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에 중,고등학교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라면 옛 추억이 아련하게 스쳐가는 곡들을 묶어봤다.
그때는 시험만 끝나면 롤러스케이트장으로 약속했다는 듯 뭉쳐서 갔는데 ,
가서 왜 그렇게 뱅뱅 돌다가 왔는지 지금 생각하면 이해가 잘 안된다. @.@
시계 반대방향으로 계속 돌기만 했다. 좀 잘타는 친구들은 더 빨리 돌았다. 나원...
기억나는 롤러장이라면 태릉에 있던 스케이트장이 '국제'였던가??
서울에서 그때 학창시절을 보냈다면 한번쯤 다 가봤을 것이다. (당시, 공부를 즐기면서 했다면...^^;)
그때 당시에 프로젝터에 스크린도 있어 뮤직비디오를 보여주었고, 스피커의 음량도 엄청났다.
아이스 링크로 쓰던 곳이라 규모면에서도 빠지지 않는 곳이였다.
강남에서는 그랜드 백화점 6층이였던가에 있던 곳이였는데, 바닥이 훌륭했던걸로 기억된다.^^
지금은 롤러스케이트장이 있나 모르겠다. -_-

그 당시 고고장을 드나들기에는 나는 좀 Young~했다. 그래서 확실히 피부로 느끼지는 못했지만,
고고장에서 디스코텍으로, 거기서 다시 나이트로 진화되는 과정을 어깨너머로 지켜보았음으로,
80년대에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던 곡들을 기억하고 있다.

그런데, 80년대 앨범을 구성하는데 걱정은 80년대에는 워낙 대중의 인기를 받은 곡들이 많다는 것이다.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마이클 잭슨이나 마돈나 등의 앨범 1장은 소방차 앨범 2-3장하고 바꿀수
있을 정도였을 것이다. (나도 안바꿨지. -_-;)

그만큼 우리나라에서도 팝음악이 강세였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이번 테마앨범은 팝음악으로 구성했다.

80년대의 특성상, 상업주의의 영향으로 슈퍼스타들이 탄생하고 녹음 및 세션, 비디오 등까지대량의 돈을 투자하였으며, 음향장비 및 악기들의 발전, 녹음기술등의 발전에 힘입어지금들어도 그렇게 많이 어색하지않은 완성도있는 음악들을 많이 남겼다.

중학교 때였나 ... 한 반에서도 두파로 나누어지곤 했었던것 같다 .
조용필 아저씨나 이문세 아저씨 등의 가요파와 듀란듀란, 컬쳐클럽, 웸, 마이클 잭슨, 마돈나등의팝음악파.

그때는 카세트 플레이어(워크맨^^)가 있으면 좀 있어보였고, 삶이 윤택하게 느껴졌다.
지금은 카세트 테잎을 풀러 바람에 연날리듯 노는것도 유치하게 느껴지겠지만 ... ^^;

정말 고심을 해서 20곡만을 선곡했다. 이 20곡이 여러분을 80년대의 즐거웠을때로 잠깐이라도 되돌려줄수있기를 기대한다.
그때로 돌아간다면 20곡이 다 끝나고 나면 정말 힘들것이다.
머리속으로 계속 시계 반대방향으로 뱅뱅 돌았을테니까 ... ^^



출처: http://music.intz.com/main/theme_album_view.html?code=4
      가셔서 음악도 들어보세여~

http://lady.kyunghyang.com/9912/human_e.htm
레이디 경향 99.12월 기사( 조용필님 기사 내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