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가을비는 부슬 부슬 내리는 걸로 생각 되건만..
어제 아침 부터 하루 종일 내린 가을비는 여름비 마냥
서울에 무척 많이 내렸답니다.

어제 빗속에서도 예정된 PIL-21 모임은 저녁 7시부터
차질없이 갖었습니다.

미세(박상준, 조미향) 위탄(토마님) 작천(최종근)
천랸필(시삽, 이미경), 이터널리(남상옥, 이규영), 킬리(이정미, 임미숙)

각 팬클럽과 팬사이트 운영진..그리고
예술의 전당 공연 기획팀의 최석종 대리님..그외 몇분...
총 13명이 모임 가운데 여러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그중 가장 큰 이슈는...
최석중 대리님이 귓뜸해준....정보 몇가지..

이번 공연을 우리의 필님이 이렇게 표현 하였답니다.
"때려 부수자.."(아마...열정적인 공연, 열광의 공연이 예상 되는 군요)

또한..예술의 전당 공연중..신곡이 선보인다고 하는 군요..
(이 부분에서 우린 믿기지 않아서 몇번을 다시 되물었지요...^^*)

그리고 대략 3부로 공연이 진행될텐데..
1부에선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답니다.
아마도 클래식분위기의 무대로 꾸며 질것 같군요
(필님의 오래전 부터 꿈이었던 '오케스라 협연 공연'이
이번에 짧게나마 이루어 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무지 감동이 되는 군요)

그외..
지난 예전 공연때 처럼 로비에 <PIL-21> 부스가 마련 될것이며
우리 팬들이 준비하는 조용필 자료 전시회가 선뵐것 같습니다.

그밖에 여러 안건을 대화로 통하여 우리 팬들의
의견을 충분히 전달 하려고 하니 많은 분들의 공연에 관한 아이디어나
의견을 남겨 주시면 참고가 될겁니다.

그리고 12월 8일 토요일 공연이 끝난 후에는
PIL-21 연합 뒷풀이 모임을 갖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감동적인 공연이 끝난 후에 가슴에 가득 남은 그 맘을 가지고
팬들이 함께 하는 그 축제의 파티...
생각만해도 가슴이 벌써 부터 뛰는 군요~~~~


커피숍에서 서로 많은 대화들이 오고 갔고 충분한 이해와 배려로
표예매나, 좌석배치등... 모든일이 순조롭게 진행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들은 민생고를 해결하기 위해 <숙자네>란
식당으로 들어 갔지요...

예술의 전당 근처 식당이라 그런지
식당 내부 벽면과 천정엔 예술의 전당에서 열렸던 온갖 공연 포스터와
그 식당을 방문한 연예인들 사진과 싸인들로 가득 하더군요...

그 중에서 우리 자리 바로 옆 벽면에..낯익은 남자의 모습..
다름 아닌..우리 필님의 사진이 아니겠습니까...^^*

함께 식사가 끝난후..돌아들 갈 사람은 가고,
나머지 8명은 3차 강남역 호프집으로 자리를 옮겨왔답니다.

그곳에서도 계속되어지는 이야기들..

그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최종근씨와 나만이(집이 서로 강동쪽이라..)
함께 먼저 일어나야 했기에 미안함과 아쉬움을
안고서 여전히 퍼붇는 빗길을 달리며 집으로 무사히 귀가 하였습니다.


12월 예술의 전당 공연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해서인지
어젯밤...잠이 쉽게 들지가 않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