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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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글도 올려도 되나??혹 조용필님과 팬들에게 누가 되지나 않을런지..

새벽이슬, 2002-02-07 09:28:41

조회 수
1144
추천 수
7
이글은 제 인격과 품성에 전혀 관계 없는글 입니다..이글은 저희 학교 홈페이지에서
퍼온글 입니다..출처도 알 수 없습니다..다만 그냥 한번 부담없이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만약 미세 열분들의 뜨거운 성원-리필 50명이 넘으면-계속해서 2탄 올라
갑니다..다만 혹 마음이 상하시는 분들이 한분이라도 있을땐 주저없이 연락주세요.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제 멜 주소 남깁니다..멜로 연락 바랍니다..

절라 이번 감기는 독하다.

우예 떨어지질 않노. 콜록 콜록~~

아 근디 이런 일이 있을 줄은 누가 알았나~~

콧물이 줄줄 내리는데 휴지를 준비하여 셥에 들어가써야 하는디~~



나 : ㅠ.ㅠ 내 감기 걸리가 주꺼따~~ 내 실수해도 글케 이해해라~~

애덜 : 예~~ 샘 기왕이면 오늘 셔서도 되여~~

나 : 내 그랄순 엄째~~ 내 니덜을 갈차야 할 으무와 채김과 권리와 범 우주적인~~

애덜 : 쌤~~ 대써여 걍 그럼 수업 해여~~

나 : 응~~ 알따~~



나는 절라 욜씨미 셥을 해따~~

아띠~~ 콘무리가 내 코에서 셜셜 기나온당. 비상이다.



나 : 니덜중 화장지 가지고 인는 사람 인나?



아페 앉은 남자넘이 화장지라고 가방에서 꺼내 내민다.

한번도 안쓴 화장지에 여자 그림이 이쁘게 그려져 있다. 난 그 화장지를 찍찍이로 붙어

있는 거슬 찍~~ 하고 뜨더따. 요즘 화장지는 하나씩 포장이 되인나?



나 : 먼 화장지가 이리 이쁘게 포장이 되인나? 니 이거 사용해반나?

그넘 : 아녀~~ 제가 사서 샘이 젤 먼저 사용하는 검돠~~

나 : 응 그라나? 고맙데이~~ 근디 넘 포장이 이쁘네~~



난 그 포장된 거슬 뜯으려 하자...앞에 앉은 여자 애덜이 소리친다.



곤석들: 쌔~~엠~~ (다급한 목소리로) 그거 뜨드면 안돼여~~

나 :  문디 가수나들~~ 와 안되노?

곤석1: 안되는 이유는 화장실 가서 코 풀고 오세여~~

나 : 응~~ 글쿠나~~ 내 메너가 이쩨...여그서 코풀 수는 엄째~~ 알따~~



나는 그 휴지덜을 가지고 화장실로 가따~~ 근디 이상허다.



무슨 놈의 화장지가 이리 고급이얌~~

그 화장지는 하나씩 포장 된거시 솜이 두툼하게 있는거시다~~

헉~~ 이건~~ ㅠ.ㅠ 이건 휴지가 아니어따~~ 이건 생리대~~



난 그 봉지를 가지고 교무실로 내리가따. 한 여샘이 보구~~



여샘 : 빡샘~~ 인자보니 빡샘 뵨태 아니예요? 글케 안반는데~~

나 : ㅠ.ㅠ 이궁~~ 그게 아니징~~ 내 이따 셥 끈난 담에 야그해주께여~~



나는 화장지로 코풀고 셥에 들어가따.

앞에 앉은 여학생드리 마구 우스며~~



곤석들: 샘~~ 걸로 코 풀언나요?

나 : 엉~~ 내 걸로 코 푸러따~~ 와 먼 문제 인나?

곤석들: 안 이상해떠여?

나 : (모린척하고) 어 무쟈게 부드럽고 조아찌~~ 근디 내 코푸는디 왠

코피가 나오더라고~~ 근디 이 휴지는 코피 날 때 무재게 더 조케떠라~~

곤석들: ... 에궁 쌤~~ 변태야~~

나 : 니 임마~~(그 휴지라고 나에게 건넨 녀석에게) 아프로 휴진지 아닌지

잘 보구 사라 짜샤~~

그넘1: 쌤~~  새거 하나또 안쓰고 주떠니만~~섭해여~~

나 : 히~~ 고맙데이~~ 니 이따가 니도 코 함 풀어바라~~ 디지게 조타~~

그넘1: 이리 져염~~ (내 손에 든 휴지라 생각하는 것을 빼앗아 간다.)

