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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잡지 'VOGUE'의 차장인 이충걸기자가 인터뷰한 29명의 유명인(?)들이다. 그 기사들을 모아 '스물아홉개의 아름다운 거짓말'이라는 부제와 함께 '해를 등지고 놀다'라는 책을 펴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터뷰기사를 잘 쓰는 사람'이라고 호가 나기가 어디 쉬울까? 물론 인터뷰를 하는 기자는 많다. 그러나 누구도 그처럼 인터뷰를 하지 않는다. 그가 어리석게, 총명하게, 허술하게, 때론 근원을 보는 눈으로 쓴 기사들은 실례가 없는 독특한 문학적 성취로 다가온다. 의식의 기술, 강한 정직성, 고통스러운 패러독스, 비관을 감춘 낙관, 섬세하고도 강하게 몰아치는 듯한 은유들로 그의 글은 가득차 있다.
그가 10년동안 써온 이 기록들을 읽는다는 것은 즐거운 체험이며 동시에 누군가의 삶을 들여다보는 것이 얼마나 쓸쓸하고 거룩한 일인가를 깨닫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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