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대구 아침의 날씨는 화창

서울도 검색해 보니 좋다고 해서 안심~

예전에 아슬아슬하게 정말 5초 정도 늦어서

기차 놓친 후로는 가서 기다리더라도

아예 여유있게 움직이게 되네요~

부스에 도착하니 미지만 텅~

그때 바로 앞에 낯익은 얼굴이 보이기에

혹시나 해서 불렀더니 정택님~

늘 그렇듯 반가왔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반가운 미지님들

한분 두분 부스로 모여들기 시작하고

이내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오빠 출근하시는 영상에

반가움으로 울컥하네요~

응원봉도 배부 받았고

날씨는 계속 좋았고

이대로 쭉 가주면 고마울뿐~

설레임과 흥분이 고조된 기분

입장하면서 속으로 흥얼거리며

내자리 찾아 앉고 보니 센타에서 4열~

배부해준 야광봉 켜보니 그냥 하얀색

그냥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되고~

정시보다 조금 늦게 조명이 하나 둘 켜지고

우리 팬클럽 노래 "미지의 세계"로 오프닝 시작

와~~~~~~~

모두 하나의 응원봉인데

구역, 자리마다 색깔이 달라서

그저 신기할 따름~

MZ세대가 아니라 처음 보는 응원봉의 화려함과

잠실벌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불꽃축제~

오빠가 등장 하실때

그 짜릿한 기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 모를겁니다.

큰스크린에 LED응원봉은

시간이 흐를수록 공연의 한몫을 해주는것 같아

처음 접한 우리들은 오빠 노래와 함께

하나가 되어 리듬에 맞춰

신나게 흔들고 따라 부르고~

용필오빠를 알게 해준 "나는 너 좋아"는

요근래 공연에서 계속해서 불러 주시고

멘트도 조금만 하시고

오직 노래로만 2시간여를 채우시고

오빠의 체력과 팬들의 열정이 합해져

노래 한곡 한곡 놓칠 수 없어 계속 이어지는데

우리 오빠 체력 짱입니다.

"여행을 떠나요"를 끝으로 잠시 들어 가셨다가

다시 나오셔서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바운스를 끝으로 감사 인사를 해주시고

정말로 무대뒤로 사라지셨습니다.

여운이 계속 남아 도네요~

많은 인파가 몰려 천천히 나왔습니다.

중간에 물방울양과 이야기 나누다

전철역에서 헤어지고

고속버스 타고 안전하게 귀가~

미지천사님들 모두모두 수고 많으셨구요

2주후 내고향 대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