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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필사랑 영미님~☆의 생일 :케익컷팅 모습)
============대구 콘서트 후기================
대구 콘서트로 향하는 버스는 1시
퇴근 시간 역시 같은 시간....
007 작전을 무색케 하는 우여곡절 끝에 간신히 양재역에 도착했다.
곧 버스는 신나게 경부 고속도로를 내 달렸다.
지방 콘서트때면 늘 대형버스를 이용하다가
소형 버스를 타고 가는 것은 또다른 즐거움이였다.
버스 안에서는 [꿈의 아리랑]만을 빼곡히 녹음한 테이프를
반복해서 듣다가 YP(조용필)의 라이브 앨범과 다른 앨범을
신나게 따라 부르기도 했다.
휴게소에서 한번 쉬고 계속해서 달렸는데 구미에 도착할 즈음
버스는 도로 위에서 꼼짝을 하지 않았다.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만 같아 초초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우리는 1시간 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버스에서 내리기도 전에 오빠~ 하면서 갑자기 난리가 났다.
YP라도 지나 가는가 하고 사방을 재빠르게 살펴보니
두류 축구장 출입구에 크게 붙어 있는 다름아닌 YP의 대형 플랭카드 때문이었다.
팬클럽 위탄부스가 제일먼저 눈에 띄었고 여러 팬클과 팬들이
바쁘게 웅직이는 모습또한 강하게 눈에 들어왔다.
서울에서 이틀연속 R석에서 보았기에
이번엔 A석에서 보기로 하고 신필님 가족과 함께 표를 사려고 하는데.
어디서 나타났는지 암표장사가 득실 거렸다.
" 3만원 표를 2만원에 해드립니다. " 라고 떠들며
버졋이 상술을 벌이는게 아닌가....
" 이것 보세요. ...우리가 팬클럽인데 이러시면 돼요. " 라고 호통을 치자
꽁쥐를 갑자기 내리고 다른 곳으로 가버렸다.
암표장사가 들끓는데도 단속을 전혀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분개하며
공연장 안으로 들어섰다.
서울의 동대문 운동장이 주위가 산만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대구 공연장에 들어서자
먼저 다가오는 느낌은 아늑하다는 느낌과 안정됀 분위기 였다.
바로 옆에는 두류공원이 있었고 북쪽산에는 우방 타워가 쓰러질듯 가까이 솟아 있었다.
한폭의 멋진 그림이었다.
관람석 뒤 주변에는 프랭카드가 바람에 연신 춤을 추고 있었고
깃대에는 각국의 깃발들이 펄럭이고 있었다.
한가지 우려는 공연 시간이 되어 가는 데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좌석이 채워지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콘서트 시간이 거의 임박해서 부터 관객들이 대거 몰려 들기 시작했다.
드디어 위대한 탄생의 장중한 연주뒤에 카리스마를 풍기며 YP가 등장했다.
멀리서 보는 화면에도 달라진 YP의상과 썬그라스가 눈에 띄었다.
서울 공연에서 볼수 없었던 다채로운 화면들이 들어왔다.
우리가 스탠드에서 일어나서 야광봉을 흔드는 모습을 본 일반곽객이 나가왔고
함께 응원을 하기도 했다.
지방에서 갖는 YP는 보다 자연스러웠고 함께 즐기자는 몸짓을 엿볼수 있었다.
그래서 그랬는지 YP와 스탭과 위탄 맴버의 실수가 있기도 했으나
큰 문제는 없었고 오히려 자연스런 분위기가 공연내내 감 돌았다.
팬클럽은 주위 관객들과의 분위기를 살피며 응원 하다가
결정적인 시간에는 모두 일어나서 분위기를 고조 시켰다.
이날 공연의 한가지 악재였다면 바람이 너무 세게 불었다는 거였다.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부분에서 스크린을 바람때문에 끝까지 올리지
못해서 좀 아쉬웠으나 보는 데에는 큰 지장은 돼지 않았다.
일반관객들을 지켜보니 그 얼굴들에는 너무나 행복한 모습들이 담겨져 있었다.
