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열린 게시판

33

KBS가요무대 게시판에 가서 항의합시다!

한국가요의자존심, 2003-06-13 10:07:58

조회 수
2581
추천 수
18
KBS가요무대 게시판입니다.
아래를 클릭하세요.
http://www.kbs.co.kr/1tv/gayo/bbs

게시판에 올라온 블루시나스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여러분 이 발언은 너무나 치욕적인 말입니다.
가서 사과를 받아내야만 합니다.


이문태 KBS 예능국장의 발언을 개탄하며...  

작성자: 블루시나스(bluesinas)

이번 일부 프로그램 개편과 관련하여 지상에 보도된
이문태 예능국장의 발언에 한국 대중음악의 건전한 발전을 바라는
팬으로서 심히 개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문태 예능국장은
"가요무대가 약 18년간 방영되어왔는데, 국어로 치면 학생(시청자)들이
고전공부만 계속 해온 것"이라며 "가수 조용필 팬이 할머니가 돼 있는 마당에
가요무대 선곡은 주로 일제시대나 60년대 이전으로 한정돼 있다,
장년층 레퍼터리 소화하는 데 과감하지 못했는데 선곡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프로그램 개혁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비유된 것이라고는 하나
'가수 조용필 팬이 할머니가 돼 있는 마당에'라는 표현은
과연 이문태 국장 陋?한국가요의 현실태를 인지하고 있는
사람인지 의심스럽니다.

1999년에 KBS는 조용필씨에게 20세기 최고의 가수상을 수여하였습니다.
한국 대중음악의 질적 양적 발전에 있어 최고의 기여도를 인정한 것입니다.
그러나,가수의 나이가 이제 54세이고,
한국 최초로 오빠부대를 이끈 장본인이며,
그 오빠부대는 한국대중가요를 서구 팝보다 우위에 있게한 원동력입니다.

워낙에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국민가수로서 가수 장본인보다 나이가 많은
팬이 없으란 법은 없으나,
그가 80년대 전성기 시절 중고등학교를 다니던 팬들을 오빠부대라고 칭한다고 봅니다.
그 오빠부대가 팬층의 주류라고 한다면 이제 그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후반 정도입니다.

더구나 올해는 한국 가요사에 가장 위대한 업적을 남긴 뮤지션으로서
데뷔 35년을 맞는 해이기도 하고 이에 발맞춰 그와 팬들은 다시한번 비상을 꿈꾸고 있습니다.
그런 뮤지션과 팬들을 노인화시키는 것은 해당 뮤지션과 팬들에 대한 모독입니다.

조용필의 음악인생은 음악성과 라이브가 인정받는 진정한 대중음악의 상징입니다.
방송사 스스로 립싱크와 표절의 대중가요를 키워주고 있을 때
조용필은 라이브무대에서 십수년을 대중음악 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비유치고는 너무나 분노스럽습니다.
'조용필의 팬들이 할머니가 되었다?'
무언가 그 비유가 너무 경박하지 않습니까?

무심코 던진 그 한마디가 조용필씨 본인은 물론 그를 사랑하는 팬들의
이미지에 상당한 타격을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보지 않으셨습니까?
단 한번이라도 조용필씨의 공연장에 가보고 하시는 말씀인지 묻고 싶습니다.
이문태 국장의 나이를 얼추잡아 50~60대라고 가정하고,
'할아버지'라는 표현을 쓴다면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그것도 본인이 이미지를 먹고산다는 대중스타라면 수용할 수 있겠습니까?

조용필 팬중에 상당수는 50~60대 이상이 있지 않겠느냐? 식의
발뺌을 하려든다면 웬만한 가수들은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날 수 없습니다.
결국 팬들의 주류가 어느 연령층인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나온 발언입니다.

비유가 적절치 못했음을 공식적으로 사과해주시길 바랍니다.


* 조용필 팬연합 PIL21

http://www.pil21.com




33 댓글

이런거

2003-06-13 15:08:44

대응하지 마세요! 유치합니다. 저 사람도 그냥 과장법 써서 말한거고 듣는 사람도 다들 그러려니 할텐데 뭘 이런거가지고 그러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katie

2003-06-13 17:57:36

저 지금 쓰고 왔어요....분하고 원통하군요..

공감.

2003-06-13 20:11:06

블루시나스님..글 참 잘 쓰시네... 저는 그냥 화가 나서... 이말저말 막 하게 되는데... 블루시나스님은 할말 을 조리있게.... ^^

권상일

2003-06-13 22:12:55

이런거님...공적으로 이런 말을 했다는 것이 잘못된 것입니다. 방송에서 과장법을 함부로 남발하는것은 잘못이죠.

*^^*

2003-06-13 22:19:09

블루님같은분이 오빠 매니저하면 넘 든든할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늘 앞장 서서 수고가 많으십니다..

근데

2003-06-14 06:16:43

유치합니다. 왜 이렇게 애덜같으신지..

