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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눈썰매장에서...

짹짹이, 2003-02-03 05:23:19

조회 수
1783
추천 수
5
안녕하세요? 모두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셨나요?
새해 좋은꿈들 꾸셨어요?
가족들과 오손도손 행복한 설 보내셨지요?

저희집은 큰집이라서 설연휴때 집에서 보내거든요.
그래서 큰오빠네 둘째오빠네 모두 인천 집으로 온답니다.
물론 조카들(모두 5명)도 와서 무지 시끄럽지요.

조카들은 할머니댁 오는걸 좋아해요.
저희집이 인천 송도유원지 바로 근처라서요.
여름에는 송도해수욕장과 풀장 그리고 겨울엔
송도 눈썰매장이 가깝거든요.

오늘 큰오빠와 큰조카 수지(중1)와 그리고 동수(초등5학년)와 준오(7살)
그리고 제 남동생 종태와 그리고 저하고 이렇게
눈썰매를 타려 갔어요.

입장료를 보니 성인은 8,000 (19세이상~), 청소년은 7,000 (18세~14세)
어린이는 5,000 (13세~5세) 3세미만은 무료라고 되있더라구요.
물론 큰오빠가 입장료를 끊었죠.
그런데 큰오빠가 매표소에 이렇게 얘기하시는 거예요.

성인2, 청소년2, 어린이2 이렇게요.
그래자 조카 수지가 말하기를..."고모 청소년이 나하고 또 누구야?"
"글쎄, 종태삼촌일까? 아니면 고모일까?"
그러고 있는데 입장하라고 하는거예요.
그러자 갑자기 제 남동생 종태가 "누나가 이걸로 들어가"
하면서 청소년 입장표를 주는거예요.
그래서 할수 없이 저는 중학교1학년인 조카 수지와 나란히 걸어 들어갔답니다.
매표소 아저씨 표를 보고 저를 보고 아무렇지 않게 입장하라고 하더라구요.

정말이지 제가 19세 이하로 보였을까요?
물론, 오늘의 컨셉은 썰매타는 어린이처럼...
검정색모자달린 패팅에다가 운동화 그리고 털모자를 쓰고 그리고
귀찮아서 화장하나 안한 맨얼굴이였거든요.
그래서 옷차림때문이였는지 아니면 중학교1학년보다도 작은키여서 그런지
제 조카 중학교 1학년인데 키가 165cm에가다 무럭무럭 자라고 있거든요.

어쨌든간에 오늘 무사통과를 하고나니 어찌나 웃기던지 혼났어요.
그런데 조카 수지가 하는말이 더 웃겼어요.
조카수지 :"고모, 아빠가 한번도 이러신적이 없는데 왜 어른으로 안하고 청소년으로 했을까?"
고모(짹짹이) : "글쎄...고모를 겨냥한것일까? 삼촌을 겨냥한 것일까?"
조카수지 : "고모...매년마다 아빠가 새뱃돈 2만원씩 주셨는데 올해는 만원을 주셨거든
그때부터 알아봤어...아빠가 요즘 돈이 정말 없으신가봐..."
조카수지 : " 그래도 그렇지...아빠 정말 왜 그러셨지? 그래봤자 천원인데...."

오늘...떨리는 눈썰매장을 입장하고 모두 7번씩 눈썰매를 탔어요...
정말 조카들과 함께 타는 눈썰매 정말 재밌었답니다.
마치 제가 중학생으로 돌아가서 눈썰매를 타는 기분이였다고나 할까요.
막내 준오(7살)에게 물어봤어요. 그러자 하는말이
" 고모...왕~창 재밌어요. "

정말 오늘 신나게 놀았답니다...
내일은 둘째오빠네가 와서 눈썰매장에 간다고 하네요...
내일도 둘째오빠네 식구들과 함께 눈썰매장에 가게 될지도 모르겠어요...

새해 둘째날부터 신나게 놀았더니 기분도 좋고 컨디션도 좋아요...
연휴가 길어서 그런지 일도 하고 싶고 그러는걸요...
내일도 놀고 모래도 놀고...일주일간의 휴가...
새해에는 왠지 좋은일들만 가득할것 같은 예감이네요...
미세가족 여러분 모두 모두 새해 좋은일들만 가득하길 바래요...
그리고 눈썰매 타고 싶은신 분들 애들데리고 송도로 오세요...

인천 송도에서 귀엽고 깜찍한 그리고 사랑스러운 짹짹이 박종순 올림...

