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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어남과 헤어짐과 희로애락의 처절한 충격 ,
그것은 오히려 다시 태어남의 무서운 원동력이 되는 음악이 있었기 때문이다 .
사랑의 사도가 되는 ,
평화의 메신져가 되는 .......
이 세상 끝까지 "
조용필님이 조용필님의 음악 생활 2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 제 10집 )을 내면서
그 가사집 앞에 스스로 적어 넣은 선언의 내용이다 .
조용필 .
당대의 가객 .
몇 십 년 후 , 아니 그 후에까지도 이 시대의 [ 시용향 악보 ] 를 펼칠 때
그 첫머리에 들 사람 .
조용필님을 둘러싼 아우성은 늘 행복한 구속으로 우리에게 비친다 .
TV광고( 맥콜 ) 에서 조용필님은 화면 밖으로 손을 내밀어 꿈꾸는 듯한 표정의 소녀를
조용필님의 세계로 끌어 들인다 .
마침내 이루어지는 황홀한 만남 .
한때 조용필님이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환경권을 주장한 일이 있을 만치
조용필님에게 열광하는 팬들의 인기는 대단한 것이었다 .
조용필님의 무엇이 그토록 팬들을 사로 잡았을까 ?
아마도 그것은 흐트러진 모습조차도 계산된 프레임 안에서 예술적 (?) 으로
창조하는 조용필님의 철저한 스타 근성에서 연유하는지 모른다 .
올 가을에 18집이 나온다
그 가운데 앞면 A곡이 " 꿈의 아리랑 " 이 아닐까 ?
그누가 말했나
아리랑은 우리의 슬픈 눈물 이라고
그 것은 덧 없는 세월 이려나
아리랑 무지게 뜨려나 ......
힘겨운 시간
이제는 내게 돌아오지 않네
가슴 부푼 꿈을 꾼다
아리랑 - 아리랑 - 아름다운 그 곳에 ......
어떤 이별은 헤어짐이 아니라는 여설을 통해 ,
같이 있어도 늘 이별인 사람과 멀리 있어도 늘 함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 하고 있다 .
조용필님의 많은 노래가 다른 사람이 만든 가사에 스스로 곡을 붙인 것임에 볼 때
조용필님을 조선 시대 판소리 가객의 계보에 넣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 아닐까 한다 .
소리와 발림이 없는 건조한 판소리 대본을 상상해 보라 .
조용필님의 공연이 누구의 것보다 신명나는 것은
조용필님이 타고난 소리꾼의 " 끼" 를 지녔기 때문이리라 .
비가 내려 대지는 숨쉬고
바람이 불어 꽃씨는 뿌려졌네
이른바 6월의 민주 항쟁을 노래 했다고 하는 이 곡은
종래 조용필님의 노래가 서정의 뜰을 박차고 나와
이제 막 서사의 광장에 이르렀음을 느끼게 한다 .
" 비를 좋아 하십니까 ? "
누군가 이렇게 물었을 때
" 네 , 저는 비를 좋아 합니다 "
라고 대답하며
실제로는 종이 우산으로 비와 자신을 차단하고 있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수가 있다 .
그렇다 .
우리는 창 밖에 내리는 비를 좋아했다 .
누구도 우산을 걷어 젖히고 스스로 우리는 비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비가 만들어 주는 안온한 분위기를 사랑했던 것이다 .
이제 그 정서의 우산을 걷고 대지 위에 우뚝 서 보자 .
그런 후에 다시 외쳐 보자 .
그 때도 여전히 비를 사랑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스스로를 가늠해 보자 .
바람이여 분다
혼들의 함성이 울렸네 사람들아
잎들은 푸르러 그 꽃은 색깔을 품었다 .
어떤 이에게 바람은 늘 미풍이다
그 바람은 풍요로운 자의 안식을 돕는다 .
그것은 " 생산적 " 이기보다 " 감각적 " 이다
조용필님이 우리들의 팬들에게 줄 수 있는 노래는 엄청난 힘으로 다가갈 수 있다 .
그 만큼 조용필님의 카리스마는 확고 하다 .
조용필님에게 혁명 가객이 될 것을 요구할 수 없지만
적어도 조용필님이 선언한 대로 조용필님이
사랑의 사도 .
평화의 메신져가 되기 위해선
부단한 조용필님의 혁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
한때 조용필님의 노래말을 의식 (?)있는
어느 시인이 써 준다는 풍문을 듣고 대단히 흥분한 적이 있었다 .
어두어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 잡기 생각이 날꺼야
모두 다 숨어버려 서성 거리다 .
무서운 생각에 난 그만 울어 버렸네 .......
모두 다 우산 속으로 숨어 비를 피하면서도
" 비를 사랑 한다 " 고 말하는 사람들이 골목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리라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
그러나 조용필님이 깨어 있는 사람들과의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
의미 있는 노래 부르기를 멈추지 않을 때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많은 사람들이 비로서
미몽 속에서 헤어 나와 대지 위에 함께 꽃씨를 뿌리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그것은 또한 조용필님이 더 이상 " 우상 " 이기를 거부하고
우리에게 " 이성적 존재 " 임을 깨우치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미세 여러분 이 글을 끝 까지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5월 조용필님 콘서트 [ 승승 장구 KOREA ] 화이팅!
그것은 오히려 다시 태어남의 무서운 원동력이 되는 음악이 있었기 때문이다 .
사랑의 사도가 되는 ,
평화의 메신져가 되는 .......
