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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스타평전 '조용필' 2부 (부제: 조용필을 닮은 사람들?)

천랸무정, 2002-09-27 08: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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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작성하기 앞서서, 몇가지 사족삼아 드릴 말이 있다.
어제 방송을 본 후에 밀려오는 허탈감과 대상이 따로 없는 분노섞인 섭섭함을 가득 안고
이곳 미지의 세계 게시판에 다다다닥 급하게 방송에 대한 비판을 작성한 뒤에 다시 읽어
보던 중, 방송에 나왔던 필가족들의 얼굴이 하나둘 떠올라 글 등록을 과감히 포기하였다.


어제 작성한 글은 자칫하면 이분들께 본의 아니게 상처가 될수도 있는, 그야말로 치졸한
감정만이 도두라진 탓에 쓸데없는 시시비비로 몇날을 허송세월하다가 정작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본질은 까마득히 잊어버리는 우를 범할까 싶은 글이였다. 글의 특성
상, 한번 휘둘러진 생각없는 주먹질은 다수의 읽는 이로 하여 오래도록 되새김질 되면서
두고 두고 불화의 씨앗이 될 가능성도 농후하고, 당장에 한바탕 분탕질로 속은 후련할망
정, 대안이 없는, 그야말로 쓰잘데기 없는 화풀이에 지나지 않는 법인지라.


어제, 그리고 오늘..
여러 가족들께 전화를 걸어 방송에 대한 소감도 들어보고, 이곳 저곳에 남겨진 후기들을
읽으면서 생각을 정리하였다. 뜻밖에도 많은 님들이 나와 비슷한 아쉬움을 느낀 것을 알
고는, 나만이 그러한 오해(?)를 한 것이 아니구나, 싶은 마음에 안도감을 느끼기도 했고.


이러저러한 구차한 사족은 짜르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어제 방송되었던 스타평전'조용필' 2부는 몇줄로 평을 하자면, '조용필을 닮은 사람만이
나오고, 조용필을 닮아가는 사람은 나오지 않은 과거 지향적인 방송' 이였다.  거기에 살
을 덧붙이자면 이 방송의 기획자며 제작진들과 작가는 '조용필'과 조용필로 인해 파생된
대중 문화와 그 문화를 향유하는 사람들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면밀한 검토, 방송인이라
면 마땅히 지녀야 할 '프로의식'이 없는 견습생 수준의 방송을 제작한 것이다.


스타평전 '조용필' 1부와 2부를 하나로 놓고 볼 때에..
나름대로는 색다른 구성을 '차용'해 '조용필'이라는 이름이 갖는 의미며, '조용필의 세계'
를 다각도로 조명하려 하였으나, 그네들이 의도하였던 그 어느 하나도 제대로 다루지 못
하고, 수박 겉핡기식으로 툭툭 건드려 본 것에 지나지 않으며, 더 나아가선 '조용필'이란
하나의 큰 문화속에서 반드시 언급해야 할, 몇가지 중요한 문화적 코드는 아예 과감하게
빼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하였다. 이점에 있어서 그들은 '프로'가 아닌 것이며, 그 방송은
그저 실험삼아 제작해서 그 결과를 테스트 해 본 것에 불과하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테스트 대상치고는 꽤나 비중이 큰 '스타'를 소재로 삼은 용기가 가상하다.


몇몇 팬들은 그런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방송이며, 예전의 조용필님을 다루었던 방송에
비하면 그나마 조금은 낫지않냐고. 천만의 말씀이요, 만만의 콩떡이다. 다룰려면 제대로
다루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러지 못 할 바에는, 아예 다룰 생각도 하지 말란 말이다.


시대가 어떤 시대인가. '쌍방향성의 시대'이다. 이 말은 즉, 방송에서 무언가를 다루면은
거기에 대한 반응이 즉각 즉각 다수를 상대로 한, 공개적인 게시판에 올라오는 시대라는
말이다. 반응이 없는 이유는 무어냐구? 그만큼 그방송이 주목을 받을만큼의 이슈며 얘깃
거리가 없었다는 말이다. 이점에 있어서 스타평전 '조용필'이란 방송은 일반인에게 도대
체가 뭘 얘기하고 싶었는 지가 애매모호하다 못해서 그냥 무미건조한 '회고록'에 지나지
않았기에 일반인들의 반응이 없는 것이다. 어느 일반인의 지적처럼 '사내 방송용'일뿐이
였고. 여기서의 일반인은 '대중'으로 바꿔도 무리가 없다.


