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공연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기에 ....

기립박수로 필님께 보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는

슬픈베아트리체를 끝낸직후가 가장 적당하다고 생각해 봤습니다..

마지막 노래를 끝내시면 아주 짧은 시간에 무대를 떠나시고 무대가 닫혀지기

때문에 얼른 빠져나올려는 사람들로 객석이 무척  혼란스러워져서

원하는 호응을 얻을 수 없지만,

1부 뮤지컬형식의 무대가 끝나면 객석도 안정적이고 심혈을 기울여

필님이 마련한 1부에 대한 보답도 하고, 무엇보다도 아주 천천히 무대를

뜨시면서 정면을 계속주시하고 계시기때문에 하나둘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낸다면 2부공연을 더 정열적이 될 것이고(아, 물론 필님은 언제나

너무도 정열적이시지만)  필님께서도 더 큰 기쁨으로 느끼시지 않을까....

"사랑~~이여 사랑~~이~여 이 생명 다아하는 날까지~~~~~~~~"

[노래가 끝나기 직전에 객석에서 하나둘 일어나기 시작하여 필님이 무대를 천천히

떠나시는 동안 그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계속해서 기립박수를 보낸다.]

상상만으로도 얼마나 멋진 장면인가.....

<슬픈베아트리체>의 열창과 기립박수의 조화!!!!

무대와 객석의 너무도 멋진 혼연일체의 모습......

우리 팬들이 한번 시도해 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