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가 아닌
빈 마음으로 사랑하게 하소서..
받아서 채워지는 가슴보다
주어서 비어지는 가슴이게 하소서..
지금까지 해왔던 내 사랑에
티끌이 있었다면 용서하시고...
앞으로 해나갈 내 사랑은
맑게 흐르는 강물이게 하소서...
위선보다는 진실을 위해
나를 다듬어 나갈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바람에 떨구는 한 잎의 꽃잎으로 살지라도
한 없이 품어 안을
깊고 넓은
바다의 마음으로 살게 하소서...
바람 앞에 쓰러지는
육체로 살지라도
선 앞에서는
강해지는 내가 되게 하소서...
크신 임이시여...
그리 살게 하소서...
철저한 고독으로 살지라도
사랑 앞에서 깨어지고 낮아지는
항상 겸허하게 살게 하소서...
크신 임이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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