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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을 시작함과 동시에 연말 3개 남은 공연 스타트~~~
그래도 일단은 설렘 가득한 하루를 시작해야 하는데
요즘 이런저런 일로 심신이 많이 지쳐 있어
6시에 기상하고 모닝커피 한잔하고 다시 자버렸네요ㅠㅠ
눈뜨니 8시 30분 기차표는 예매 해뒀고
마음만 급해서 대충대충하고 나왔는데 뭔가 빠트린것 같아
다시 2층 올라 갔다 내려왔다를 2번 하고
나오면서 찜찜한데 생각이 안나서 떡 찾아서 구미로 고고고~~~
기차안에서 음악 들을려고 헤드셋 찾아보니 그게 빠져 있더군요...이런 바부 멍충이^^
그나마 짧은 시간이기에 다행~~~
구미역에 내려서 위생백하고 장갑을 사야겠다는 생각이 나서
마트를 물어보니 시장 끝에 있다고...ㅠㅠ
나중에 생각이지만 내가 그거 안샀다면 큰일날뻔 했다는 생각이...ㅎㅎㅎ
제가 잘사갔죠...나 믿고 아무도 준비 안한듯^^
인천과 마찬가지로 구미도 부스는 한평도 안되고
천사님들 가방과 먹거리 놓을 자리조차 부족ㅠㅠ
기획사에서 팬들을 너무 소홀하게 대하는듯...
가왕님 팬인데 소중하게 다뤄줘야 하는데 말이죠~
인천에서도 앉을자리 조차 없으니까 모두 서있고
먹거리에 가방들 한자리 차지하니 아수라장이었는데...
그래서 제가 무슨수를 내야겠다고 생각~
모두들 오빠 보러 간다고 가고 저는 부스 지키고 있고...
아무도 없을때 저~~~기 건너 편에 보인 벤치 2개가 눈에 크게 들어오네요^^
나중에 없어졌다고 가지러 오면 자기네들 알아서 가져 가겠지...뭐
가지러 갔더니...헉...끌지도 못하겠더군요ㅠㅠ
머리는 파마할때만 쓰는게 아니니깐 잠깐 두뇌회전~
한쪽끝 들고 오른쪽으로 회전...이번엔 한쪽끝 들고 반대쪽으로 회전...ㅎㅎㅎ
드디어 부스 도착...야호...신난다...
제가 미지를 위해서 뭔가 했다고 생각하니 뿌듯하더군요^^
근데 기력을 다 써서 공연 볼 수 있을려나 했는데
오빠 등장하시니 다시 살아나더군요~
멋찐 오빠 등장에 씬나기만 하고
인천때는 앞에 거인이 앉아 있었는데
이번엔 필복 받아서인지
제앞에 남자 두분 끝까지 안일어나시더군요...
덕분에 오빠 모습 두눈에 가득 담고 왔습니다.
지오스님 이번에 제옆에 앉으셨다면 오빠 제대로 보셨을텐데...이거 약올라는거에요^^
뒤를 쳐다 봤는데 2층 모두 눈에 보이는게 미지피켓뿐~
핑크색의 "땡큐 조용필" 아니면 흰색의 "오빠"
우리 눈에도 선명하게 보였는데
오빠도 분명 다 보셨을듯...
구미공연 객석 너무 이뻣답니다.
레이저 불빛이 오빠 원형으로 가뒀을때
아기새님이 옆에서 그대로 끌어 당겨오고 싶다기에
제가 택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했는데...ㅎㅎㅎ
[동영상]
29곡 한곡한곡 부르시고 끝나갈때 우리들은 아쉬운데
울 용필오빠눈 뭐가 저리 신나시는지
아주 춤추고 난리도 아니었음ㅠㅠ
팬들의 마음을 알아 주지도 않으시고 말여요~
[동영상]
그러게 바운스를 끝으로 오빠 사라지시고
앞쪽에 몇분과 기념사진 찰칵하고
오빠 퇴근하는거 본다고 영미님하고 들레님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벌써 가셨다는 말에 나는 예스님 차에 짐이 있어 먼저 내려 왔는데...
헉...