지나다가

2003-06-14 08:29:53

나도 조용필 광팬인데... 위에 블루시나스님 및 몇몇 여러분들 너무 과민반응이시네요 ... 그분은 가요무대의 주 시청자층을 대상으로 표현하신것 같은데... 조용필 골수팬층은 현재

지나다가

2003-06-14 08:34:29

40~50대인건 세상이 다아는사실... 오히려 님들땜시 조용필님의 명예에 누가될까 걱정되ㄴ네요... 제발 조용필팬답게 생각하고 행동합시다. 최고가수에겐 최고의 팬으로 ....

지나다가

2003-06-14 08:35:15

최고수준의 팬으로서의 면모를 좀 보여주자고요...

푸름누리

2003-06-14 08:39:04

유치한게 아닙니다. 그런 구분도 못하나 ? 이래도 흥 저래도 흥 ~ 바위에 계란치기란 것을 알면서도

푸름누리

2003-06-14 08:44:06

그렇게 행동할수 밖에 없다는걸 아는지 ...조용필팬 답다 라는게 뭔지 구분좀 하며 쉽게 말을 해야지. 이름도 없는자들이 무슨 말을할수 있나 .

푸름누리

2003-06-14 08:51:20

최고의 스타 그리고 그 문화자체를 인정하지 않는데 점잖기를 바라는가. 지나갈 꺼면 계속 지나가야지 ...[나도 예전엔 조용필 좋아 했는데] 하면서 ......

....

2003-06-14 09:05:47

항의글을 올리는 일을 지지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개인 생각이니까 존중한다는 차원에서) 조용필님의 주팬층의 연령대는 확실히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제가 81년부터 좋아해왔는데

....

2003-06-14 09:08:25

그때 제 나이가 14살...그 이후 지금 제 나이 36세...저같은 경우는 컴백이후 초창기팬이니까 저를 기준으로 나이 많은 분들은 40대초.중반 나이 적은 분들은 30대초반....

지나가다님

2003-06-14 09:10:45

그런 식으로 뜬구름 잡지 마시고 티켓링크에 가셔서 연령별 티켓팅 상황을 참고해 보세요.. 필님 골수팬층이 4~50대인가 두 눈을 크게 뜨고 확인해 보시길..

....

2003-06-14 09:12:46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초반(10집-1,10집-2,12집,13집 활동기)에 팬이 되신 분들은 20대후반에서 30대초반까지 ....이렇게 본다면 주팬층을 4,50대로 판단하는 건

....

2003-06-14 09:15:07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나이드신 팬들께서는 섭섭하시겠지만 필님의 주팬층을 어느 연령대로 잡아보느냐는 이후의 필님 활동에 중요한 변수가 될수 있습니다.필님에 대한 외부에서의

....

2003-06-14 09:17:47

인식도 중요하구요. 젊은 매니아들이 10년,20년후의 기억되고 이야기되고 평가되는 뮤지션 조용필님의 든든한 토대가 될겁니다. 저자신도 나이가 들면 40대가 되고 어느순간 50대가

....

2003-06-14 09:19:45

되겠지만 저는 그 먼 훗날에도 어린 팬들이 뮤지션 조용필을 이야기하기를 바랍니다.저보다 필님 사랑이 더 깊으신 나이많으신 분들께서 이런 마음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주팬층!

2003-06-14 09:20:08

주팬층이 4~50대?? 이건 남진,나훈아 세대고요... 조용필팬 중심은 30대.. 그리고 40대,50대,20대순일겁니다. 30대가 70% 된다고 봅니다.

참고

2003-06-14 09:35:00

티켓링크 연령대별 예매상황 ※상단 20대 3.5% 30대 79.5% 40대 12.3% 50대 4.1% 하단 20대 14.3% 30대 45.3% 40대 35.8% 50대 4.6%

참고

2003-06-14 09:35:33

10대 수치가 잡히지 않았는데.. 이는 10대의 특수성상 아마 부모님세대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많다고 봐야지요. 대부분 부모님한테 예매를 부탁했을 테니까요.

참고

2003-06-14 09:35:50

10대의 부모님은 대략 40대 아닐까요? 위의 수치가 절대성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느 정도 근거는 될 수 있다고 보여지네요...^^

맞아요

2003-06-14 09:53:42

근데 정말 이해 안가는게 공연장 가면 생각보다 할머니,할아버지가 많은게 사실이죠! 젊은 사람이 너무 없어요.. 그러다보니까 기자들도 조용필 팬을 얘기할때 중장년층이라고 말하는데

서희

2003-06-14 09:53:49

각 가수의 골수팬층>>> 10대후반~20대= 서태지, 20대후반~3,40대= 조용필, 40대후반~50대= 나훈아, 50대후반~6,70대= 이미자

현상

2003-06-14 10:12:24

할머니 할아버지에 해당하시는 분들도 상당수 계시죠. 그런 경우는 대부분 기업체 단체예몌표일 가능성이 많지 않을까요? 또 아들 딸 며느리 사위 등이 선물한 표도 많을 테구요.

음..

2003-06-14 17:44:01

조용필 연령층은 주로 30초부터 40중반까지가 주류를 이루고 있죠..예민하게 빋아 들이지 맙시다.

*^^*

2003-06-14 23:40:46

담당자가 필21게시판에 사과문올렸네요~ 이래도 그냥 그런가부다 넘겨야할까요??