이 세상 끝까지 "
조용필님이 조용필님의 음악 생활 20주년을 기념하는 음반 ( 제 10집 )을 내면서
그 가사집 앞에 스스로 적어 넣은 선언의 내용이다 .
조용필 .
당대의 가객 .
몇 십 년 후 , 아니 그 후에까지도 이 시대의 [ 시용향 악보 ] 를 펼칠 때
그 첫머리에 들 사람 .
조용필님을 둘러싼 아우성은 늘 행복한 구속으로 우리에게 비친다 .
TV광고( 맥콜 ) 에서 조용필님은 화면 밖으로 손을 내밀어 꿈꾸는 듯한 표정의 소녀를
조용필님의 세계로 끌어 들인다 .
마침내 이루어지는 황홀한 만남 .
한때 조용필님이 사는 아파트 주민들이 환경권을 주장한 일이 있을 만치
조용필님에게 열광하는 팬들의 인기는 대단한 것이었다 .
조용필님의 무엇이 그토록 팬들을 사로 잡았을까 ?
아마도 그것은 흐트러진 모습조차도 계산된 프레임 안에서 예술적 (?) 으로
창조하는 조용필님의 철저한 스타 근성에서 연유하는지 모른다 .
올 가을에 18집이 나온다
그 가운데 앞면 A곡이 " 꿈의 아리랑 " 이 아닐까 ?
그누가 말했나
아리랑은 우리의 슬픈 눈물 이라고
그 것은 덧 없는 세월 이려나
아리랑 무지게 뜨려나 ......
힘겨운 시간
이제는 내게 돌아오지 않네
가슴 부푼 꿈을 꾼다
아리랑 - 아리랑 - 아름다운 그 곳에 ......
어떤 이별은 헤어짐이 아니라는 여설을 통해 ,
같이 있어도 늘 이별인 사람과 멀리 있어도 늘 함께 있는 사람이 있을 수 있음을
암시 하고 있다 .
조용필님의 많은 노래가 다른 사람이 만든 가사에 스스로 곡을 붙인 것임에 볼 때
조용필님을 조선 시대 판소리 가객의 계보에 넣는 것도 고려해 볼 일이 아닐까 한다 .
소리와 발림이 없는 건조한 판소리 대본을 상상해 보라 .
조용필님의 공연이 누구의 것보다 신명나는 것은
조용필님이 타고난 소리꾼의 " 끼" 를 지녔기 때문이리라 .
비가 내려 대지는 숨쉬고
바람이 불어 꽃씨는 뿌려졌네
이른바 6월의 민주 항쟁을 노래 했다고 하는 이 곡은
종래 조용필님의 노래가 서정의 뜰을 박차고 나와
이제 막 서사의 광장에 이르렀음을 느끼게 한다 .
" 비를 좋아 하십니까 ? "
누군가 이렇게 물었을 때
" 네 , 저는 비를 좋아 합니다 "
라고 대답하며
실제로는 종이 우산으로 비와 자신을 차단하고 있는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는 수가 있다 .
그렇다 .
우리는 창 밖에 내리는 비를 좋아했다 .
누구도 우산을 걷어 젖히고 스스로 우리는 비를 사랑한 것이 아니라
비가 만들어 주는 안온한 분위기를 사랑했던 것이다 .
이제 그 정서의 우산을 걷고 대지 위에 우뚝 서 보자 .
그런 후에 다시 외쳐 보자 .
그 때도 여전히 비를 사랑 한다고 말할 수 있는지 스스로를 가늠해 보자 .
바람이여 분다
혼들의 함성이 울렸네 사람들아
잎들은 푸르러 그 꽃은 색깔을 품었다 .
어떤 이에게 바람은 늘 미풍이다
그 바람은 풍요로운 자의 안식을 돕는다 .
그것은 " 생산적 " 이기보다 " 감각적 " 이다
조용필님이 우리들의 팬들에게 줄 수 있는 노래는 엄청난 힘으로 다가갈 수 있다 .
그 만큼 조용필님의 카리스마는 확고 하다 .
조용필님에게 혁명 가객이 될 것을 요구할 수 없지만
적어도 조용필님이 선언한 대로 조용필님이
사랑의 사도 .
평화의 메신져가 되기 위해선
부단한 조용필님의 혁신이 있어야 할 것이다 .
한때 조용필님의 노래말을 의식 (?)있는
어느 시인이 써 준다는 풍문을 듣고 대단히 흥분한 적이 있었다 .
어두어져 가는 골목에 서면
어린 시절 술래 잡기 생각이 날꺼야
모두 다 숨어버려 서성 거리다 .
무서운 생각에 난 그만 울어 버렸네 .......
모두 다 우산 속으로 숨어 비를 피하면서도
" 비를 사랑 한다 " 고 말하는 사람들이 골목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리라 하는 것은
무리한 요구일 것이다 .
그러나 조용필님이 깨어 있는 사람들과의 진정한 만남을 통해서 ,
의미 있는 노래 부르기를 멈추지 않을 때
오랫동안 잠들어 있던 많은 사람들이 비로서
미몽 속에서 헤어 나와 대지 위에 함께 꽃씨를 뿌리는 일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
그것은 또한 조용필님이 더 이상 " 우상 " 이기를 거부하고
우리에게 " 이성적 존재 " 임을 깨우치게 하는 지름길이 될 것이다 .
미세 여러분 이 글을 끝 까지 봐 주셔서 감사 합니다
5월 조용필님 콘서트 [ 승승 장구 KOREA ]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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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4-23 22:46:58
아임
2002-04-23 23:00:16
꽃바람
2002-04-23 23: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