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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일보] “또다른 조용필을 만날 기회”
2004.06.1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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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씨는 라이브를 통해 음악성이 평가되었던
예전과 달리 지금은 겉모습에 치중해있는 것 같다며
가요계 현실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사진=김명선기자 mskim@hallailbo.co.kr
“또다른 조용필을 만날 기회”
제주서 '필앤필' 콘서트 여는 '국민가수' 조용필
30∼40대는 ‘조용필 세대’다.
그들 생의 한페이지에는 조용필과 그가 만들어낸 음악이 단단하게 자리잡고 있다.
1979년 ‘창밖의 여자’부터 지난해 9월에 나온 18집 ‘오버 더 레인보우’까지
그는 중단없는 음악활동으로 최고 자리를 지켜왔다.
최근에는 TV출연을 하지 않아 음반을 홍보할 수 있는 폭이 좁긴 하지만
그의 음악을 사랑하는 이들은 그것과 상관없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더욱이 라이브 무대를 통한 음악성에 대한 평가가 외면받는 가요계 현실에서 그의 존재는 단연 빛난다.
15일 제주국제공항 라운지에서 그를 만났다.
19∼2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필앤필’콘서트를 앞두고
마련된 기자 간담회장에 들어선 그는
“이맘때 제주를 찾은 것이 처음이라 돌아보고 싶은 곳이 많다”며 맑게 웃었다.
그는 이번 제주공연에 몇가지 의미를 뒀다.
지난 5월 1일부터 시작된 상반기 전국순회 콘서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무대이고,
자체 기획 콘서트로는 처음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공연이라는 것이다.
이때문에 그는 “느낌이 남다르다”고 했다.
“서울의 무대를 그대로 지방까지 가져옵니다
(동석한 기획사 관계자가 이번 공연에 맞춰 5톤트럭 스무대 분량의 장비가 실려온다고 귀띔했다).
여느 대형공연과는 다른 느낌으로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최첨단장비인 피지를 이용하게 되는 데,
뮤지컬적인 요소가 있는 색다른 영상속에 메시지를 담아봤습니다.”
어느덧 50대.
하지만 2시간여 라이브로 채워지는 무대 위에서 그의 나이는 쉬이 잊혀진다.
10여년간 TV출연을 고사한 채 전국 곳곳을 다니며 라이브 콘서트를 여는 것도
젊은이들의 열정을 뛰어넘는다.
‘꺼지지 않는 신화’, ‘영원한 오빠’라는 이름이 늘 뒤따라다니는 것은 그 때문.
비결이 무얼까.
“무대는 TV나 영화와 달리 표현하고 싶은 걸 드러내는 데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좀 더 새로운 장면을 보여줄까’를 고민하고 연구하게 돼죠.
관객들이 그런 노력을 인정해주는 것이 아닌가 싶어요.
거기에 덧붙여 ‘조용필은 평생 음악과 함께 살아온 사람’이라는 생각을 많이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오늘의 조용필을 만들었음을 읽을 수 있다.
히트곡을 다 부르려면 10시간 넘게 공연해야 할 것 같고,
때문에 콘서트를 찾았던 관객들은 더러 그들이 원하는 히트곡을 듣지 못해
발길을 돌리기도 한다는 그는
“라이브 무대는 관객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곳이어서 콘서트장을 찾으면
‘또다른 조용필’을 만나게 될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에게 ‘필앤필’ 콘서트의 초대장을 띄웠다.
/진선희기자 jin@hallailbo.co.kr
출처 = http://www.hallailbo.co.kr/searchview.php3?no=134345&search=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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