현관문에 오빠 공연 포스터로 도배된 것을 들레님이
많이 가지고 오셔서 예스님 차에 다 나눠 드리고 나도 챙겨오고...들레님 땡큐요^^
같은 기차타고 대구 내려서 들레님은 ktx로 환승해서 가고
영미님하고 나와서 나란히 앞뒤 택시타고 빠이빠이~~~
올해 오빠 공연 보러 다니면서
처음으로 심야택시 안타고 12시 전에 귀가 해봤네요~~~
12시간 기절 해 있다가 정신 차리고 어제 공연 회상중^^
The End
부스에서 반나절 함께하신 분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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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fㄹr♡
니가 있었기에
고맙다 말하고 싶었어~
"Thanks To You"
11 댓글
작은아기새
2018-12-02 21:41:57
맛난떡 가지고 오시느라 고생하셨어요 잘먹었습니당
기억에 남을 구미공연~ 피켓 나눠주느라 고생하신 미지천사님들
덕에 멋진 이벤트 아닌 이벤트가 되었네요 영상에 오빠!! 넘 멋졌어요
부산에서~ 다들 반갑게 만나요^^
♡ㅋfㄹr♡
2018-12-04 21:20:28
댄스도 귀엽게 추시지만
마지막에 들어 가시다가
다시 뛰어 올라 오셔서 믈마시고 가시는 모습이 귀여웠음^^
꿈의요정
2018-12-03 10:30:52
카라님 이렇게 또 부지런히 후기를 올려주셨네요~^^
도로가 좀 많이 막혀서 생각 보다 늦게 도착한 구미였네요...
미지천사님들의 노력 덕분에 저도 공연 중 뒤 돌아 보며 깜짝 놀랬었습니다~^^
무대와 스탠드석도 매우 가까웠고...
흥이 넘치는 공연이었네요.
용필오빠의 말씀처럼 공연장 분위기는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 각자 만들어가는게 분명하지요.
미지천사 여러분들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ㅋfㄹr♡
2018-12-04 21:22:21
그러게요...요정님 언제 오기나 눈이 빠지라 기다렸었는데...믿거나말거나요^^
미지피켓 물결이 참 이뻤답니다.
슈퍼우먼
2018-12-03 12:10:54
고맙습니다~
피켓물결을 떠올리며...부산에서는 더많은 분들께 피켓 나눠드려야겠어요.미지천사님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잘 지내시고 부산에서 또 만나요~^
♡ㅋfㄹr♡
2018-12-04 21:24:27
늦은밤 잘 들어 가셨죠?
멀리서 오셔서 수고 많으셨어요^^
이번엔 쪼금 더 멀리 오셔야 할듯...
부산에서 봐요~~~
정 비비안나
2018-12-03 19:28:11
오빠 ~~ 구미공연 대박성공으로 해주시느라 수고 많이하셨어요 ♡♡♡♡♡♡♡!!!
위대한탄생 밴드분들 수고많이 하셨습니댜 ㆍ코러스분들 수고 많이 하셨 어요 ㆍ애써 주신 모든 스텝분들께 감사드립니다 ㆍ 고맙습니다ㆍ수고하셨습니다 ㆍ
♡ㅋfㄹr♡
2018-12-04 21:26:08
늘 스탶 분들까지 감사 인사 드리는 비비안나님
서울에서 곧 만나요~
쫌만 기다리세요^^
필사랑♡김영미
2018-12-04 06:45:37
구미에서도 고생 많이 하신 카라님, 덕분에 미지 분들 부스에서 편안히 널찍하게 지낼 수 있었답니다.^^
맛난 떡, 그 멀리서부터 따뜻하게 핫팩 넣어서 챙겨 오시고...카리님의 정성 덕분에 따끈한 술떡 맛나게 잘 먹었습니다.
부산에는 편안히 오셔요~ 아셨죠?....^^ 카라님표 후기도...오빠도...잘 보고 갑니다. 공연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보게 되네요.^^/
♡ㅋfㄹr♡
2018-12-04 21:27:49
편안히 오라고요? ㅎㅎㅎ
내 먹거리 챙겨 올 가방 딥따 큰거 가져 갈게요~~~ ㅋㅋㅋ
아낙네
2018-12-05 01:12:44
오빠 보러 간 새에 그 무거운 걸 혼자 나르다니 놀랍기도 하고 황당하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ㅎㅎ
아침 일찍 집을 나와 좀 힘들었는데 나를 포함하여 여럿이 그 긴 의자에 앉아서 쉴 수 있었어.
고마워~
술떡이 식지 않게 보온가방에 담아온 걸 보면서 미지를 챙기는 마음씀에 또 놀라고...
마치 구미 그곳, 오빠의 무대를 다시 보는 듯한 카라의 꼼꼼한 공연후기는 틈 날 때 다시 읽어볼게.
우리, 부산에서 다시 만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