조용필, 그 이름을 떠올리면, 그의 팬을 떠나서 얼마나 많은 얘깃거리가 있는가.
그 중에 골수만을 뽑아내어 '조용필'을 제대로 얘기하고, 그 이름이 행한 사회적, 문화적
공헌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기도 하고, 현재에 있어서 '조용필'이란 이름을 現대중문화
가 주는 우울한 현실의 대안으로 제시해보기도 하고, 지금 이 순간에도 실험적인 음악의
창작에 힘쓰는 '장인'으로서의 조용필을 얘기하는 방송이 왜 나오지를 않는 것인가.


글이 장황하게 번져 가는데, 화제를 어제의 방송으로 돌아가자.


1부는 조용필님의 현재며 과거, 그리고 미래를 준비하는 모습을 대충이나마 이것저것을
곁들여 일관성을 갖추어 보여주더니, 어제의 2부는 1부의 엔딩 장면에 나왔던 글귀대로
조용필을 닮은 사람들, 즉 팬이 중심인 방송이였다. 편집을 도대체 누가 했는 지는 몰라
도 정신없는, 산만한 구성의 방송이였긴 했지만. 어쨌든, 팬이 중심이였다.


그런데 문제는, 여러 님들의 지적대로 나레이션은 열심히 '다양한 팬층' 운운 하지만 정
작 나오는 장면들은 원조오빠부대로 추정되어지는 극성스러워 보이는 아줌마들의 회상
씬이며, 조용필로 인해 인생이 바뀌었다던 어느 장애인의 눈물겨운 사연이며, 수퍼마켓
을 하는 어느 나이 지긋한 부부의 지고지순한 조용필 사랑을 보여주는 것이 전부였었다.
아, 지금도 맹렬한 팬클럽 활동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기타 잘 치던 동물병원원장 아저
씨도 있었군.


위의 글에 언급한 님들은 내가 다 얼굴이며, 이름을 알고 있는 가족이지만, 저런 식으로
무례하게 표현한 것은 '일반인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에 나올 법한 얘기이다.  그러니까
어제의 방송은, 그야말로 화려'했던' 스타로 인해 인생이 변하고, 지금도 끊임없이 사랑
을 보여주는 '올드팬'들의 이야기인 것이다. 여기에 그 어떤 의미도 문화적 시대적 코드
도 찾아 볼 수가 없는 경직된 방송인 것이다. 할머니가 손자를 무릎팍에 앉혀 놓고 해주
는 '옛날 이야기' 같이.


잠시 조용필 팬클럽의 현황에 대해 대략적이나마 이야기 해보자.


오빠부대의 원조였던 그시절 소녀팬들이 점점 나이가 들어 대학에 가고 직장이며 시집
장가들을 가느라고 조용필을 '잊은' 시대가 있었다. 조용필은 여전히 해마다 앨범을 내
고 콘서트를 열지만 점점 그 팬층이 얇아지고, 종국에는 그 수 많았던 조용필 팬클럽들
이 하나둘 해체되면서 덩달아 조용필의 지지 기반도 약화되었다. 대내외적인 팬클럽의
활동은 당연히 없었고, 가끔 옛시절을 '회상'하는 차원에서,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가고
앨범도 사는 '일반인'이 되어버린 원조오빠부대들. '에쵸티'를 외치는 아이들의 장래를
걱정하는 엄마가 되어버린 원조오빠부대들.


