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빅 콘서트 '3' 전주가 '들썩'

주말 지역 공연장에 빅 콘서트가 러시를 이룬다.

본격 뮤지컬과 세미클래식, 가요의 대형 공연이 5일 일시에 전주를 찾는다.

어느 것 하나 놓치기 아까운 크고 풍성한 무대가 준비됐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당에서는 클래식부터 팝까지

다양한 영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SBS팝스오케스트라가 공연을 갖고

야외공연장에서는 국민가수 조용필의 콘서트가 열린다.

조용필 콘서트 ‘pil & feel'은 5일 저녁 7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한번 공연된다.

’명품‘을 자처하는 조용필 콘서트는 대중매체를 고사하는 국민가수의 연례 기획공연.

독창적인 구성과 현대적 무대 메커니즘으로 공연사에서 매년 새로운 이벤트로 기록될 정도.

지난해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의 공연 ‘The History'는 전석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었다.

공연은 익숙한 조용필과 낯설고 새로운 조용필로 구성됐다.

이번 공연은 그에게 부동의 충성을 보내는 40-50대 관객 뿐만 아니라

20대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기획사의 전언이다.

‘조용필과 함께 오감을 즐겁게하자’는 슬로우건으로

조용필의 히트곡 외에도 80년대를 풍미한 팝송을 조용식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입장료 4만 원∼10만 원.


/김선희기자 sunny@sjbnews.com

http://www.sjbnews.com/view.html?gsid=20040604140042&sec=004&q=조용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