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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팬과의 만남 (어설픈 후기)

박명우, 2002-12-23 09: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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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추천 수
6
5시 조금 넘어서 팔레스 호텔에 도착!
이름확인하구 명찰 받고 자리배석떄문에 제비뽑기식으로 추첨을 한다네염
그래서 하나뽑았죠ㅜ.ㅜ  안타깝게 거의 뒷자리...
행사장에서 낯이익은 몇 사람들.   장내는 조금 어수선하더라구염.
자리 찾아서 앉으려구하니 같은 테이블에 있는 분들께서 일행이 있다구 자리
바꾸잖네염.  싫었지만 어쩔수없져 자리바꾸고, 약간 기분이 안좋았지만 필님오시기만 기다렸져
배도 안고팠는데 남들드시니까 가만있을 수는 없구해서 조금먹구.
6시 30분정도되서 PIL21총회시작
PIL21의 각대표들 인사말씀하시구 드디어 우리 귀하신분 오신다네염^^
순간 얼어붙었던 마음이 긴장하기 시작하더라구염
언제나 오실까 앞쪽에서 말씀하시는 건 신경이 안쓰이고 자꾸 등장하실 출입구만 바라보게 되더라구염
짜 잔~드디어 필님등장!    예당공연때 (우주여행X) 어린이들하고 같이 노래부르실때 입으셨던 복장같더라구염.   거기에 긴 롱코드 얼굴에 약간의 미소를 머금으시고..ㅋㅋ  
가운데를 가로질려 앞테이블쪽으로 유유히 걸어가시는데, 종이가루 뿌리구...
하여튼 모두 가운데로 몰리셔서 자세히는 볼 수 없었구염.
각팬클대표들과 필님 케익절단식!  모두 기립박수로 화답.
"여러분 만나뵙게되서 반갑습니다" 간단히 말씀하시구염
드디어 필님과의 토크시작
사회는 천리안FEEL의 ...성함은 기억이 안나구.
필님과의 토크는 미지의 세계 박상준님께서 하셨구염
필님근황에 대해서...
필님께서 예당공연 끝나구 감기몸살때문에 요새 고생하신데염.  말씀 중간중간에 물많이 드시구염. 수원공연때는 정말 정신력으로 공연을 하신 것 같더라구염.  하지만 곧 있을 부천공연하고 부산공연때 까지는 다 나으실 것 같다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러자 모두 박수로 화답했죠^^
또 18집에 대해서도 박상준님께서 물으시자 내년 4월에 작업에 들어가셔서 약2달동안 작업하시구 내년 여름에 18집이 나올 것 같다고 말씀하셨어염.
그리고 18집은 락,클래식 이런 장르들이 주가 될 것이고, 내년에 있을 35주년 공연이라던지 예당공연때 ,공연을 위한 레퍼토리가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어염. 제 생각인데염 필님께서 예당공연때도 말씀하셨듯이 내년에는 한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한 전반적인 이야기들을 무대로 꾸미신다고 하셨으니 18집은 그런 분위기가 될 것같아염^^
그리고 "꿈의 아리랑" 이 노래에 대해서 말씀하셨는데, 처음 인트로 부분은 원래는 없었는데 나중에 만드셨데염 그리고 이 부분은 바뀔 것이다라고 하셨어염(정확히는 기억이 안남 ㅜ.ㅜ)하여튼 우리가 들었던 것하고는 많이 바뀔 것같은 예감이 드네염.  이렇게 말씀하셨으니 "꿈의 아리랑"은 18집에 포함될 것같아염.
그리고 "태양의 눈"의 인트로 부분도 이번 공연을 위해서 만드셨다구하니 바뀔것이 확실함
토크 중간에 소금인형(이름은 정확히 모름) 님께서 팬레터를 읽으셨는데, 어떤님의 어머님께서 돌아가셔서...요새 무척힘들다는 군요. 필님의 노래가 큰 위안이 되신다는...장내가 숙연해지면서 눈물이 날려하더라구염.
필님께서도 위안이 되시는 말씀해주셨구염.
그리고 요새 연예프로에서 자주하는 앙케이트 조사 이것도 했어염
이것두 제 기억력의 한계때문데....생각나는 데로 할꼐염.
1.필님께서 자주하시는 거짓말중에서 3가지중 하나
"술,담배 끊었습니다"<---필님께서 말씀하시길 2번 정도 끊으려구 하셨구 피다가 안피다가 늘 그렇다구하네염.
나머지 2가지는 기억안나요ㅡ.ㅡ

