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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방송국 주변엔..
하루가 멀다시피 mbc, kbs주변엔
늘 기다란 줄이 끝도 없이 늘어 서있곤 하였다.
방송국을 두 줄로 한 두바퀴를 감고 도는 줄은
그야 말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요, 화제거리가 되곤하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묻는다.
"오늘 방송국에 무슨 일 있니?"
"오늘..용필오빠 특집 방송 있는 날이에요~"
지나가는 택시며 자동차며 버스며...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래지며 끝도 안 보이는 줄을 쳐다 보고 들 간다.
더욱 재미있는 일은
입장하기 전까지 수 많은 연예인들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개그맨, 탈랜트, 가수, MC등등..
우리들은 그들을 빤히 구경하듯 쳐다 보고..
그들은 아주 놀란 눈으로 기다랗게 줄서있는 우리들을 쳐다 보곤 하였다.
우리 필팬들의 자존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독 강해서
우리의 필님외에는 그 어느 유명한 연예인일찌라도
좋아하는척도, 반가와 하는척도..더더군다나 싸인하나 받으러
달려가는 행동은 전혀 하지도 않고 굳건히
입장할 시간만을 묵묵히 기다리며 서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의 길게 줄서 있는 모습을 보고는
"오늘 조용필 나오나 부다"
"야..조용필 인기 증말 대단하다~" 라며,
방송국 문을 나서는 연예인들외에, 지나가는 일반인들까지
방송국 주변의 진풍경, 이 새로운 문화현상에 대해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우리들은 필님의 당시 히트곡들을
큰소리로 부르며 지루한 시간을 흥겹게 보내곤 하였다.
시간이 다가 올수록 그 열기는 더해만 가고....
경비아저씨의 철문이 열리는 순간 나의 심장박동 소리는
두방망이질 치듯 요란하기 그지 없었다.
'쿵닥..쿵닥..'
(그당시...정말 필님을 본다는 그 마음은...
흥분, 아찔, 감동, 충격, 기쁨등등..어떡해 주체 할길이 없었다.)
정말 정말 필님의 인기는 그 당시 말로 표현 하기 힘들 정도였다.
최초, 최고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필님,,,
필님의 아성은 지금의 서태지, 지오디에 비길것이 안되었다.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서 있는 행렬은
입장 시간이 다가 오면서 열기가 더해졌고 끝내는 정원이 초과하여
많은 인원이 입장을 못하게 되는 일도 허다하였다.
그렇게 남은 여학생들의 눈가엔 눈물이 맺히곤 하였다.
방송이 끝나고 나왔을때 아쉬움에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한 그들은
우리들을 보자 마자 묻는다.
"오늘 재밌었나요?"
"오빠..무슨 옷 입었어요? 무슨 노래 불렀어요?"
"오빠가 무슨 말씀 하셨나요?'등등..
질문이 쇄도 하였고...간단히 공연 내용을 애기 해주면
듣는 그들의 눈에선 반짝이는 눈물을 엿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방송국엔 한번도 가지 않았다.
'내가 가서 서있지 않은 그 줄엔 어떤 이들이 와 있을까?
나 보다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이 와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필님의 방송을 보게 되었다.
물론 내가 학창시절을 접는 그 무렵에(90년...) 필님도
특집 라디오나 티브이 방송을 많이 줄이셨지만..
간혹...우리의 학창시절때가 최고의 절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 뒤로 방송을 보면 객석의 전부를 필님 팬들이 차지 하던것이
점차적으로 타가수의 팬들의 수가 늘어 나는 걸 보게 되었고
그걸 보는 나의 마음은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었던 그때가 생각난다.
♡가을이 오면서 부쩍 옛날이 그리워지는 '아름다운향기'였습니다.
하루가 멀다시피 mbc, kbs주변엔
늘 기다란 줄이 끝도 없이 늘어 서있곤 하였다.
