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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가수인생은 대역에서부터 출발” 보컬 아닌 기타리스트였다

[뉴스엔 박아름 기자]

가수 조용필이
기타리스트로 더 유명했다?

조용필은 4월 29일 방송된 SBS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아침'(이하 좋은아침)에서 가수로 활동을 시작하게된 계기를 소개했다.

사실 조용필의 시작은 가수가 아니었다. "난 기타리스트로 데뷔했다"고 운을 뗀 조용필은 "미8군 기지에서 처음 음악을 시작했다"고 당시 기억을 떠올렸다.

choyongpil.jpg

기타리스트로도 꽤 유명하던 그가 가수가 된건 우연한 기회를 통해서였다. 당시 기타리스트 조용필은 "나는 코러스 같은 것만 했는데 갑자기 베이스기타를 치는 친구가 군대에 가버리는 바람에 노래할 사람이 없었다"며 "그래서 내가 대타로 우리가 하던 레퍼토리를 다시 외워서 밤새도록 연습해 노래를 불렀다"고 전했다.

그렇게 조용필은
보컬로 활동하게 됐다. 이에 그는 "내 가수인생은 대역에서부터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후 조용필은
작사, 작곡, 노래까지 직접 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싱어송 라이터로 성장했다. 또 계속되는 노력으로 발전을 거듭했던 조용필은 가요계 데뷔후엔 '조용필 신드롬'을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그 신드롬은 오뻐부대까지 창단시켰다.

한편 조용필은 오는 5월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의정부, 청주, 창원, 경주, 성남, 일산, 부산, 대구 등지에서 '2011 조용필&위대한탄생 전국 투어콘서트-바람의 노래'를 이어간다.

(
사진=SBS)

박아름 jamie@newsen.com

출처: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10429112337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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