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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야외공연 줄줄이 '우환'…아이다 등 폭우로 연기
<아이다> 등 올해 마련된 초대형 야외공연들이 비로 인해 한결같이 우환(雨患)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5월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막이 올랐던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와
8월30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조용필 35주년 콘서트 <더 히스토리>가
비 때문에 차질을 빚은 데 이어
이번에는 18∼20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키로 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폭우로 인해 18일 공연이 연기되는 등 적잖은 피해를 보고 있다.
이들 야외공연은 수십억원의 제작비 투입, 입장권 매진,
입장객 4만∼5만명 등 많은 화제를 모은 대작들.
공교롭게도 공연날에 비가 내리는 운명을 맛보게 됐다.
<아이다>의 경우 18일 공연이 21일로 자동 연기됐고,
19·20일 공연은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최근의 날씨가 워낙 변덕스러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아이다사무국은 우천시를 대비해 출연진,
잠실경기장 등과 오는 25일까지 순연 계약을 해놓은 상태다.
박효순·한상미 기자 mahapass@h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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