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정이 마약을 했다는걸 얼마전에 우연히 알게됐다.
'으와'하는 호기심에 검색어를 두들겨서 관련기사를 보게되니...

으하하하하하하~~~~
이건 해도 해도 너무한다.  
마약을 했다.  마약은 위법이다.  그러니 법의 심판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한다.
--->요것이 내가 아는 상식선이다.  

그런데 모든 관련기사는 나의 상식을 완전히 무너뜨리고
새로 나타난 '청순함의 탈을 쓴 마녀'에 대해서 분개하고
그녀의 아주 조심스러운 사생활까지 까발려서
어케 저럴수가 있냐면서 아주 생 난리가 났더랬다.

내 사견임을 전제로 마약하는 사람은 치료의 대상이다.
그들이 누구에게 피해를 주거나 해악을 끼치지는 않았다.
법의 잣대와 군중의 잣대로 돌을 던져야 되는 사안이 아니고
왜 마약을 했으며 중독이 됐다면 치료를 하고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충분히 불구속 수사가 가능하다고 생각되는데
80여일 가까히 철장안에 가두고 수의를 입히고
입에 담기조차 민망한 사생활을 만인에게 공표하고..
당췌 이게 머 하는 짓들이란 말인가?

'배신감'..이라고 하던데....
테레비에선 글케 청순한 여자가 사생활이 이게 머냐?

글타면 애 낳는 장면을 연기한 미혼의 탈렌트들은 다 애를 낳아야만 하는건가?
사기꾼역할의 사람은 정말 사기를 쳐야만 하는건가?

할튼 포인트가 빗나가도 한참 빗나갔다.
굳이 남녀차별이니 머니 이런 거창한걸로 말하고 싶은생각 추호도 없다.

한 인간에게 가해지는...그것도 부러워하고 시기하던(?) 사람이 추락하는 날개를
보고 거기다가 석유를 붓고 불을 지르고 그것을 보고 쾌재를 부르던
나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의 이기적인 본능에 걍 씁쓸해서 한마디 했다.

참 글고...
유승준 관련 기사도 아주 황당(?)하게 잘 읽었다.
입국을 거부한다는...유승준이 언제 글케 국제적인 나쁜넘(?)이 되었지?

말을 바꾼것은 잘못이다.(-->글탐 대통령도 정치인도 소위 공인이라는 타이틀이
더 잘어울릴거 가튼 사람들도 거짓말 하지 않았나?  그럼 그들도 입국거부 당해야 하나?)

글치만 개인이 선택한 문제를 가지고 거국적(?)으로 들고 일어나
매국노를 만드는것은 좀 황당하다.

거짓말 한것에 대해서는 좀 모라고 야단치고
이 기회에 그 영어도 되고 춤도 되는 그넘에게 세계시장에 진출해서
외화도 벌고 해서 애국도 하고 한국도 좀 알려라~~~
일케 생각할 아량과 여유는 우리에게는 없는걸까?


나는야 간만에 실컷 떠들어대는
아직도 살아있다고 부르짓는
고품격 막강 열혈 발랄낭자  김/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