2.필님이 제일 얄미울때 3가지중하나
결혼반지끼구 나오셨을떄<----필님께서 "왜 그게 얄밉지"?라구 하자 모든 여성분들 정말 그렇다라고하자 필님 왈"오늘도 끼고 나올걸 그랬네"라고 하셨음.
필님께서 평소 말씀을 아끼시고 잘 안하시는 줄 알았는데, 말씀도 잘하시고 유머도 매우 수준급이셨음ㅋㅋ.
이것도 2가지는 생략(잘 기억이...)
더 많지만 기억력의 한계...ㅜ.ㅜ
그리고 필님께서 찾아오는 팬들에게 자주 하시는 말씀중에 "그래 왔어~응! 집에가~"왜 이렇게만 말씀하시냐고 하니까  필님 왈"내가 무슨 할말이 있어야쥐"ㅋㅋ.    이 말씀하시니까 예전에 81년해운대공연때 팬과의 인터뷰중 할말없으시자 "예 이제 다 됐어요.  그만 들어가세요. 제가 무슨 할말이 있어야죠 무슨 말을 할려고 하면 어디서 부터 어떻게 해야할쥐~ 참 그게 안돼요"<---요 멘트가 생각나네염^^
그리고 상준님꼐서 말씀하시길 분위기 있는 노래하고 있는데, "오빠~캬~악~"요렇게 하는 분들에 대해서 싫지는 않으시냐고 하자 괜찮으시데염
비련중"기도하는~"오빠 ~카~악"<---요거는 앞으로도 쭉 하셔도 될 것같아염^^  이거 안하시면 정말 서운해 하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말씀: 스탠딩 공연에 대해 물으시자 필님께서도 스탠딩 공연을 하고 싶지만 공연때 오시는 분들이 다 스탠딩을 원하는 건 아니지 않느냐
그냥 앉아서 노래만 듣는 걸 원하시는 분들도 계시니...스탠딩 공연을 원하시는 여러분들의 딜레마가 아니냐고 하시더라구염.  그 말씀이 정말 공감이 가네염^^(중요한 사실은 필님꼐서도 스탠딩 공연을 원하고 게신다는 것 말씀드리고 싶네염)
그 밖에도 적극적인 앨범홍보나 TV출연 이런 것에 대해서도 말씀하셨어염.
저는 여기까지만 할께염.  더 이상의 쥐어 짜네기는 제 머리로는 감당이 안되네염.  다른 분들의 정확한 후기를 기대하시길...
끝으로 필님께서 각 팬사이트 게시판에 올라온 글 가끔씩 보신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게시판에 글 올리셨으면 하네염^^
그리고 팬레터 쓰신님한테 꼭 용기를 잃지말고 힘내시라고 전하고 싶네염




9 댓글

^^*

2002-12-23 09:28:53

팬레터 읽으신 분은 디제이 소금인형님 이셨답니다 ^^*

박명우

2002-12-23 09:36:33

제가 누군지 잘 몰라서염 소금인형님 화이팅! 힘내세염^^

^^~

2002-12-23 10:14:44

명우님.. 끝부분(?)을 잘 듣지 못하셨나보시네요.. 그건 소금인형님의 사연이 아니고 다른 팬분의 글이었습니다.. 순간 많은 분들이 숙연해졌던 것처럼 인형님도 눈물을 보이신것이죠.

하얀모래

2002-12-23 11:03:58

명우님.. 코로나님이시죠? 방갑습니다..^^* 글구 기다리던 후기 일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녹음이라두 되엇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

2002-12-23 16:55:27

그내용이 소금인형님 본인의 사연이어요.^^;;;

짹짹이

2002-12-23 19:41:53

박명우님 후기 잘 읽었어요. 내용중에 오빠께서 "내가 무슨 할말이 있어야쥐!" 했던말씀은...81년 해운대 공연때나 지금이나 21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매력 어디로 갔나 싶었어요!

그이름

2002-12-23 20:50:15

어제 정말 만남 자체는 좋았는데 일분 팬들께서 자리를 마구 바꾸시는 바람에 제가 있던 테이블은 세팅된 도구가 모자라는가 하면 처음 오시는 분들은 친한 사람들 틈에 끼여서 참 어색해

그이름

2002-12-23 20:51:58

하셨답니다. 앞으로는 좀 힘들더라도 같은 팬으로서 끼리끼리 무리짓는 일은 쫌 안하셨음 좋겠다는 생각 했답니다. 왜냐면 우린 모두 한 가족이니까염... ^ㅠ^

박명우

2002-12-24 07:12:31

하얀모래님도 오셨나염? 한번 뵙구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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