야호^^*

2003-06-15 03:30:38

조금은 기분이 풀리네여. 글구 지나가다님은 ip 대략 알고 싶을정도 임다. 은근히 조용필팬이 4~50대 이길 희망하시는거 같아서요. 절대 아님다. 조용필팬의 마인드는 젊음

야호^^*

2003-06-15 03:32:13

을 지향함다. 예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일이지만 50대 가수인 조용필님에겐 많은수는 아니어도 10대 팬클도 있답니다.

야호^^*

2003-06-15 03:34:18

가수 자신이나 소속사에서 운영하는 팬싸이트가 없고 다 팬들이 운영하고 새로운 싸이트가 속속 생겨날정도로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 4~50대 보셨수?

sechanwind

2003-06-15 06:53:30

허허~~그런 망발을 하다니~~가수 조용필선생님팬이 할머니팬들?^^그건 무식한 사람들이나 한말이죠^^보아하니 KBS예능국장 어서 빨리 사퇴해야겠구만~~팬층이 얼마나 두터운 조용필선생

sechanwind

2003-06-15 06:54:51

님인데...^^우리나라 최고의 가수,최고의 팬층인 조용필선생님과 조용필선생님팬층을 그런식으로 모독하다니...^^KBS예능국장!나가있어~~^^

Board Menu

목록

Page 926 / 1678
Statu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2024년 조용필 팬클럽 연합 팬 미팅 안내

15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9-13 1597
  공지

2024년 하반기 정기후원금 모금 안내

6
  • file
필사랑♡김영미 2024-08-31 671
  공지

『CHO YONGPIL-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대백과사전&악보집 도서 기증

13
필사랑♡김영미 2023-07-10 3290
  공지

가황(歌皇), 조용필을 노래하다 이 책을 드리면서....

12
  • file
꿈의요정 2023-05-18 3436
  공지

조용필 『ROAD TO 20 PRELUDE 2』 뮤직비디오

10
일편단심민들레 2023-04-26 3488
  공지

[주문신청]가황,조용필을 노래하다-대백과사전/악보집

40
일편단심민들레 2022-12-13 7929
  15048

이제 남은건... 라이브DVD, 라이브CD제작이다.

소나무 2003-06-15 553
  15047

내가 본 조용필 콘서트느낌.....

2
조용필의 속삭임 2003-06-15 957
  15046

짹짹이님!

19
coco 2003-06-15 755
  15045

kbs 예능국장이 갑자기 존경스러운 이유.

6
흐~ 2003-06-15 1299
  15044

퍼옴 가요무대 '이문태' 국장이 필21에다 올린글

8
.... 2003-06-14 1532
  15043

[음반] 슈퍼스타 대표곡집 조용필/ 주현미/ 현철/ 심수봉

8
  • file
찍사 2003-06-14 1586
  15042

조용필, 유승준 간접 언급

29
지나가다 2003-06-14 1708
  15041

아듀 `88 조용필 콘서트를 보며 추억에 젖어봤습니다.....

17
유니콘 2003-06-14 1133
  15040

♣내 사랑 그대 별빛 주머니에 담았네..♣

9
필사랑♡영미 2003-06-14 1122
  15039

[울산MBC FAMILY ] 창사 35주년 특집 울산사랑 大 콘서트

찍사 2003-06-13 968
  15038

류 진성님의 일러스트 모음집

  • file
ypc스타 2003-06-13 1138
  15037

[광고] 조용필 35주년 기념 콘서트

  • file
찍사 2003-06-13 913
  15036

쥔장님

4
필맨 2003-06-13 797
  15035

에구... 노인분들 오늘하루도...

2
20대할머니 2003-06-13 796
  15034

어제밤 꿈에

4
D-78 2003-06-13 797
  15033

KBS가요무대 게시판에 가서 항의합시다!

33
한국가요의자존심 2003-06-13 2581
  15032

10여년 전에 10대들이... 10년후에 갑자기 할머니가???

28
방송때려잡기 2003-06-13 1144
  15031

우리나라 방송은 색안경 안끼면... 깜빡 속아요..전부..

2
분석. 2003-06-13 633
  15030

이게 무슨 강아지 방귀 뀌는 소리??????????

9
우리가노인?? 2003-06-13 1650
  15029

[re] 심각한 애기죠??

내가 노인?? 2003-06-13 607

공식 미지 트위터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메달 수익 음악 영재 발굴에 기부 조폐공사,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수익금 '음악역 1939' 전달식 (왼쪽부터 조폐공사 류진열 사업 이사, 김성기 가평군수, 음악역 1939 송홍섭 대표) [음악역 1939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한국조폐공사가 제작한 '가왕' 조용필 50주년 기념 메달 판...

뉴스 - News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조폐공사, 조용필 메달 수익금 일부 음악영재 '후원' 한국조폐공사(사장 조용만)가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음악영재 지원 사업에 후원한다.   공사는 11일 경기도 가평 뮤질빌리지 '음악역 1939'에서 조용필 데뷔 50주년 기념메달 판매 수익금 가운데 2500만원을 가평군과 함께 가평뮤직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