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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2580에 관련하여...

소금인형, 2001-12-21 0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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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천리안필의 부시삽 소금인형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일련의 글들을 읽으면서 우리가 취해야 할 태
도를 생각해 봤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녹화해 둔 내용까지 다시 봤습
니다만, 우리가 그들에게 '사죄'를 요구할 정도
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트로트'라는 전체 흐름 속에서 '조용필'
이라는이름이 언급된 것은 '불쾌'하지만, 사실
을 왜곡한 정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조용필의 최근 동향을 소개하면서, 다른 차원
으로서의 조용필의 트로트를 소개하는 정도라
고나 할까요.
예술의 전당에서 인터뷰하실 때 제가 바로 옆
에서 말씀 나누는 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요, 그
PD님도 트로트를 천시하는 문맥하에서 조용필
의 트로트가 갖는 변별성을 묻고자 했던 것으로
압니다.

또한 중장년층에만 인기있는 조용필이 아니라,
젊은 팬들에게도 어필이 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
하면서 젊은 팬들의 그런 불쾌감을 소개하고 있
습니다.

그래서 강한 어조로 '사과하라'는 식의 항의는
우리 스스로도 설득력을 가지지 못하는 주장이
라는 생각입니다. 뿐만 아니라 언론중재위원회
에 제소할 만큼 왜곡보도를 한 것도 아닌데, 그
런 방법을 동원해서 우리의 '뜻'을 관철시킨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인 의미에서의 '유감'수준에서 2580게시
판에 의견을 피력하는 정도로 그쳤으면 합니다.

그 날 위탄의 이상희씨와 홍제미나씨가 상당히
논리적인 내용으로 '조용필의 위상'을 잘 말씀하
셨는데, 그것들이 모두 편집이 됐다는것이 좀 속
상하기는 합니다. 원래 편집이라는 것이 어떻게
잘라내느냐에 따라 애초의 인터뷰내용과는 상당
히 달라질 수 있는 것입니다만...

'요란스러운 항의'나 '강력한 어조'의 '주장'만이
설득력을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으면
합니다. 때로는 겸손한 태도가 혹은 부드러운 어
조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잊지 않
았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37 댓글

미리

2001-12-21 09:37:26

공감하는 바입니다^^

필사랑♡김영미

2001-12-21 09:46:02

산을 볼려면 지금의 자리에서 한 발 물러나야 합니다...길가는 나그네의 외투를 벗길려면..세찬 바람이 아니라..따뜻한 햇빛을 비춰야 하듯이...곧은 나무는 쌓인 눈에 가지가

필사랑♡김영미

2001-12-21 09:52:25

꺾여지듯이..너무 강함과 성급함은 때론 거부감을 가져 올 수도 있습니다...물론 속상한 맘들!..필팬들 모두의 맘이라 생각됩니다..격한 언어와 행동으로 자칫 필님에 대한 이미지가

푸름누리

2001-12-21 09:55:35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는 수준이어야 하지 너무 과도한 요구는 삼가해야 합니다.

필사랑♡김영미

2001-12-21 09:56:28

더 손상되지 않을까 염려도 됩니다..너무 강력한 항의,주장 보다는...겸손한 태도.부드러운 어조가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공감하고... 동감입니다*^^*

김인경

2001-12-21 10:13:01

더 이상 반론의 글을 올리지 않겠습니다. 그렇게 말씀하셔야 이미 대세는 강력한 항의방법으로 기울엇습니다. 대세를 거스를수는 없습니다.

김인경

2001-12-21 10:14:52

바로 이전에 이미경님이 남긴글에 대한 저의 다른 의견을 참고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왜 서재기님께서 자신이 잘못한것처럼 현재 근신중인지 아신다면 그런말씀 못합니다.

김인경

2001-12-21 10:17:16

모든 행위는 앞서서 이끄는 사람이 목적을 이루는 경우가 많듯이 먼발치에서 깍아내리려는 자세는 아무 도움도 안됩니다. 그런 상태로는 전혀 달라질게 없습니다.

푸름누리

2001-12-21 10:25:22

우리가 글로 반문하거나 항의를 하는 목적이 크던 작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일방적인 공격형태가 되서는 안됩니다. 예의를 갖추자 이거죠.

푸름누리

2001-12-21 10:28:04

다만 그것 뿐입니다. ...지나가는 3자의 시각에서 볼때 " 조용필 팬들은 오래된 팬 답게 수준이 높더라 역시 그 뮤지션에 그 팬이다 "란 말을 들어야 겠죠.&&^^

윤석수

2001-12-21 11:56:26

전체적으로 부드러운 어조, 겸선한 태도 좋습니다. 김영미님 대부분의 올려진 글이 그렇습니다. 항의라는 것이 그것도 여러사람이 하다보면 흥분하기도 하고 과격하기도 하고 그런겁니다.

윤석수

2001-12-21 11:58:57

필님께 누를 끼치기 위해 항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며칠째 무 대응인 mbc 측에도 우리들에게 예의를 갖추라고 한마디 하시죠!