나 : 니 그거 어데서 산노? 나도 갈차줘라~~

그넘1: 자판기에서 사찌여~~ 500원이나 주거여~~

나 : 200백원 짜리보다 정말 조터라~~ 니 그거 니 여자 친구한티 함 선물해바라~~

곤석들: (^(^(^.^*)^*)^*) 쌤~~ 넘해여~~

나 : 니덜은 와 얼굴이 빨개지고 그러냐?



그 사이 그넘이 하나를 뜯어반나보다~~



그넘1: 샘~~ 전 모르고 사써요~~ 정말 몰라써요~~

나 : 내 머라켄나? 그 휴지 참 조터라고 해찌~~



그날 그넘은 뵨태가 되따~! 근디~~ 난 더 뵨태가 되따~~

아 띠블 난 그래서 할 말이 엄떠서 딱 한마디 해따~~



나 : 얌마~~ 나도 한달에 한번씩 코피 흘린다...인자 댄나?



이 우숩잖은 일이 정말 있었다고 말하면 얼마나 황당할까. 그런데...

정말 이써떤 이야기당. 히히~~

별가튼 일도 인네~~

셥끈나고 나와서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여샘들과 나와 다른 샘들은 디비지믄서 우서따.

(^.^)

ㅇ(_._) <-- 책상을 두둘기며 우꼬 인는 한 샘~~



누구 함 손드러 바바여~~ 생리대로 코풀어 본 사람~~

64 댓글

조미향

2002-02-07 09:39:34

사투리와 청소년들의 전문 컴언어로 쓰여져서,,읽느라 무지 힘들었네,,,ㅋㅋㅋ 선생님들을 당황하게, 황당하게 만드는 일은 우리때나 지금이나 변치 않나 보네여,,,

연아임

2002-02-07 16:29:12

아무래도 이슬님 체험 같은데요?대화방에서 작업 들어가시는 솜씨 보믄..에게..아저씨 표 내구..야튼 디비지믄서 저두 읽었네요^^*대구 정모에서 총각인 줄 알았다던 츠자 이 글 보믄

연아임

2002-02-07 16:31:33

상처받지 시포요.^^ 댓글의 여왕 영미님 부끄러워 여왕 안 하지 싶어......

희경은서맘

2002-02-07 18:00:42

아이구..도대체..전..무슨말인지..해석하기..힘드네여..^^..영어가..더..쉽겠어여~~ㅎㅎㅎ

하얀모래

2002-02-07 18:27:10

윗글은 경상도 사투리 컴 언어기 땜에... 딴 분들은 읽느라 힘들었을검다... ㅋㅋㅋ 이상하게 그걸 화장지로 오인하는 남자들이 종종 있는거 같더구만요... *^^*

하얀모래

2002-02-07 18:28:09

어여... 50이 되야 하는디... 나 혼자 달았다가는 증말 뵨퇴로 몰릴공산이 쿠고... *^^*

유니콘

2002-02-07 20:23:16

저도 읽으며 해석하느라 참 힘들었네요... 잼나네요 ㅎㅎㅎ

쭌맘

2002-02-08 00:51:54

난두 한참 생각함서 읽느냐구 눈알(?)이 튀어나올뻔했숨다. 이슬님여 이거 체험담 아니신가여 킥~~

짹짹이

2002-02-08 00:52:23

이슬선생님...감동적으로 잘 읽었어요...정말 실감나네요...글구 그 선생님이 과연(?) 어떤 분이신지 정말 궁금하네요...글구 이슬선생님 꼭 뵙고 싶네요...이슬선생님 홧팅~^^

짹짹이

2002-02-08 00:53:37

아이고 그나저나 댓글 50개 언제 넘나요? 빨랑 댓글의 여왕이신 영미언니가 오셔야 하느데....영미언니? 오데 계세요...여기좀 오세요~~~ (영미언니 찾아 삼만리 버전) ^^

짹짹이

2002-02-08 00:55:05

쿠쿠↑어쨋든 댓글의 여왕님을 찾느라고 벌써 저는 댓글 3개가 되버렸네요...이슬선생님....저 이쁘죠? 귀엽죠? 깜찍하죠? 사랑스럽죠? 헤헤~~~~^_______^

하얀모래

2002-02-08 02:01:25

째기... 덧글을 달려거들랑....