이들을 다시 모은 것이 바로, 인터넷의 등장이다.
작은 천국, 미지의 세계, 천리안 <FEEL>, 위대한 탄생, 하이텔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리고, 이들 팬클럽들의 산파격인 '이터널리'


이들 팬클럽들은 '통신'과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도구를 능숙하게 사용하는 몇몇 재능
있는 '젊은이'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탄생이 되었고 그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모여서
새로운 조용필 팬덤 문화를 창조해 나가고 있다. 이팬덤 속에 소위 '원조오빠부대'였던
아줌마들이 하나둘 모여서 지금의 조직력을 갖춘 팬클럽이 된 것이다. 또한, 현재도 끊
임없이 밀려오는 아줌마, 아저씨들의 회상공간으로서의 역활뿐만이 아닌, 왜곡된 현재
의 대중문화 속에서 염증을 느끼다,  현존하는 뮤지션, 조용필을 '발견'한 10대, 20대들
의 대중문화, 네티즌문화, 팬덤문화의 향유공간으로서의 역활도 하고 있다.


또한, 얼마전에 전체 팬클럽 운영자 협의회인 '필21'이 '대중문화개혁연대'에 참여함으
로서 새로운 팬덤문화를 제시하였으나 여러 사정상 조금은 미진한 활동을 하였지만 약
간의 진통 끝에 해체되었던 '필21'이 새로운 '팬클럽 연합체'의 모습으로 태어나면서부
터 대중문화 개혁 운동에 더 한층 활동적인 모습을 보여줄 계획도 준비되어 있다.


한발 앞서가는, 실험적인 음악을 하는 조용필님의 팬들답게 그 활동에 있어서도, 원조
오빠부대의 자부심을 가질만큼의 성숙된 팬덤문화도 보여주고 있다는 말이다. 조용필
바로 세우기 운동은 곧, 대중문화 바로 세우기 운동과 일맥상통하는 의미로 받아 들이
는 팬들은 게시판 활동을 통해서 활발한 토론도 벌이고, 조용필 전문 인터넷 방송국을
국내 최초로 만들어 '락커 조용필' 을 알리는 것에도 힘을 쏟고 있으며, 조용필님에 관
련된 각종 텍스트 자료며 , 동영상 자료들을 데이터 베이스화 하는 작업을 각팬클럽들
이 경쟁적으로 벌이는데다, 조용필 박물관 건립을 오래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팬클럽도 있다.


이렇게 장황하게 설명을 하는 이유는 현재, 조용필을 닮은 사람들만이 있는 것이 아니
고, 조용필을 '닮아가는' 사람들 역시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다. 조용필로 인해 인
생이 '바뀐'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고, 현재에도, 그리고 앞으로 미래에도 조용필로 인
해 인생이 '바뀌어 갈' 사람들도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다. 막말로 아줌마, 아저씨
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야말로 다양한, 10대, 20대, 30대, 40대, 50대인 팬들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는 말이다.


조용필님의 음악이 '현재형'이며 '미래지향적'이라면, 그를 사랑하는 팬들 역시 '현재
형'이며 '미래지향적'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유감인 점은 그 스타평전 '조용필'이라는
방송은, 조용필님의 '현재형'이면서 동시에 '미래 지향적'인 모습도 제대로 조명을 하
지 못한데다가,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현재형'과 '미래지향성'을 과감히 무시해 버린
고 '과거'만을 부각시킨 점, 이 점이 참으로 섭섭하고 못내 안타까운 것이다.


사실 방송이라는 매체에 그닥 기대가 없지만 조용필을 좋아한다는, 자칭 팬이라고 글
을 올렸던 사람이 방송을 맡았다길래 내심 별스런 기대를 하였지만 역시나 그 나물에
그 밥이다. 프로의식을 가진 방송인과 방송을 보고싶다. 참으로 유감이다.  수고는 하
셨다만..


글에 두서가 없어 괴롭다..



천랸무정.


    


    




    
        

  
    





  





  

    

  
      


    


  

52 댓글

서영

2002-09-27 09:21:45

저도 이번 다큐에 있어 뭔가 아쉽다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그런데 무엇이 아쉬운지 저도 모르고 있었는데,,, 무정님 글을 읽으니까 제생각도 정리가 되네요,,,

feelis....

2002-09-27 09:22:21

잘 읽었습니다. 조용필을 닮은 아저씨,아줌마들은 과거를 회상만 하고 있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조용필님을 " 현재에" 좋아하고 있는 거지요.

feelis....

2002-09-27 09:25:18

10대,20대 팬들 분명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들을 방송의 촛점으로 삼을 만큼 팬들 사이에서 일반적이지는 않습니다. 다양한 팬클과 활동상을 소개하지 못했다.....그점이 아쉬운

feelis....