윤석수

2001-12-21 12:01:06

누차 말씀드리지만 동참여부는 개인 판단 입니다. 그런데 이미 동참한 분들이 모두 신중하거나 겸손하지 못했다는 것으로 비치는 글은 좀 삼가해 주시지요!

윤석수

2001-12-21 12:03:55

mbc 관계자들 겉으로는 우리 팬들 우끼는 넘들이다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에 필님 기사를 다룰때는 반드시 더 신중해 지게 되어 있습니다.

윤석수

2001-12-21 12:05:07

왜냐하면 예리하게 지켜보는 시선이 있다는 기억이 확실히 남게 되니까요! 많은 동참이 그래서 필요한 거지요

윤석수

2001-12-21 12:09:28

소금인형님! 상당히 이해심이 넓군요. 이해하고자 한다면 못할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습니까? 프로그램을 이해하는 입장이 아니라 비평하는 입장으로 다시 한번 보십시요.

윤석수

2001-12-21 12:10:42

대중가요에 진정한 비평이 이루어 지지 못하는 현실에서 필님에 관한 것만은 팬들인 우리가 그 역할을 해야지요.

윤석수

2001-12-21 12:17:39

mbc에 사좌하라고 요구하는 글이 몇개 있습니까? 사과하라지요. 또 사죄라는 표현을 쓴 분도 사과 또는 유감을 표명하라는 것을 강하게 요구하는 것이지요.

윤석수

2001-12-21 12:18:59

우리는 시정과 사과를 요구하는 것입니다.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항입니다.

윤석수

2001-12-21 12:22:50

처음에는 잘못을 지적하는 글이 대부분 ->사과요구-> 더욱강하게 이렇게 되고 있는데 이는 mbc에서 계속 무대응이기 때문이지요!

윤석수

2001-12-21 12:24:11

저도 내일이후면 아마 자제력을 잃어버릴 지도 모릅니다. 부디 그때 저를 수준없다 예의없다 욕하지 마시기를...

윤석수

2001-12-21 12:29:14

mbc에서 무반응인 것이 우리의 주장이 과격하여 설득력을 잃어서 일까요? 보다 차분하게 신중하게 했다면 반응이 있었을 까요?

윤석수

2001-12-21 12:31:27

요즘 일 때문에 며칠 밤을 새우다 시피하여 몸과 마음이 넘 피곤한데, 님의 글을 읽고 남은 맥마져 다 빠져버리는 군요.

윤석수

2001-12-21 12:36:57

님의 글의 요지는 1) 이해할 수 잇는 수준으로 그냥넘어 갈 수 있었다 2) 항의하더라도 보다 품위있게 차분하게 해야 했다

윤석수

2001-12-21 12:39:07

죄송한 말씀이지남 소금인형님은 1)번 동의하여 항의에 동참하지 않으셨는지? 2) 번에 동감하여 차분한 항의의 글을 올렸는지 궁금합니다

강정균

2001-12-21 14:24:08

소금인형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초연

2001-12-21 17:24:02

허…참 다양한 시각들이 존재하는군요…그 정도는 왜곡이 아니다..사과 요구할 정도는 아니다라니…소금인형님은 MBC의 그 절묘한 편집을 완전히 이해 못하신건 아닌지요…

초연

2001-12-21 17:25:10

마지막에 CLOSE UP되던 필님의 모습에 그들이 실어 보내고자 했던 고품격 트롯 조용필의 의미도 이해 못하신 것 같군요…

초연

2001-12-21 17:26:16

어불성설이라뇨…같은 팬들 대상의 글이라면 용어선택에 좀 더 신중을 기하심이…소금인형님의 주장이야말로 어불성설로 느껴지는 건 저만의 생각일까요….

2001-12-21 17:49:30

윤석수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

2001-12-21 18:49:49

소금인형님 그냥 가만히 계세여 동참할 맘 없으시면...

동감

2001-12-21 18:58:19

윤석수님.. 너무 좋은 말씀입니다. 덧글 말고 정식으로 리플 달아주세요.

일편단심

2001-12-21 19:21:39

푸름누리님! 조용필펜들은 오래된 만큼 수준도 높다라고 인정받고 싶으시면 그 뮤지션이 대단하다고 언론을 통해 부각되어야 그런 평가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일편단심

2001-12-21 19:26:02

트롯가수로 지나간 가수로 그냥 보도된다면 일반인들은 제들 아직도 저러네 이정도로 생각할것입니다.

진실

2001-12-21 22:43:06

여러분,,조용필씨는 트롯을 부른 가수입니다. 우리 모두 이 자격지심에서 스스로 초연해져야 하지 않겠나여? 나도 시사봤건만,,흥분 할일 전혀 아닌데 대체 왜들 그러는지?

푸름누리

2001-12-22 08:19:58

잘 알고 있습니다. 저의 의견이 다르지 않기에 이런 방송 나오면 열불나고 무척화가 납니다. 팬들의 충고를 고맙게 여기는 넓은 마음을 가지면 안 될까요? .저런것도 있구나 라고..

푸름누리

2001-12-22 08:22:53

mbc 기사 보고 제일 먼저 분노의 글 올린 사람이 접니다. 반대 의견인양 받아 들이시면 황당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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