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조용필(63)의 새 앨범 수록곡 전곡이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조용필은 23일 낮 12시 온·오프라인을 통해 정규 19집 앨범 '헬로(Hello)'를 공개했다. 공개된 타이틀곡 '헬로'는 24일 오전 8시 기준 음악사이트 멜론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다음뮤직 네이버뮤직 등 총 6개 음원차트에서 정상을 수성 중이다.

이보다 더 눈에 띄는 것은 음원차트 톱10 내에 조용필의 이번 앨범 수록곡들이 일명 '줄세우기'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수록곡 '서툰 바람' '걷고 싶다' '충전이 필요해' '말해볼까' '설렘' 등이 연이어 음원차트의 상위권에 랭크됐다.

조용필은 23일 진행된 컴백 기자회견에서 이번 앨범과 관련해 "수록곡 전체가 이렇게 사랑받을 줄 몰랐다"며 "그냥 음악인으로서 어떤 곡을 타이틀곡으로 만들자 하는 것 없이 한 곡 한 곡이 타이틀곡이라고 생각하고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헬로'는 강렬한 기타, 드럼 연주를 기반으로 모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팝이 가미된 록으로, 후렴구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래퍼 버벌진트의 참여가 인상적이다. 또 세대를 관통하는 사랑의 감성을 메인 테마로 재미있게 표현된 노랫말이 듣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10년만에 화려하게 컴백한 조용필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대전, 의정부, 진주, 대구로 이어지는 전국 투어 '헬로' 콘서트를 진행한다.

[각종 음악사이트에서 뜨거운 반으을 얻고 있는 조용필.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