2002-09-27 09:27:38

분들 많을 겁니다. 결국 제가 보기에 그 점이 논의의 본질인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별 아쉬움 없습니다만, 아쉬운 분들 이 쯤에서 그 감정 접으셨으면 하고 바래봅니다.

feelis....

2002-09-27 09:29:05

어쨌든, 많은 새로운 과거의 팬들이 모여들 이 시점에서...더 이상의 긴 논의는 조용필님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정희

2002-09-27 09:49:33

스타평전 조용필 2부는 산만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고.. 무엇을 시사하는지 알 수가 없단 느낌도 받았습니다... 님의 글을 읽어 보니.. 같은 생각이었네요. 잘 읽었습니다.

조용순

2002-09-27 09:50:25

무정님 글 잘읽었습니다, 위의 글과 같이 아쉬운 점이 업지않아 있었습니다, 확연히 드러내지는 안지만 지금도 너무나 많은 팬 들이 있다는것을.....

우주꿀꿀푸름누리

2002-09-27 10:48:13

휴~ 내용을 떠나서 .... 시~원한 문체네요.

남상옥

2002-09-27 21:15:13

제작하신분들이 이글을 보시려나....좀 보셨으면 좋겠구만여..그 많은 제작진들중에 무정같은 생각을 아무도 못했다니...물론 우린 팬이기때문에 더 깊게 생각하는 것이겠지만...

꽁주라면

2002-09-27 22:19:28

님글 잘 보았어요^^저의 맘과 같아 속이 후련해 지네요.지금 며칠동안 소화도 아니되구..울화병?같은것도 생기네요.필님이 나ㅗ는 것은 모두 허벌레하지만(제가)이런건 아니였구..밥인지

꽁주라면

2002-09-27 22:21:42

반찬인지..뭘 말하려하는지 모르겠더군요.정말..공부들 많이하셨음 하는 생각을 감히 했더랬습니다.구성이...좋은 점보단..화가 치밀어 오르네요.우리네의 방송..제작진의...?!!!!

남상옥

2002-09-27 23:37:46

울 방송계엔 언제쯤 오빠처럼 장인정신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나타날지....걱정이네여..

juliet

2002-09-27 23:56:00

두서없는 글 괴롭다면서 왜 올리는지..이글을 보며 더 괴로워 할 팬들이 있다는 생각은 미처 못하시는건지..에궁..정말 답답~!!

민지

2002-09-28 00:21:42

필님과 팬과의 대화중 머리긴 여자분은 누구예여? 갑자기 나타났드만... 다른분들은 가슴절절한 사연이 있다지만 그분은 왜 만났는지... 암튼 필님 만난분들 넘 부러워....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37:13

필님과 팬과의 대화중 머리긴 여자분은 누구예여? ====> 이터널리 총무님이신 남상옥님이시구요.. 그분도 방송분에 나오지는 않았지만 누구 못지않게 열심히 활동하시며 보이지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38:55

않는곳에서 열심히 애쓰며 노력하시는 분이랍니다. ^^*

이미경

2002-09-28 00:41:24

훗.. 아산저해언니 방가와요^^ 민지님.. 상옥님도 다른분들처럼 촬영 다 했는데 편집에서 빠진겁니다. ^^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44:02

필님과의 만남자리에 참석하실정도면 어느정도인지 짐작이 가실겁니다. (보이지 않는곳에서 나름대로 정열적으로 열심히 활동하시는분 참 많죠? ^^*)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48:08

아공~ 우리 백공님하고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군요 ^^* 백공님보다 弼고을 아낙 아산저해가 언니였나요? ㅎㅎㅎ. 잘 지냈죠? 반갑네요.이쁜모습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네요 ^^*

민지

2002-09-28 00:50:24

나두 보이지 않는곳에서 열심히 활동하는데 울 필님께선 왜 나는 안만나주실까...ㅎㅎㅎ 암튼 유희녀님 장면 넘 감동임돠 제가 잘가는타 팬사이트에도 글이 올라왔네여 감동이었다고...

이미소

2002-09-28 00:50:51

제가 말하고 싶은 공감있는 글입니다.

