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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은 연예인 공화국(퍼옴-조선일보)

김인경, 2001-10-17 21:25:01

조회 수
609
추천 수
5
연예인 되기 혈안된 청소년들…
각종 선발대회 수천명씩 몰리고 '길거리 캐스팅' 인기

■선정적 TV 프로가 청소년들 부추겨

연예인이 되는 길을 찾아 나섰다가 피해를 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달 대구지검은 청소년을 상대로 음란 영상물을 촬영한 뒤 이를 인터넷에 올려 유포시키려 한 혐의로 K(38)씨, P(31)씨 등 13명을 구속하고 10개 음란 사이트를 폐쇄했다. K씨 등은 작년 9월 유령 연예기획사를 차려놓고 중·고교 여학생 두 명에게 “연예인이 되게 해주겠다”며 나체 사진을 촬영한 뒤 이를 유료 음란사이트 운영자들에게 판매하려 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연예인 되기' 붐 조성에는 방송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방송은 드라마와 쇼 오락프로 등으로 연예인을 생산해내는 데 앞장선 것은 물론 최근에는 연예인들의 사생활이나 스캔들을 소개하는 연예 프로그램을 경쟁적으로 띄우고 있다. SBS ‘한밤의 TV연예’, KBS 2TV ‘연예가 중계’, MBC ‘섹션TV 연예통신’ 등이 대표적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한결같이 연예인들의 ‘동호회 프로’로 전락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최근 경실련은 이들 프로그램을 집중 모니터한 결과 하나같이 자사(自社) 홍보,간접광고, 신변잡기 소개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고 조목조목 지적했다. 공공재산인 방송전파를 제대로 쓰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자사 홍보의 경우 해당 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부터 촬영현장을 찾아가 출연진과 줄거리를 소개하고 언제 방송이 시작되는지를 강조한다. 간접광고의 경우 각종 CFㆍ뮤직비디오ㆍ화보 촬영현장을 여과없이 보여준다. 또 신변잡기 소개로는 연예인들의 열애·결혼·출산, 이혼 등 사생활을 전국민에게 생중계하는 것이다.

이러한 지적에도 불구하고 연예정보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를 무시하고 갈수록 막가는 가장 큰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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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 경쟁 때문. 제작진이 경쟁사보다 튀어야 하고 화끈해야 눈길을 끈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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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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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정보 프로그램은 물론 쇼 오락프로그램도 과거의 성격과는 판이하다. 방송은 퇴근 후 휴식을 위해 TV를 켠 시청자들은 염두에 없고, 연예인들끼리 나와서 놀고 먹고 싸우는 ‘연예인 천국’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회사원 송 모(30)씨는 “저녁시간대 방송프로그램은 연예인들의 말장난으로 가득차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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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시청시간이 많은 주말에는 더욱 심해진다”며 “누구를 위한 방송인지 모를 지경”이라고 불만을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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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했다.

SBS '두 남자쇼', KBS '서세원쇼' 등은 연예인들의 '수다 마당'이 된 지 오래되었고, 주부들이 주로 보는 아침프로와 케이블TV 프로그램들도 연예인 모시기에 급급하고 있다. 이러다보니 정작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는 방송국 PD들 3분의 1이 집에서 자기 아이들에게 TV를 못보게 할 정도라고 한다. KBS의 한 PD는 “프로그램은 품질로 승부해야 하는데 시청률과 제작마감시간에 쫓기다보면 유명인과 연예인에게 의존하게 된다”며 “그나마 매체들이 늘어나 톱연예인은 섭외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낯선 사람들 달콤한 제의에도 '선뜻'

TV만 틀면 연예인이 넘쳐나고 청소년들은 너나없이 연예인이 되고자 하는 풍토가 됐으니 ‘우리나라는 영락없는 연예인 공화국’이라고 말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연예 공화국’이라는 명칭에는 방송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상업광고(CF)도 한몫 하고 있다. 소위 ‘길거리 캐스팅’에 의해 잡지 표지모델이나 CF스타가 되기도 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낯선 사람들의 달콤한 제의도 마다하지 않는다.

--- 중 략 ---

스타의 '오빠부대' 등 수동적인 소비자로만 여겨져온 팬들이 인터넷을 통해 집단화하면서 새로운 ‘연예 권력’으로 떠오른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최근 ‘컴백홈’ 패러디를 둘러싼 서태지와 ‘음치가수’ 이재수측의 법정 다툼이 좋은 예. 서태지가 소송을 낸 직후 서태지 팬클럽은 연일 이메일로 서태지를 옹호하는 여론 공세를 펴면서 음악저작권협회와 문화관광부에 저작권 관리 소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음악저작권협회는 결국 팬클럽의 끈질긴 항변에 두 손을 들고 말았다.

이처럼 요즘 팬클럽들은 좋아하는 스타가 부당한 대우를 받는다 싶으면 ‘기존 권력’에 망설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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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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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서태지, 이승환 등 유명 가수 팬클럽이 주축으로 벌인 대중음악 개혁운동은 KBS가 ‘공정성’을 이유로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없애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고 한다. 스타에게 열광하는 ‘오빠부대’ 열풍은 1960년대 남진·나훈아 시대를 출발로 1980년대 조용필 시대에도 뜨거웠다. 규모도 전성기 조용필의 경우 수만명을 헤아렸다. 하지만 폭발력과 성격은 확실히 달라졌다. 현재의 팬클럽은 스타의 노래와 스타일을 따라 하던 수동적 입장에서 벗어나 스타의 전위대로 변했다.

--- 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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