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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주말이던가, 모방송 오락 프로그램이 유난히 시선을 끌었다.
요즘 시끌시끌한 오락프로그램들을 보면 연예인들끼리 나와서 웃기고 장난치고,
시청자보다는 진행자들이 더 즐겁다.
하지만 그 프로그램은 사뭇 달랐다.
우선 길거리에서 일반인을 즉석 캐스팅하고 그들이 프로그램 리포터 역할을 한다.
그것도 단순한 프로그램 출연이 아니라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선행자 역할을 함께 하면서.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이라는 것이 일단 새롭게 느껴졌다.

일반인 리포터는 지나가는 사람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다.
정해진 시간 안에 열사람에게 물어봐서 열명 모두가 같은 사람을말하면 성공이다.

미리 사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위대한 사람으로 생각하는 사람 중에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이 1, 2위를 차지했다.
정말 압구정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물어보면 대부분 세종대왕이라고 말했다.
학생이든, 아줌마든, 어린이든, 넥타이를 맨 회사원이든.
하지만 결국엔 성공하지 못했다.
몇 팀의 일반인 리포터들이 바쁘게 움직이며 물어봤지만 정해진 시간 안에  
열명이 모두 세종대왕으로 통일되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필자는 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어찌보면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일지도 모른다는생각이 들었다.
위대한 사람을 꼽으라는 것은 너무나 막연해서 한 사람으로 통일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대신 우리나라 국민가수는 누구냐고 물어보는게 훨씬 성공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우리는 언제부터 가장 대표적인 사람 앞에 ‘국민’이라는 단어와 함께 그 사람의 직업을 붙인다.
아마도 국민을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닐까.
안성기씨는 국민배우, 홈런타자 이승엽 선수는 국민타자, 이순신 장군이 지금 살아있다면
국민장군 뭐 이런 식으로 불리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우리가 국민가수라 부를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
아마도 길거리를지나가는 사람 백명을 붙들고 물어봐도 대부분 이 사람을 꼽을 것이다.

조용필!

그가 얼마 전 ‘The History’라는 타이틀과 함께 35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졌다.
8월 30일, 잠실 종합경기장엔 주룩주룩 비가 쏟아졌다.
여름내내 그토록자주 내리던 비가 그 날도 피해가지는 않았다.
하지만 잠실 주경기장을 가득메운 하얀 비옷의 아줌마 팬들,
그리고 그 환호성….

대부분 40대 팬들이었다.
하지만 그 순간 그들은 나이도 세월도 모두 잊은 채
국민가수의 음악과 그를 통한 추억에 흠뻑 젖어들었다.
필자 역시 국민가수 조용필의 노래를 좋아한다.
50대의 나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어린 얼굴이 좋고,한이 서려있는 듯한 음색이 좋고,
그만의 아름다운 로맨스가 좋고, ‘위대한탄생’과 더불어 식을 줄 모르는 열정이 너무나 좋다.

그의 콘서트를 직접 가보지는 못했지만 TV로 녹화중계 되는 모습을 보면서  
필자는 15∼16년 전 조용필씨가 나왔던 음료 광고가 문득 머리를 스치고 지나갔다.
맥콜이라는 음료광고.

그 당시에도 조용필은 국민가수요,
수퍼 스타였다.
그런 빅모델을 캐스팅해 만든 광고다 보니 당연히 화제가 될 수밖에 없었다.
조용필의 콘서트편이 두편제작됐고 이후 애니매이션과 합성한 또 한편의 광고가 제작됐다.

‘그대여 내 손을 잡아주오’라는 조용필의 CM송과 함께 시작되는
이 광고는그 당시 애니메이션 기법과 광고 완성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작품이다.
이광고가 당시 맥콜이라는 보리 음료의 선풍적인 인기에 한 몫 단단히 했던 것도사실이다.

1∼2년전 광고만 봐도 촌스럽고 어색한 것이 대부분인 요즘,
이 광고는 15년이지난 지금 다시 봐도 좋기만 하다.
조용필이라는 국민가수가 여전히 건재하기때문이리라
.

<조규윤 쿠바 프로덕션 CM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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