬들은 일단 무관심과 무시가 주류인 입장.
조용필 인터넷 팬클럽 가운데 가장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미지의 세계'(www.choyongpil.pe.kr)에서 박민혁이라는 팬은 "요즘 TV에서 스타들의 안티사이트 소식을 접하면서 조용필님은 매니아들을 제외하고는 관심에서 멀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게 느꼈습니다"라며 "이제서야 안티 사이트가 등장하다니 내심 불만족스럽기까지 합니다. 님의 명성에 걸맞으려면 안티 사이트 수도 가장 많아야 하는 것 아니겠습니까?"라며 담담해했다.
또한 그는 "그저 우리 엄마, 아빠, 삼촌, 이모가 좋아하는 옛날 가수로만 여기던 조용필씨에 대한 관심이 10대 20대초반의 네티즌들 사이에서 증폭되면 조용필씨가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어렵게 나온 사이트를 무관심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이성적인 토론의 장으로 적극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에 반해 김인경이라는 팬은 "일반적으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항상 경쟁자 또는 경쟁자로 만들려는 세력은 항상 그들의 경쟁상대를 깍아 내리려한 역사를 수없이 목격했습니다. 이는 필님에 잠재적인 경쟁세력이 현재 자신의 위치에 위협을 느낀 나머지 이런 행위를 한다고 여겨집니다"라면서 "반대의 의견을 올리려고 반박의 글을 올리면 사용자 방문횟수가 많이 늘어나 오히려 안티사이트를 활성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며 무관심이 최상이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단순한 가수를 넘어 아티스트, 국민가수로 인정받는 그의 은퇴를 촉구하며 나온 안티사이트. 앞으로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병훈 기자 <hornet@newsbo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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