민지

2002-09-28 00:54:39

글구 이번 방송 넘 나무라지마세여 유명연옌팬사이트 몇군데 가봤더니 다들 나이 가지고는 뭐라하는곳 하나두 없구 모두 울 골수팬들 내용에 모두 감동하드라구여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54:45

무정님이 많은 고심하며 글쓴게 느껴지는군요 ^^*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57:00

지금 현재진행형으로 활동하시며 미래를 꿈꾸는 우리들이 있지 않습니까? 누군가 반드시 걸출한 인물이 나타나 제대로 된 弼님의 일대기를 만들지 않을까~ 하는 기대 버리지 않고 있어요.

민지

2002-09-28 00:58:15

어떻게 그리 오랫동안 좋아할수 있는지 대단하다구... 2부 컨셉이 꾸준히 좋아하는 팬들을 다루는게 아니었나 생각함돠.. 물론 제생각두 젊고 이쁜 팬들이 많이 등장했슴 했지만 그건

아침산 저녁해

2002-09-28 00:58:22

블루님께서도 열심히 10대와 20대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주며 애쓰시고...언젠가 꿈나무들중에서 나타날지도 모르죠... 희망은 남아있습니다.

민지

2002-09-28 00:59:14

울 매냐들 생각이구 ... 암튼 올만에 필님봐서 기분은 좋슴돠

하얀모래

2002-09-28 00:59:39

무정님 글 잘 읽었고 저 역시 동감합니다...

2002-09-28 01:30:07

대체적인 내용엔 동감하지만.. 제작진의 프로의식 운운하신건 심하단 생각입니다. 팬으로써 방송의 내용에 대한 평이나 분석을 할 수는 있겠지만..솔직히 무정님의 방송 또한 그다지 필님

2002-09-28 01:31:04

의 명성이나 프로의식과는 거리가 멉니다. 다만, 필팬의 한 공간으로써 애정을 가질 뿐이죠..

이미경

2002-09-28 01:53:43

아무리 생각해도 울팬들은 의식수준이 너무 높은 것 같아영..ㅋㅋㅋ

필팬

2002-09-28 01:58:38

팬들이 조용필 전용 tv방송국을 건립해 일일 연속극으로 방영하는 날을 기다려 봅니다. 그 때까지는 tv프로는 영원히 없었으면 합니다.(어차피 제대로 못만들테니까)

필팬

2002-09-28 02:00:50

그때까지는 tv프로한다고 기획하는 방송사있으면 그 앞에 가서 못하게 항의 농성합시다.

괭이

2002-09-28 02:10:23

저는 오빠 봐서 좋기만 한데..다들 생각이 참 많으시네요..ㅎㅎㅎ ..그래도 티비에서 오빠 다큐도 해주고 전 어쨌거나 좋았는데요..다음에 이런 프로가 생긴다면 여러분들의 열성과

괭이

2002-09-28 02:12:37

깨어있는 의식을 사전에 담당자들에게 전해보세요..이번 다큐는 나름대로 상상속의 오빠의 모습을 볼수 있어 좋았고 ...구시대의 유물 같은 느낌을 갖는 분들도 있는것 같지만 팬들의

괭이

2002-09-28 02:16:13

변하지 않는 마음과 모습을 보여주어서 나름대로 개인적으로는 감동을 받은 프로였습니다...다음에는 더욱 많은 팬들이 뿌듯해 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재탄생하길 기대하며...*^^*

2002-09-28 02:25:50

저는 1부보단 2부가 더 감동이었습니다.

2002-09-28 02:27:05

사람들이란게 절대 생각이 같을 수는 없나봐요. 혹시 아나요 내가 먹는 짜장면 맛이 옆사람 혀로는 전혀 다른 맛으로 느끼면서 짜장면이라 하는 건지...^^&

오직 필

2002-09-28 09:11:27

저도 2부를 보면서 다양한 팬클럽이 존재와 활동상에 대한 언급이 빠져 있다는 것이 다소 아쉽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방송 내용이 불만 스러웠다고는 생각 않습니다.

오직 필

2002-09-28 09:13:14

2부에 나온 사람들의 모습은 필님에 대한 사랑이 아직도 현재 진행형임을 느끼게 해 주었으니까요.

