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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ZM ] 趙 容 弼
2003.08.11 06:56
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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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데뷔/결성: 1971년
활동/시기: 1970년대, 1980년대, 1990년대
조용필
한 분야의 거장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스타덤의 영광과 갈채를 오래간 누려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 새삼스레 인기의 지속을 위해
발버둥치는 것은 베테랑의 도리가 아닐 것이다.
물론 대중의 인기를 먹고사는 예술가의 입장에서 대중의 반응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인기란 '한때'이며 그 시점 대중의 입맛과 관계한다. 따라서 인기는 영구 지속되지 않는다.
조용필. 명실상부한 '가요계의 거장'이다.
올해로 그는 음악계에 데뷔한지 35년을 맞았다.
서울 경동고를 졸업한 1968년 그해 그룹 '애드킨스'를 결성했으니 정확히 35년의 세월이 흐른 것이다.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발표된 해가 1976년이었으니 스타덤을 만끽한 기간만도 4반세기에 달한다.
물론 요즘 그의 앨범이 신세대 가수들과 판매량 경쟁을 할 정도는 아니다.
이 시점에서 그가 거장으로서 가요계에 보여줄 것은 무엇일까?
그는 가요시장이 위축되어있는 상황임을 전제해
“앨범이 얼마나 팔려나가느냐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다.”고 잘라 말한다.
“대중음악의 질적 향상에 기여하는 그런 양질의 음악을 만드는 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봅니다.
현재 우리 대중음악은 천편일률적인 관습 패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게 사실이죠.
가요가 새로운 지평으로 나아가는데 기여할 생각입니다.”
그는 곧 통산 열여덟 번째가 되는 신작 앨범을 발표한다.
이번의 음악방향은 백업밴드 '위대한 탄생'과 함께 엮는
록을 기본으로 거기에 오페라를 가미한 스타일이라며
“명백한 가요이지만 동시에 '비가요'적인 음악”이라고 그는 밝혔다.
듣기에 무리가 없겠지만 기존 가요에서 볼 수 없는 웅장한 편곡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용필은 새 앨범을 8월30일 서울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거행하는 35주년 기념공연에 맞춰
공개할 계획이다.
늘 큰 스케일의 무대세트와 장치로 관객을 놀라게 하기로 유명한 그이지만
이번 공연은 '경이의 극치'를 보여줄 전망이다.
일례로 무대 세트는 2층으로 만들어서
조용필과 기타주자들이 리프트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며 연주하고,
본무대가 중간에 벌어지는 등의 장관을 연출한다.
이번 공연의 제작비는 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마치 받은 개런티를 몽땅 다 쏟아 붓는 듯 보일 정도로 거대한 스케일로 꾸미는데 역점을 두는 것이다. 그 이유에 대해 물었더니
그는 “공연도 흥행이니까 남아야겠지만 돈을 벌려는 목적은 절대로 아니다”라며
“공연분야에서 조용필이 해야 할 일을 하는 것뿐”이라고 답했다.
“관객들에게 이제 이런 규모의 공연을 우리나라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외국의 팝스타만이 큰 공연을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요.
그리고 이 참에 공연문화를 우리 음악계의 이슈로 만들고자 합니다.”
조용필은 또 “처음 데뷔할 때는 35주년 공연을 할 수 있으리라고 어떻게 생각했겠는가.
어느덧 35년의 세월이 흘렀다는 점에,
또 팬들이 보여준 반응에 나도 놀라고 있다. 이 모든 게 팬들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베테랑으로서 그가 지향하는 바는 곧
'팬들에게 감사하는 자세'와
'음악적 지평 확대의 선도'라고 할 수 있다. 우리에게 조용필과 같은 거장이 있다는 것은 축복이다.
임진모 (jjinmoo@izm.co.kr) newsmaker
http://www.izm.co.kr/music/artist_content_article_view.asp?key=kartinfo&a_idx=312&a_name=조용필&page=1&vnum=&atc_idx=189&index=&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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