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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라고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진짜 감동 먹었다.

1부는 오케스트라 반주로 좀 잔잔한 노래만 했고

뭐 고추잠자리도 있었지만..

어쨌든 1부 마지막에 슬픈 베아트리체...;;

진짜 울뻔했다.

2부 시작할때 종이비행기 날렸다.

오늘 팬클럽들 와서 진짜 즐거웠닥.

친구 얘기로는 필님이 요즘 공연할때는

거의 서서만 부른다고 했는데

오늘은 좀 많이 움직이셨음.

그리고 내가 빨간모자 쓰고 갔는데

노래하다가 중간에 살짝 손흔들어주시고

(참고로 우리쪽에는 나하고 내칭구 두명밖에 없었음.)

나중에 R석으로 옮겨서 스탠딩 할때

필님이 날 알아보시구 손가락으로 딱 가리키고

인사해주셔씀!!!!

기분 진짜 좋닥~^^+

필님 가창력 진짜 좋은데다가 소화해내지 못하는

노래가 없다. 역시....;;

국보 조용필이라는말. 공연장 가니깐 실감하겠다.

정말.... 가슴 찡하다....

역시... 조용필이라는 가수는 정말

한국을 대표한다고 해도...;;

그리 틀린말 없을듯.

글구 오늘 알아낸거 _-_

필님 나랑 띠동갑이닥 _-_

36살 차이 ^^+ ㅋ ㅑ ㅋ ㅑ

이상한거에 방가워하는군 _-_

어쨌든!!!!

넘 좋았다~~~ 돈 아깝다는 생각은 안들고

더내고 보라고 해도 봤을듯한....

항상 연말에 예술의 전당에서 필님 공연하니깐

꼭 한번 가보세요~

진짜 반하지 않고는 못배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