미소요정

2002-09-28 12:13:42

가장 아쉬운건 80년대에 시작된 팬만있고 90년대에 생겨난 팬의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는거죠. 과거에만 있고 현재에는 없는듯....

열동

2002-09-28 12:16:57

무정님의 글, 정말 속시원하게 읽었습니다. 지금에라도 제작진들에게 님의 글을 읽게 해주고싶은데요, 그들이 무엇을 잘 못했는지.....

누가좀...

2002-09-28 18:26:55

케비에스로 퍼다 날라요~~~~~~~~

냉철

2002-09-28 19:28:48

그냥 우리끼리 읽고 생각해보는 선에서 그치는게 좋을 듯 합니다.

현수

2002-09-29 21:57:46

그저 답답합니다..만족 보다는 항상 불평 불만...과정은 무시해 버리고 결과로만 운운 하는 사람들...몇몇 골수팬들의 생각을 전체인양 치부해 버리는 사람들.필요없는 논쟁이 많은 곳

음....

2002-09-30 01:37:32

현수님 말씀이 현재 조용필님의 인터넷팬덤이 안고 있는 고민아닐까 합니다. 글을 올리는 분들도 그 글에 덧글로 참여하는 분들도 소수에 불과하다는 점...대다수가 침묵한다는 점

음....

2002-09-30 01:39:18

그 침묵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고....그 침묵이 왜 생겨나는지도 알 수 없다는 점....님이 표현하신 골수팬들이 생각해봐야 할 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짹짹이

2002-09-30 02:39:37

오늘(9월29일)에서야 무정님의 글을 읽었네요. 저 또한 오빠의 팬이며 팬의 한사람으로 느낀바가 있다면 1부는 아쉬움이 없었던 반면에 1부를 보고 나서는 왠지 진행하다가 끝난 느낌

짹짹이

2002-09-30 02:40:58

무언가를 전달하려다가 왠지 발단 전개 부분에서 마무리 된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거든요. 무언가 결말부분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결말이 채 나오기도 전에 끝난느낌이 들었는데요.

짹짹이

2002-09-30 02:42:07

제가 그런느낌이 들었던 이유는...바로 필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그런것 같아요. 아마 그저 아무 상관없는 일반분이 보셨다면 아쉬움도 들지 않았을테니까요...이 글을 올리신 무정님..

짹짹이

2002-09-30 02:43:28

무정님 역시도 우리 필님을 지극히 생각하시고 사랑하시고 존경하신 그 마음에서 우러나온 글이라고 생각합니다...그러므로 필님 팬들은 발전할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짹짹이

2002-09-30 02:45:22

정정합니다. 맨위 제글에 1부 다음에 2부를 보고 나서는 이거든요...급하게 쓰다보니 오타가 생겼네요...참...그리고 필님 팬들은요 늘 끝없는 날개짓 하늘로 비상하는 느낌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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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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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3484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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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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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미팅 신청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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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민들레 2024-09-26 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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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2일 새로운 정규 앨범을 발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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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9-26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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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하반기 후원금 명단 9/27

일편단심민들레 2024-09-23 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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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오빠의 추석 메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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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9-13 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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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라노스 유튜브에서 조용필님의 명곡을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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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9-11 345
  33541

조용필닷컴 오픈 기존회원 비빌번호 변경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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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9-10 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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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닷컴 홈페이지 오픈 공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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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9-07 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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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닷컴 홈페이지 리뉴얼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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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요정 2024-07-15 4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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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부디 바라옵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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弼心으로 대동단결 2024-06-23 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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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노래 그 사연] 아름다운 시어로 수놓은 노랫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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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fㄹr♡ 2024-06-19 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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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문분출' 가왕 조용필의 깜짝 등장, 탄자니아 대통령과 만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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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6-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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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수진사에 오빠의 연등이 불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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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5-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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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영 개인전 《그대 발길 머무는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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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랑♡김영미 2024-04-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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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연합모임 기념품 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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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민들레 2024-04-0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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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연합 모임 기념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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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사랑 2024-04-05 1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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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후원금 명단(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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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편단심민들레 2024-04-01 1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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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진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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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큐리 2024-03-26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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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카드 구입할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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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용필네 2024-03-25 1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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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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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