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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필오빠가 너무나 보고파서...

곽연화, 2002-04-21 07:3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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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8
추천 수
4
전.. 초등학교6학년때부터 오빠의 오랜팬입니다.

오빠와함께 저의사춘기를 보냈고,힘들고 기쁠대마다 오빤 제게 큰힘이 되어주셨지요...

결혼을 해서도 오빠를 잊어본적이 없었답니다.

저의남편도 저를 이해해주고,누구보다 오빠의팬니니까요...

참으로 많은 시간을 오빠와함께 했습니다.

오빠의 음악과 전 그렇게 공유하며, 제 가슴깊이 오빨 그리워했습니다.

하지만.. 지금 제게 "꿈의아리랑"도 그저 너무좋다는 친구의 말밖에 들을수 없었답니다.

한달째 병원에 입원중입니다.

척추수술을 받고 3주동안 꼼짝하지말고 무조건 누워있어야된다는 말에 하루하루를 눈물
로 보내야했습니다.

젊은나이에 척추수술이라니.....

저의가족은 이산가족이 되었습니다.
큰딸은 아빠가 돌보고,작은애기는 시댁으로 보내져서 그렇게 보내고 있습니다.

조금씩 걸은게 수요일부텁니다...
오랫동안 누워있다가 일어서니까 머리가 빙글돌고.. 다리에 힘도없어서 지금도 걷기가 힘이듭니다.

용필오빠가 너무보고싶어서... 남편한테 피시방가고 싶다고 얘기했습니다.
5월5일에 가족과함께 동대문공연갈 계획도 무너지고...

그런 제맘을 아는지... 남편이 부축하고 병원을 나와서 차를 타고 피시방에 왔습니다.

지금 남편의 제옆에서 고스톱을하고.. 간혹가다 제가 어떤글을 쓰는지 쳐다봅니다.
그러면서 " 조용필보니까 좋아? 힘내..."
말합니다.
"너무 행복해...."라고 말해주었지요...

병원에 누워있으면서 오빠음악들으면서 많이 위로받고 힘을 얻었습니다.
오빠가 너무보고파서 운적도 많았으니까요....

너무나 오빠가 보고싶습니다.
너무좋다며 흥분되서 친구가 말했던 "꿈의아리랑"도 듣고 싶습니다.

너무나 오빠가 그립습니다.. 너무나....

빨리 나아서 오빠공연에 갔으면 좋겠습니다.

남편이 저 나으면 오빠공연 다 보내준다고 했는데.....

여러분.. 제게 힘을 주세요.. 건강한모습으로 오빠공연을 갈수있게요...

오빠가 보고파서.. 답답한 맘에 글을 쓴게 게시판흐려놀까 걱정됩니다.

용필오빠!!
보고싶어요.......




28 댓글

하늘호수

2002-04-21 08:24:14

조용필님께 드리는 사연을 보고 님의 애틋한 마음을 잘 알수 있었기에......그동안 님이 많이 궁금했습니다..님의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빕니다..용기 잃지마시고 힘내세요!!!!!!

동네북

2002-04-21 08:28:11

곽연화님 힘내세요.미세 가족 모두가 님의 빠른 쾌유를 위해 기원 하겠습니다. 그리고 필님께서도 곽연화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공연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랄것입니다.

s.y.m

2002-04-21 08:49:16

님의글이 많은 공감을 하게 만들군요..빠른 쾌유를 바라구요...오빠는 이세상 어떤 글로도 표현할수 없는 분이시죠..오빠가 존재하시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이지 않나요.....

필님사랑

2002-04-21 08:55:30

힘내세요...저도 지금 대학 1학년이지만 예전에 한참을 입원해서 고생한 경험이 있습니다. 님의 글은 정말 공감이 갑니다...빨리 나으세요!!

하얀모래

2002-04-21 09:17:26

대화방에서.. 곽연화님이 척추 수술을 받았다고 얘기를 들었는데... 남편 되시는 분... 참 고맙네요... 그리고... 그 몸으로.. 옵빠 생각이 나서.. 피시방까지... 님글을

하얀모래

2002-04-21 09:18:45

읽으니까.. 눈물이 나는군요... 필님에 대한 사랑... 빨리.. 회복하시길 바랄께요... 우리 필팬님들.. 건강이 제일입니다... 모두 건강들 하시길... 그리구 곽연화님의 빠른

하얀모래

2002-04-21 09:19:21

회복을 다시 한 번 기도합니다... 하루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기를 바랄께요...

그이름

2002-04-21 09:32:52

세상에... 얼마나 힘드시겠어요. 글구 공연에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님의 마음 저도 예전에 당해봐서 얼마나 속상할지 알아요. 그치만 용필 아저씨 공연은 다음에도 또 기회가

그이름

2002-04-21 09:38:16

있으니까요, 우선 몸부터 챙기셔야죠. 척추 수술이면 정말 대 수술인데 완전히 나으실 때까지 무리하시면 안되요. 그동안 용필 아저씨는 저희가 지킬테니까 님은 척추를 지켜 주시와요.

