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때마다 나오는 문제입니다.

필님팬층이 너무 다양하다 보니, 일어나서 열광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 계신가 하면, 앉아서 보고 싶어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난 5월 공연에는 특히 무료공연이 아니였기때문에 더 심한 마찰이 있었습니다.  뒤에서 빈맥주깡통이 날라와 머리에 맞는가 하면 하면, 심지어는 직접적으로 손으로 뒤에서 머리를 때리는 일도 있었죠.

이런 일은 확실히 어떤 해결책이 있어야 할 문제입니다.  무조건 다 앉아서 보라고 할 수는 없는 일이고, 그렇다고 뒤에서 안 보이면 일어서서 보면 되지 않느냐고 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다음 공연부터는 무대 바로 앞에는 아예 좌석없이 다 스탠딩으로 보게 하고, 약간의 공간을 두고 그 뒤에 좌석을 둬서, 일어서서 보고 싶은 사람들은 앞에 가서 스탠딩으로 보고, 앉아서 보고 싶으신 분들은 시야가림없이 편히 앉아서 볼 수 있게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PIL21 운영자 모임때 토론해서 가능하다면 ypc측에 공식적으로 건의해 보는 것도 고려해 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조용필을 무지 좋아하는 팬의 한사람입니다
>그래서 기차타고 4시에 도착해서 7시가 넘도록 기다렷다가 공연을 보고 왔어요
>지금 동영상의 사진의 그분때문에 너무 많이 화가 났어요
>그곳에는 수 많은 팬들과 조용필이라는 사람을 보러온 많은 사람들이 그분의 노래를
>보고 들으러 왔는데 공연 초반부터 일어나서 떠들고 앞을 다 가리는 바람에 제대로
>보지못하기도 하고 진짜 열성팬이라는 분들 극소수때문에 기분이 많이 언짢았어요
>정말로 그분을 사랑하고 열광한다면 성숙한 매너를 지켜주었으면 좋겠어요
>뒤에 게시던어른이 쫒아가서 나무라고 자제시켰으면 그러지 말아야 했는데
>정말 너무 하더군요
>뒤에 앉아있던 그 수많은 사람들이 공연에 집중하지 못하고 욕하고 소리지르는 그런
>몰상식한 장면만 연출시키셨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