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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흐르는 배경음악은 88올림픽 당시 나온 노래들 중에서
현재 가장 음악성있는 곡으로 평가되는
10집 "서울 서울 서울"(양인자 작사/조용필 작곡)
월드컵 주제가를 부를 가수에 서태지가 선정되었다는
뉴스에 '문화적 기반'이 약한 나라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정말 유감이다.
물론 서태지도 훌륭한 가수이며,
어쩌면 필님 스스로가 그 자리를 사양했을지도 모를 일이지만,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가수는 당연히
조용필이라는 것은 누구나 인지하는 사실이다.
'리키마틴'류의 젊은 스타만을 염두에 두고
그러한 컨셉으로 선정되었다면 심히 유감이다.
지금 현재 아시아권에서 대유행하고 있는 '한류'의 원조이며
가장 탄탄한 음악성을 지닌 '거장' 조용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부끄럽지 않은,
한국적인 정서를 대변할 수 있는 가수가
조용필말고 누가 있단 말인가.
어쩌면 팬들 스스로 필님에 대해 지나간 옛날가수에
만족하지는 않았는지 반성도 해볼 일이다.
정말 아쉽다.
다음칼럼에 올라갔던 아래 '일본에서의 조용필'을
올리면서 아쉬움을 더해본다.
* 주요기록
-일본에서의 음반판매량 : 공식집계 600만장 (비공식 800만장 예상)
-단일앨범 100만장 (골든디스크상) 돌파 (총 3회)
"돌아와요 부산항에"(84년) "추억의 미아"(86년) "추억의 미아2"(88년)
-리메이크 일본 최다 기록 ('돌아와요 부산항에' 일본가수 30여명 리메이크)
-87,88,89,90,92년 일본 NHK 가요홍백전 5회 수상 및 출연
(가요홍백전:우리의 '가요대상''10대가수상'을 능가하는 최고권위의 시상프로그램)
* 연도별
-82년 일본문화방송 30주년 기념공연
-82년 NHK홀 첫 단독공연(아시아권 가수로는 최초)
-83년 NHK홀 콘서트
-83년 일본 15개 도시 순회 콘서트
-84년 1월 일본 교토 도쿄 프로모터 초청 공연
-84년 4월 일본 CBS-SONY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돌아와요 부산항에)
-84년 11월 일본 전국 순회 콘서트
-84년 12월 동경 무도관 콘서트
-84년 후지TV 'TV 음악제' 외국가수 특별상 수상
-84년 PAX MUSICA 84 참가 (도쿄 고라구엥 야구장)
-85년 4월 서울올림픽 기금마련을 위한 일본 콘서트 (히로시마,시모노세키)
-85년 PAX MUSICA 85 참가 (도쿄 무도관)
-86년 4월 일본 10개도시 순회 콘서트
-86년 '히로시마 세계 평화음악제'한국 대표로 참가
-86년 일본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 (추억의 미아)
-87년 4월 일본 전국 순회 콘서트 ( 87 Japan Tour )
-87년 6월 일본 '도쿄 가요제' 참가
-87년 NHK TV 가요홍백전 출연
-87년 PAX MUSICA '87 참가
-88년 아시아음악제 한국대표로 참가
-88년 6월 큐슈,요코하마 콘서트
-88년 6월 도쿄TV 방송대상 수상(추억의 미아2)
-88년 10월 POLYSTAR 골든디스크 대상 수상(추억의 미아2)
-88년 NHK TV 가요홍백전 출연
-89년 5월 일본 전국 순회 콘서트
-89년 PAX MUSICA 89 참가 (오키나와)
-89년 NHK TV 가요홍백전 출연
-90년 PAX MUSICA 90 참가 (나가사키 야외공연)
-90년 NHK TV 가요홍백전 출연
-91년 PAX MUSICA 91 참가 (후쿠오카)
-92년 4월 일본진출 10주년 기념 콘서트
-92년 NHK TV 가요홍백전 출연
-96년 2월 동경, 오사카 콘서트
-98년 1월 일본 10개도시 순회 콘서트
(고베,와카야마,가시와리,효고,나라,히메지,모리야마,교토,오사카,도쿄)
[기사/경향신문] 일본인 한국가수 인지도 조용필 1위
일시 : 2000년 3월16일 17:51:43
제목 : 일본인 한국가수 인지도 조용필 1위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한국 가수는 조용필, 김연자, S.E.S 순
인 것으로 나타났다. KBS 국제방송이 최근 한국 대학생 1,000명과 일본인 2
0·30대 청년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가수 조용필이 2
1.6%를 차지해 인지도 1위를 차지했다. 또 일본인들이 가장 많이 알고 있는
한국 노래는 ‘아리랑’(34.7%), ‘돌아와요 부산항에’(24.5%), ‘아침의
나라에서’(10.9%) 등이었고 가장 만나고 싶은 한국인은 ‘김대중 대통령’
(40.8%), ‘선동열’(11.2%), ‘박세리’(9.3%) 순으로 조사됐다.
한국 대학생들은 일본인 가수 가운데 ‘X-Japan’(40.1%), ‘아무로 나
미에’(22.8%), ‘SMAP’(11.4%) 순서로 선호도를 보였고 가장 만나고 싶은
일본인은 ‘오부치 총리’(22.9%), ‘무라카미 하루키’(11.3%), ‘영화감
독 미야자키 하야오’(10.9%) 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KBS 국제방송의
일본어 프로그램 ‘현해탄의 무지개’ 방송 1만회 기념으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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