하얀모래

2002-02-08 02:01:57

좀 끊어서 달아라... 그래야 갯수를 채우지!

하얀모래

2002-02-08 02:02:36

니 글들 몇개로 나누었어두 되겟다...

하얀모래

2002-02-08 02:03:51

이슬님!

하얀모래

2002-02-08 02:04:12

이슬님의 본문이 넘 길어서리...

하얀모래

2002-02-08 02:04:52

함 쓰고 내릴려니까... 무지 힘드네여... ㅡㅡ;; 고마 포기 할까보다...

하얀모래

2002-02-08 02:05:50

아이구 아까비라.... 시리즈로 읽으면...

하얀모래

2002-02-08 02:06:18

잼나겟는데... 에피소드 있으면 더 올려 주세여~~ ^^

하얀모래

2002-02-08 02:07:03

내용보다 글 투가 더 잼나여... ^^ 예전에 이우쑤글들 읽느라 무지 힘들엇었는데...

하얀모래

2002-02-08 02:07:53

이젠 이우쑤의 글도 보기 힘들고... 모 잼나는거 없어여?

연아임

2002-02-08 02:09:37

다음 시리즈 읽기 위한 하모의 몸부림장^^* 모래가 쫘~악 깔렸네여..^^

연아임

2002-02-08 02:11:01

에게~이제 겨우 스물 둘! 나이로 치면야 꽃봉오리 띤데 아직 멀었네요..

하얀모래

2002-02-08 02:11:06

고마 여기서 오늘 대방문 엽니다여... 헤헤~

연아임

2002-02-08 02:12:43

에누리 없는 장사가 어디 있간디? 깍아 주이소 이슬님..^^ 이슬을 까끄마 모가 될런지...이슬은 까까랏 까까랏~~까끄이소~~

하얀모래

2002-02-08 02:12:45

짱아~ 오늘은 금연 어캐 잘 된냐?

하얀모래

2002-02-08 02:13:46

ㅋㅋㅋㅋㅋ 고마 까까주이소~~ 오리도 한 마디 하고 넘어 갈낀데... 조용하구만...

희경은서맘

2002-02-08 04:04:48

하튼..몬말인지는..잘.모리겠지만......

희경은서맘

2002-02-08 04:05:15

분위기상...댓글을....많이..달아라............

희경은서맘

2002-02-08 04:05:43

이..말이져?~~~~~~~~~~~~그거야~~~~뭐......

희경은서맘

2002-02-08 04:06:06

식은죽...먹기져~~~~~ㅎㅎ

희경은서맘

2002-02-08 04:06:34

하모언냐~~수고했따..고마..쉬라~~~내가..하꾸마~~

희경은서맘

2002-02-08 04:08:06

이슬..성생뉨은...거..이상한거(?)..하게..맹글어서리....

희경은서맘

2002-02-08 04:09:02

우리..아짐덜....x개..훈련시키능겨?~~~헹!~~

희경은서맘

2002-02-08 04:11:56

이슬..성생뉨....제가..보고싶지..않나여?...호호호~~~궁금하시져?.....호호호~~~

희경은서맘

2002-02-08 04:12:43

울..선생뉨..용안은..언제나..뵈올수..있을지....저두..직접..뵙고..싶은맘......

희경은서맘

2002-02-08 04:13:07

굴뚝..같답니다............호호호~~

희경은서맘

2002-02-08 04:14:13

저는..초등학교....6학년..담임선생님이......아직도...보고싶담니다.........

희경은서맘

2002-02-08 04:14:50

그선생님은.......참...인자하시구.........참.....스승님이셨져~~~~~~~~~~~

희경은서맘

2002-02-08 04:15:44

이슬..성생뉨..께서두........세월이..한참..지나두......늘..보고싶구...존경스러운...........스승님이......

희경은서맘

2002-02-08 04:16:28

되시길......바라며.........

