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윗옷을 벗자 나타나는 그의 표피무늬 셔츠에 가늘게 떠는 여성관객 들.
그가 무대 앞으로 나가자 팬들은 흰 손수건을 치켜들고 그에게 건네려고 안간힘.
그 중 하나를 받아 땀을 닦는 조용필. “어디서 오 셨어요?” “일본에서 왔어요” 한 쪽은 그가 땀을 씻은 수건을 소 중히 안아들고 다른 쪽에서는 그에게 선물을 건네느라 정신이 없다.
“저도 머리 염색했어요… 검은 색으로” “어∼어∼ 오빠아∼.”
5곡이 끝나자 그가 드디어 말문을 열였다.
“항상 그렇지만 저의 콘 서트는 추억여행을 가보자는 뜻입니다… 여러분께 알려진 지 워낙 오래다 보니 요즘 만나는 분들은 저를 어떻게 부를지 고민하시더라 구요.
‘형’이나 ‘형님’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아저씨’도 아니 고… 그러다 결국 ‘선생님’이라고 부르더군요, 그런가요?” 질문이 끝나기 무섭게 “오빠아∼”라는 외침이 들리고 관객들 사이에 웃음 이 번진다.
그러자 “밤에 보면 그대론데 낮에 보시는 분들은 나이는 못속인다 고 하대요”라는 그의 대답도 걸작이다.
“저뿐 아니라 여러분도 모 두 인생의 고독한 러너가 아닐까요, 끝까지 추억에 남는 공연이었으 면 합니다.”
- 첨부
-
- sac.jpg (35.6KB)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542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638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8132 | ||
15 |
대화방 열리는 시간이 언제인지2 |
1999-10-26 | 8817 | ||
14 |
죄송... |
1999-10-26 | 7478 | ||
13 |
멋지다 !!! |
1999-10-26 | 7950 | ||
12 |
말로 표현할수 없어! |
1999-10-25 | 8177 | ||
11 |
-- |
1999-10-25 | 7824 | ||
10 |
대화방에 참여 하고 싶었는데 |
1999-10-24 | 7993 | ||
9 |
앞으로 기대가 되네요. |
1999-10-24 | 8364 | ||
8 |
약속을 지킵시다....1 |
1999-10-24 | 9934 | ||
7 |
Re: 약속을 지킵시다.... |
1999-10-24 | 8476 | ||
6 |
-- |
1999-10-24 | 8030 | ||
5 |
수정하는 과정에서 |
1999-10-24 | 8785 | ||
4 |
상준님 죄송합니다..너무 기쁜 나머지. |
1999-10-24 | 10993 | ||
3 |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1 |
1999-10-23 | 11506 | ||
2 |
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
1999-10-23 | 9340 | ||
1 |
안녕하세요 |
1999-10-23 | 9527 |
9 댓글
김영미(필사랑)
2001-11-01 05:00:47
김영미(필사랑)
2001-11-01 05:04:02
김영미(필사랑)
2001-11-01 05:07:30
동방불패
2001-11-01 05:10:23
동방불패
2001-11-01 05:11:14
동방불패
2001-11-01 05:18:26
야생화
2001-11-01 06:00:34
연아임
2001-11-01 08:10:27
연아임
2001-11-01 08: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