그이름

2002-04-21 09:40:17

^^* 구럼 다음에 뵐때까지 울트라캡숑으로 빨랑 회복 하세요. 화이팅 ^0^^

소금인형

2002-04-21 11:49:02

연화님...꼭 힘내세요~ 잠시 검은 구름이 하늘이 가리고 있다고 생각하시구요..그 구름이 걷히고 나면 맑고 깨끗한 하늘과 환한 햇살같은 날들이 꼭 올거예요~ 희망을 잃지 마시구요~

그리움

2002-04-21 11:52:15

지금 전 아직 20대지만...정말..모든 사춘기때를..오빠와 같이 보냈다..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정말 ..님의말에..공감합니다..님! 어서빨리 나의셔서..우리의 영원한 오빠!

그리움

2002-04-21 11:54:07

우상! 조용필님의 공연!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그리거..끝으로..정말..꿈의 아리링..좋습니다! 완벽합니다!!!

천랸무정

2002-04-21 12:49:14

곽연화님.. 우선 몸부터 챙기시길 바랍니다. 어느 님의 말마따나 '건강하기와 행복하기는 필팬의 의무'란 말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함께 필님의 공연을 즐길 날이 어서 오기를..

천랸무정

2002-04-21 12:51:14

그리고.. 곽연화님.. 메일주소가 어찌 되시나요? 제 메일주소는maas2000@hanmail.net 입니다.. 이곳으로 메일주소를 보내주소서. 듣고싶은 곡은 듣고 살아야지요..

이미경

2002-04-21 14:20:19

천랸에 들꽃님이시죠? 그동안 병원에 계셨군요.. 들꽃님의 필오빠를 향한 일편단심이야 제가 잘알죠..^^ 들꽃님..치료 잘 받으시구요.. 가을 공연때는 꼭 함께 하도록 해요..^^*

유니콘

2002-04-21 20:50:37

연화야! 그래서 요즘 통 안보였꾸나...얼매나 맘도 몸도 아플까? 울 이쁜 연화 어서 나아서 꼭 5월 공연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따.. 그리고 멜 주소 남기면 내가 아직 완성되진

유니콘

2002-04-21 20:51:07

않았지만 꿈의 아리랑 보내줄께... 멜 주소 남겨..알았지..

촛불

2002-04-21 22:20:53

연화님 허리는 무지 조심해야 하는데 아 공연 못가시게 됭었구나 ? 어쨋든 건강 잘 챙기세요

꽃바람

2002-04-21 23:03:01

연화야~~~얼마나 힘드니?...소식이 없길래 바쁜 줄 알았더니...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었구나... 나도 맘이 아프다....연화야~~치료 열심히 해서 빨리 건강 해라....

꽃바람

2002-04-21 23:12:31

건강 해야 모든지 할수 있으니까....엄마를 기다리는 ..아이들을 생각 해서라도 열심히 치료 해라....다음에는 밝은 소식으로 만나자..알았지?....기디리고 있을께....

misoha

2002-04-22 04:24:08

"조용필보니까 좋아? 힘내..." =>이런 남편과 많은 필팬들의 염려와 사랑이 연화님의 건강을 빨리 되찾아주실꺼예요. 힘내세요.

짹짹이

2002-04-22 04:55:20

곽연화님의 이토록 애절한 글을보니 눈물이 날려고 하네요. 곽연화님의 사랑에 감동이 전해지네요. 하루빨리 쾌유하기를 기도드립니다. 공연장에서 뵙기를 간절히 바래요. 곽연화님 힘내세요

땡순에미

2002-04-22 18:37:33

빠른 쾌유를 기도드리겠습니다. 좋은 소식 기다릴께요

김태현

2002-04-23 20:04:03

빨리 완쾌되시기를 기원합니다. 필님으 팬들이 함께 합니다.

필사랑♡영미

2002-04-24 07:35:46

연화님..이제서야 글을 봤네요...수술하셨다구요?...많이 힘드시겠군요...몸 만큼이나..마음이 더 힘들거 같은데....오빠 생각하면서 힘내시구요...빨리 건강 회복하시길...

필사랑♡영미

2002-04-24 07:37:56

"조용필님께" 란 글에서 연화님의 오빠에 대한 글을 읽고 많이 감동 했었고..무지 궁금했었답니다..어찌 한동안 보이지 않는다 했더니...좁은 병실에 있어도 마음만은 넓게 가지시길

필사랑♡영미

2002-04-24 07:39:28

구름 뒤에 숨은 찬란한 태양을 볼 줄 아는 그런 사람이 되길 바라며...조금만 더 힘내세요.*^^* 화이팅 입니다...무지개 아리랑 가슴에 새기면서...좋은생각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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