추운 날씨였지만 지루 할 틈 없는 공연레퍼토리에 탄성을 자아내고 있었다.
이번 대구 공연에서 더 좋았던 것은 휘날레곡 [꿈의 아리랑 ] 에서 꽃가루 분사기를
관객 중간에 배치 ,한층 더 감동의 물결을 자아냈다는 것이다.
실내 공연인 부산에서는 어떻게 무대를 꾸밀지 궁금하다.
이번 대구 콘서트에서 아쉬운 점 하나라면 서울과 마찬가지로
객석을 다 채우지 못했다는 것이였다.
이점이 못내 안타깝고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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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풀이-----------------
콘서트가 끝난이후 타고왔던 버스에 몸을 실어야만 했지만
이곳까지 와서 만나고 싶었던 이들을 그대로 두고 간다는 것에
발길은 차마 떨어지지 않았다.
팬들과 함께 뒷풀이 장소인 호프집으로 이동했다.
대구 콘서트 당일에 생일인 순수한 영혼-
필사랑 영미님★을 비롯
동해번쩍 서해번쩍 신출귀몰 - 찍사★
해피한 웃음의 마법사 - 바람★
구수한 입담의 부산 싸나이 - DJ - 천랸무정★
처음 오프에 참석한다는 동안의 얼굴 메가파워 -최지영★
최지영님의 친구로서 와일드한 성격과는 대조적인
귀여운 모습과 다소곳한 - 윤정희★
처음 콘서트에 오신다는 대구의 큰 언니-안개 ★
여성적인 목소리의 주인공 -부산의 DJ 소금인형★
배려가 깊으실 것 같은 대구의 큰 오빠 - 한솔 ★
독특한 매력과 향기를 뿜어내는 -코스모스 ★
노래와 춤으로 중 무장한 상큼녀 -요스티나★
이터널리에서 주로 활동하고 다른곳은 눈팅만 했다는 온화한 얼굴의 -강종숙★
언제나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행동의 소유자 천랸FEEL의 부시삽- 백공★
잘 생긴 백공님 후배 - 남흥식★
이국적인 취향이 풍기는 백공님 후배 - 권미현 ★
정글숲을 꿈꾼다는 도시의 -우주꿀꿀푸름누리 ★
이렇게 모여서 각자 소개를 마친뒤 필님 구호도 왜치고
생일파티 축가와 함께 꿈의 아리랑을 제창 했다.
호프집에서 이렇게 대화를 나누고 2차는 노래방으로 옮겨
열정적인 무대(?)를 펼치다가 60분의 아까운 시간을 남긴채
배가 고프다는 의견을 적극 수렴, 3차는 밥을 먹으러 갔다.
각종 안주도 모자라 밥 두공기를 단숨에 비우는 괘력을 과시했다.
커피 한잔에 어느덧 밝아진 아침을 맞으며
무정님과 찍사님의 우스광 스런 춤을 뒤로 한채
부산에서의 재회를 기약하고 각자 아쉬움을 달래며 발길을 돌렸다.
---
여러분 반가웠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행복하십시오.~^^
(신필님, 헐랭님, 놀부님. 등... 함께 뒷풀이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
다음엔 꼭 자리를 같이 했으면 합니다.^^)
-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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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댓글
♡희경♡
2002-05-14 01:39:35
놀부
2002-05-14 01:52:20
짹짹이
2002-05-14 04:57:59
향기나의남
2002-05-14 07:13:12
그이름
2002-05-14 07:43:28
최미자
2002-05-14 08:11:56
이미경
2002-05-14 09:22:41
푸름누리
2002-05-14 09:55:30
필사랑♡영미
2002-05-14 11:22:45
필사랑♡영미
2002-05-14 11:24:00
필사랑♡영미
2002-05-14 11:25:03
필사랑♡영미
2002-05-14 11:26:18
필사랑♡영미
2002-05-14 11:28:09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14 11:52:00
필사랑♡영미
2002-05-14 11:52:25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14 11:53:10
필사랑♡영미
2002-05-14 11:53:32
필사랑♡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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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5-14 11:5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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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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