15 댓글

조연희(수지)

2003-02-03 05:35:41

짹짹이님은 명절을정말 보람잇게지내셨네요.전 아이들하고 친정에다녀오는게전부엿는데말이에요.제가 우리서영이,지웅이에게 너무 소홀하지 안았나하는 후회심이 들기도하네요.

짹짹이

2003-02-03 05:40:06

봄처녀같으신 수지님... 눈썰매장 보면 귀엽고이쁜 서영이와 지웅이 같은 어린이가 생각나더라구요...맘같아선 서영이랑 지웅이 데리고 와서 눈썰매 태워주고 싶어요.꼭 한번 와보세요^^

짹짹이

2003-02-03 05:41:36

인천송도눈썰매장은 아담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가족적인 분위기에다가 소박하고 재미있어요...그렇게 사람도 많지 않구요...타고싶은만큼 실컷 탈수 있는게 장점인것 같아요...*^^*

조연희(수지)

2003-02-03 05:45:23

네.언제한번 기회를 만들어서아이들하고 다녀와야겠네요.

짹짹이

2003-02-03 05:48:20

오시기 전에 저한테 꼭 연락주세요...적어도 가이드 역할은 해드려야지요...그리고 귀엽고 이쁜 서영이랑 지웅이한테 맛있는것도 사줘야지요...그래야 서영이랑 지웅이가 짹이이모 찾죠~

해피서영

2003-02-03 06:30:38

짹이이모 정말 좋았겟어요.저두 눈 썰매장에 가고싶었는데,엄마가 너무피곤하실것같아서 말 안햇어요.이제 엄마한데 조르지안고 마음편하게해드릴려구요.짹이이모! 정말 맛잇는거 사주실거죠?^

해피서영

2003-02-03 06:33:51

작년 예술에전당에서 찍사삼춘이 음료수하구 과자하구 사주셨는데,너무 쑥스러워서 ....^ㅡ^;;그날을 기다릴래용*^^*

JULIE

2003-02-03 11:00:27

즐거운 설 연휴 보냈구낭~ 부럽당~ ^^* 남은 연휴도 기억에 남을 만큼 잼나고 즐건 시간 되길 바랄께... 새해에도 즐거운 소식 많이 전해주길 바랄께~ 미모두~ 행복하렴~

짹짹이

2003-02-03 19:59:29

귀엽고이쁜해피서영아! 정말 서영이는 어쩜 그렇게 효녀일까? 엄마를 생각해서 가고 싶어도 조르지도 않고말이야 정말 이모도 나중에 서영이 같은 딸 하나만 있으면 정말 좋겠당!

짹짹이

2003-02-03 20:00:25

귀엽고이쁘고효녀인 서영아! 정말 이모가 맛있는거 사준다는 약속 꼭 지킬테니까 언제 한번 인천송도 놀러오렴....알았지? 징웅이랑....그리고 엄마랑....헤헤^^

짹짹이

2003-02-03 20:01:40

나의친구 착하고예쁜 쥴리야! 설 연휴 잘 보냈니? 늘 항상 나를 챙겨주고 늘 우정어린 마음 고맙다...올해도 우리의 우정 변치말자꾸나...친구야! 사랑한데이~~ ^^

필사랑♡영미

2003-02-05 05:11:37

언제나 웃음을 선사해주는 짹아 올해도 늘 건강..행복하길..알았지?...설날 새벽 세시에 문자 보내는 사람 니 밖에 없을기다...자다가 핸펀 울려서 보니깐 문자가 날라왔더라구...

필사랑♡영미

2003-02-05 05:13:14

행복 만땅이었다..올핸 멋진 왕자님도 만나고...짹이가 바라는 소원 다 이루길 언니가 빌어줄께...늘 웃는 모습으로 사랑받으면서 살자구!~~갈갈이님도 새해 건강,행복하시길 바래요.

짹짹이

2003-02-05 18:52:42

필사랑♡영미언니....늘 弼사랑이 가득한 언니...언니의 따뜻한 마음 항상 잊지 않아요...언니때문에 저는 대구가 좋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예요...참...언니 갈갈이 말인데요.

짹짹이

2003-02-05 18:53:51

새해에는 새로운 아이디로 바꾸고 싶다고 하면서 지금 고민중이라면서요...이제는 갈갈이가 아닌 새로운 아이디로 태어난다고 하네요...언니...기대해주세요...언니 인천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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