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를 보고~~
조용필 콘서트를 보고왔다..
어릴적 무척이나 좋아했던 조용필을
목소리뿐만이 아닌 얼굴은 본다는것도
너무나 좋은데
실제로 노래부르는모습을 보며
함께 어우러질수잇다는것에 적쟎은 기대를
가지게해준다.
늘 이쪽에서 하는콘서트만은 보려고 애쓴까닭에
3년전부터는 일년에 한번씩은 기회를 만들어
쫓아다닌다.
지난 토요일 부천에서 있는 콘서트를 보기위해
일찍부터 서둘러 집안 정리를 끝내고 행여나 늦어서
못들어갈는 불상사는 없어야하기에
일찌감찌가고 대기상태에서
있는동안 중학생이였던 그때를 떠올려본다
순전히
조용필노래를 듣기위해 엄마를속여 작은 녹음기를
학교에서 공부를위해서사야한다는 거짓말을해서 샀고.
조용필 테잎을 사기위해서 영어회화테잎을 사야한다는
거짓말로 회화테잎되신 조용필테잎을
하나하나모아서 간직했던 그 주옥같던 노래들과 테잎들은
나의보물이되어 소중하게 간직되었다
그리고
그것으로도 모자랐던 난 그 노래가사를
공책하나를준비해 꼼꼼히적어서 친구들에게 보여줘가며
함께 노래를 연습해가는 자연스러움으로 좋아지게끔 만드는
방법을 쓰던 열성팬이였던 여중생의 내가 떠오른다
그런추억속에 빠져서 미소 머금고 있는 얼마후
조용필이 우뢰와같은
박수갈채와함성을 받으며 나와줬고,
내 가슴은 마치 처음볼때와 하나도 다를것이 없이
콩당콩당뛰고 열성적으로 노래하는모습이 멋잇어서
함성으로 보답해주는 사이에 어느새 내가
조용필을 보러온 관객이아닌 함께 도와주는 개스트인양
착각에빠져 열심히 목이터져라노래를 부르고 있는 나를보고
또 다른 나는 말했다...
아직도 순수함이 잇는 그모습이 예쁘다고...
공연이 끝나고 팬관리차원에서 한번은 더 나와줄꺼라며
자리를 못뜨고 기다리고 있는데 끝내 못나오는것에
조금의아쉬움은 있었지만 힘들었을거라며 쉽게 이해가 된다
누군가를 무엇을 좋아하는일에는
표정에서 분명 빛이,생기가 나타난듯하다
보기좋아서인지 조금의질투심때문인지
함께간 옆지기가 그렇게 좋아라하는모습처음이라며
덩달아 기뻤다고 말해준다.
너무나 좋았던 콘서트.....
자주누릴수없는 문화생활의아쉬운맘에 나른의각오를 해본다
되도록이면 이스리 덜만나고 이런식의문화를 누려보며
기쁨 찾아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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