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중앙일보기사중에 형님 이야기가 있어 가져왔습니다)
[문화노트] 코리안심포니 위상 재정립해야
--------------------------------------------------------------------------------
지난달초 코리안심포니(이하 코심)사무국으로 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지난 1~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에 출연할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
올초 예술의전당으로 주무대를 옮기면서`상주 교향악단`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는데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예술의전당의 공연사업비 명목으로 정부 지원금 1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기획공연에 참가하기로 계약한 터라 더욱 그랬다.
그렇다고 출연하자니 단원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사무국측은 정말 난감했다. 대중가수의 반주가 아니더라도 수준높은 기획공연에 출연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연주일정 때문에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동안 예술의전당은 코심을 기획공연에 활용함으로써 전속 교향악단을 두는 것과 다름 없는 효과를 얻고, 코심은 안정된 연주 기회를 보장받아 `누이 좋고 매부 좋은`관계를 유지해왔다. 코심은 또 최근 국립합창단.오페라단.발레단 등에 준하는 예술법인으로 승격되면서 재정난과 해체 위기라는 급한 불은 끈 셈이다.
하지만 올해 코심이 출연한 예술의전당 기획공연(20회)도 청소년음악회.협연무대가 대부분이어서 상주교향악단의 위상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코심의 올해 전체 공연회수는 74회. KBS교향악단(76회)에는 못 미치지만 서울시향(60회)보단 훨씬 많다.
이달만 해도 국립합창단의`메시아`, 국립발레단의`호두까기 인형`,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조수미의 송년제야음악회 등 18회공연으로 엄청난 강행군이다. 하지만 정기연주회는 올해 6회에 불과하다. 외부 출연에 치중하면서 생존 자체에만 급급한다면 다른 민간 교향악단과 다를 바 없다.
다행히 코심은 내년 국내 최초로 상주(常住)작곡가제를 도입해 창작곡을 위촉.초연하고, 정기연주회도 10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앙상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 2월중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 합주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상주 2년째를 맞는 내년 활동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lully@joongang.co.kr>
[문화노트] 코리안심포니 위상 재정립해야
--------------------------------------------------------------------------------
지난달초 코리안심포니(이하 코심)사무국으로 예술의전당 공연기획팀에서 전화가 걸려왔다. 지난 1~1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조용필 콘서트에 출연할 수 있는지를 물어왔다.
올초 예술의전당으로 주무대를 옮기면서`상주 교향악단`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었는데 거절하기가 어려웠다. 예술의전당의 공연사업비 명목으로 정부 지원금 10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기획공연에 참가하기로 계약한 터라 더욱 그랬다.
그렇다고 출연하자니 단원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 지 사무국측은 정말 난감했다. 대중가수의 반주가 아니더라도 수준높은 기획공연에 출연할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결국 다른 연주일정 때문에 출연은 성사되지 않았다
그동안 예술의전당은 코심을 기획공연에 활용함으로써 전속 교향악단을 두는 것과 다름 없는 효과를 얻고, 코심은 안정된 연주 기회를 보장받아 `누이 좋고 매부 좋은`관계를 유지해왔다. 코심은 또 최근 국립합창단.오페라단.발레단 등에 준하는 예술법인으로 승격되면서 재정난과 해체 위기라는 급한 불은 끈 셈이다.
하지만 올해 코심이 출연한 예술의전당 기획공연(20회)도 청소년음악회.협연무대가 대부분이어서 상주교향악단의 위상을 재검토해야 할 시점이다.
코심의 올해 전체 공연회수는 74회. KBS교향악단(76회)에는 못 미치지만 서울시향(60회)보단 훨씬 많다.
이달만 해도 국립합창단의`메시아`, 국립발레단의`호두까기 인형`,예술의전당 청소년음악회, 조수미의 송년제야음악회 등 18회공연으로 엄청난 강행군이다. 하지만 정기연주회는 올해 6회에 불과하다. 외부 출연에 치중하면서 생존 자체에만 급급한다면 다른 민간 교향악단과 다를 바 없다.
다행히 코심은 내년 국내 최초로 상주(常住)작곡가제를 도입해 창작곡을 위촉.초연하고, 정기연주회도 10회로 늘릴 계획이다. 또 앙상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내년 2월중 단원들로 구성된 현악 합주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예술의전당 상주 2년째를 맞는 내년 활동에 기대를 걸어본다.
이장직 음악전문기자 <lully@joongang.co.kr>
목록
Status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2024년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 미팅 안내15
|
2024-09-13 | 1499 | ||
공지 |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6
|
2024-08-31 | 602 | ||
공지 |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13 |
2023-07-10 | 3245 | ||
공지 |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12
|
2023-05-18 | 3388 | ||
공지 |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10 |
2023-04-26 | 3455 | ||
공지 |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40 |
2022-12-13 | 7877 | ||
new | 33546 |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미팅 신청 안내2
|
2024-09-26 | 636 | |
updated | 33545 |
10월 22일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합니다.!!6
|
2024-09-26 | 266 | |
updated | 33544 |
2024년 하반기 후원금 명단 9/27 |
2024-09-23 | 396 | |
33543 |
조용필 오빠의 추석 메세지!!19
|
2024-09-13 | 887 | ||
33542 |
포크라노스 유튜브에서 조용필님의 명곡을 만나요!!2
|
2024-09-11 | 341 | ||
33541 |
조용필닷컴 오픈 기존회원 비빌번호 변경안내
|
2024-09-10 | 219 | ||
33540 |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오픈 공지 안내1
|
2024-09-07 | 357 | ||
33539 |
조용필닷컴 홈페이지 리뉴얼 공지1
|
2024-07-15 | 497 | ||
33538 |
형님 부디 바라옵건데...1 |
2024-06-23 | 914 | ||
33537 |
[그 노래 그 사연] 아름다운 시어로 수놓은 노랫말
|
2024-06-19 | 777 | ||
33536 |
'두문분출' 가왕 조용필의 깜짝 등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난 이유는1
|
2024-06-05 | 1539 | ||
33535 |
남양주 수진사에 오빠의 연등이 불을 밝혔습니다.6 |
2024-05-13 | 1655 | ||
33534 |
하지영 개인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1
|
2024-04-17 | 1510 | ||
33533 |
팬연합모임 기념품 배송2 |
2024-04-08 | 1604 | ||
33532 |
팬연합 모임 기념품2 |
2024-04-05 | 1469 | ||
33531 |
2024년 상반기 후원금 명단(최종)2 |
2024-04-01 | 1688 | ||
33530 |
임원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3 |
2024-03-26 | 1401 | ||
33529 |
포토카드 구입할수있을까요?..1 |
2024-03-25 | 1490 |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