방송국을 두 줄로 한 두바퀴를 감고 도는 줄은
그야 말로 주변의 많은 사람들에게 구경거리요, 화제거리가 되곤하였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묻는다.
"오늘 방송국에 무슨 일 있니?"
"오늘..용필오빠 특집 방송 있는 날이에요~"
지나가는 택시며 자동차며 버스며...차 안에 타고 있는 사람들의
눈이 휘둥그래지며 끝도 안 보이는 줄을 쳐다 보고 들 간다.
더욱 재미있는 일은
입장하기 전까지 수 많은 연예인들을 보게 된다는 것이다.
개그맨, 탈랜트, 가수, MC등등..
우리들은 그들을 빤히 구경하듯 쳐다 보고..
그들은 아주 놀란 눈으로 기다랗게 줄서있는 우리들을 쳐다 보곤 하였다.
우리 필팬들의 자존심은 그때나 지금이나 유독 강해서
우리의 필님외에는 그 어느 유명한 연예인일찌라도
좋아하는척도, 반가와 하는척도..더더군다나 싸인하나 받으러
달려가는 행동은 전혀 하지도 않고 굳건히
입장할 시간만을 묵묵히 기다리며 서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들의 길게 줄서 있는 모습을 보고는
"오늘 조용필 나오나 부다"
"야..조용필 인기 증말 대단하다~" 라며,
방송국 문을 나서는 연예인들외에, 지나가는 일반인들까지
방송국 주변의 진풍경, 이 새로운 문화현상에 대해 감탄사를 연발하였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 동안 우리들은 필님의 당시 히트곡들을
큰소리로 부르며 지루한 시간을 흥겹게 보내곤 하였다.
시간이 다가 올수록 그 열기는 더해만 가고....
경비아저씨의 철문이 열리는 순간 나의 심장박동 소리는
두방망이질 치듯 요란하기 그지 없었다.
'쿵닥..쿵닥..'
(그당시...정말 필님을 본다는 그 마음은...
흥분, 아찔, 감동, 충격, 기쁨등등..어떡해 주체 할길이 없었다.)
정말 정말 필님의 인기는 그 당시 말로 표현 하기 힘들 정도였다.
최초, 최고의 수식어를 달고 다니는 필님,,,
필님의 아성은 지금의 서태지, 지오디에 비길것이 안되었다.
끝도 없이 길게 늘어서 있는 행렬은
입장 시간이 다가 오면서 열기가 더해졌고 끝내는 정원이 초과하여
많은 인원이 입장을 못하게 되는 일도 허다하였다.
그렇게 남은 여학생들의 눈가엔 눈물이 맺히곤 하였다.
방송이 끝나고 나왔을때 아쉬움에 차마 발길을 돌리지 못한 그들은
우리들을 보자 마자 묻는다.
"오늘 재밌었나요?"
"오빠..무슨 옷 입었어요? 무슨 노래 불렀어요?"
"오빠가 무슨 말씀 하셨나요?'등등..
질문이 쇄도 하였고...간단히 공연 내용을 애기 해주면
듣는 그들의 눈에선 반짝이는 눈물을 엿 볼 수가 있었다.
그리고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는 방송국엔 한번도 가지 않았다.
'내가 가서 서있지 않은 그 줄엔 어떤 이들이 와 있을까?
나 보다 어린 학생들이 더 많이 와 있어 줬으면..'
하는 바램으로 필님의 방송을 보게 되었다.
물론 내가 학창시절을 접는 그 무렵에(90년...) 필님도
특집 라디오나 티브이 방송을 많이 줄이셨지만..
간혹...우리의 학창시절때가 최고의 절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그 뒤로 방송을 보면 객석의 전부를 필님 팬들이 차지 하던것이
점차적으로 타가수의 팬들의 수가 늘어 나는 걸 보게 되었고
그걸 보는 나의 마음은 안타까움을 금할수가 없었던 그때가 생각난다.
♡가을이 오면서 부쩍 옛날이 그리워지는 '아름다운향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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