희경은서맘

2002-02-08 04:17:28

쫌있으면......선생님은......또..방학이네여?~~~~~~~

희경은서맘

2002-02-08 04:17:48

흠!~~애고..부러워라~~~~~~~

희경은서맘

2002-02-08 04:18:16

선생님들은.......방학떈........뭐하시나여?~~~~~~

희경은서맘

2002-02-08 04:18:33

진짜루..궁금해여~~~~

희경은서맘

2002-02-08 04:19:21

흠~~~~~~앞으루..다섯번...남았따......

희경은서맘

2002-02-08 04:19:55

전..한다면...합니다요.........(ㅋㅋ다이어트..빼구여.....ㅋㅋ)......

희경은서맘

2002-02-08 04:20:49

방학이..있으면.........조금은..긴..여행두......갈수..있구여~~~

희경은서맘

2002-02-08 04:21:17

정말..좋으시겠어여~~~~~헉헉~

희경은서맘

2002-02-08 04:21:42

선생님~~~~~~~~팔이너무........아파여~~~~~~~~~~~

희경은서맘

2002-02-08 04:22:19

선생님.....만수무강(??)...하시구여~~~~~~

희경은서맘

2002-02-08 04:22:55

뵈오는..그날까지.........건강하십시요~~~~~~~~

희경은서맘

2002-02-08 04:23:41

으~~~~~~~~~넘었따~~~~~~얏호!!!

하얀모래

2002-02-08 04:53:41

푸하하하~~ 은서맘... 넘 고생햇다... 오하하~ ^0^ 내가 해 보니까 증말 힘들던데... ㅋㅋㅋㅋㅋ

필짱

2002-02-08 05:19:43

희경누. 하모누.내가 미친다. 저 글보다 누나들 덧글 다는게 더 쥑인다.. 크하하하하. 이슬님.. 정말 잘봤구요.. 2편 올라오져? 기대할께욤.. -_-;;

쭌맘

2002-02-08 05:48:51

언니들여 나 지금 덧글 읽는데 소설한권 읽는줄 알았숨다.....정말 몬말리는 언니들이라니까...(난 그래도 언니덜이 넘 좋아)

짹짹이

2002-02-08 06:27:15

우와~~~~! 대단들 하십니다요! 하모언니랑 희경언니의 덧글에 비하면 제글은 말드대로 새발(저의발?)의 피네요...이궁~~이럴줄 알았음 딱 딱 끊어서 최대한 많이 달걸~~~아깝당~

짹짹이

2002-02-08 06:28:27

이슬님! 기분이 어떠신가요? 오늘 하루만에 걍~~댓글 엄청 불어난 소감말입니다요? 그나저나 이제 댓글이 50개는 넘었지 싶기도 한데? 세어보다가 머리 아파서 다 못 세었어요..

즐거움

2002-02-08 06:29:23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2편 언제쯤 올려주실건가요?기다릴께요..선생님...*^^*

짹짹이

2002-02-08 06:30:01

이슬샌님~! 어디 계세요? 이 많은 댓글 빨랑 보시고 후속편 올려주셔야지요? 대따 기대하고 있단 말예요...이슬샌님~ 빨랑 오셔셔 댓글 세어주세요~ 샌님~ 샌님~ 이슬샌님! 홧팅!

짹짹이

2002-02-08 06:31:04

이슬샌님! 전요 앞으로 이슬샌님 글에는 마터놓고 댓글 달렵니다요....댓글만땅 채워들릴테니 걱정 마시고 글 올려주세요...기다리고 있을께요....헤헤^^

즐거움

2002-02-08 06:32:16

될수있는 한 빨리 올려 주심 더 좋겠구요....너무너무 재미있어 선생님에 글을 보고 한참을 웃었네요.....-_-;;

짹짹이

2002-02-08 06:34:30

이 덧글이 62번째 댓글 맞나요? 새면서도 어찌나 헷갈리던지 세고 또 세고.....이궁....어지럽다....암튼, 댓글이 60개가 넘었다는건 맞을거예요.....추카 추카 드립니다.

즐거움

2002-02-08 06:41:59

보고가 아니라 읽기 입니다...-_-;;이슬선생님 다음글 부탁드리며.......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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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원님 화이팅,조용필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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