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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클럽미지의 첫 정기모임을 준비하느라 애쓰신
여러 운영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제가 미지의 세계를 안 지 횟수로 3년 째.
늘 이 곳을 해바라기만 하다 지난 6월 용기를 내서 처음으로 수원벙개를
참석하게 되었어요.그 때 따뜻하게 맞아주신 분들을 잊지 못합니다.
아뒤로만 익숙했던 여러 분들을 실제로 만나는 기쁨이란~~
하지만 정모란 큰 모임에 참석하기까지 많은 용기가 필요했죠.
수원방의 여러 친구들과 우리 안방마님인 미향님, 방송국에서
알게된 분들...... 그분들을 보고 싶어 결단?을 내렸습니다.
(우리 백천사님 이글 보면 코웃음 칠 지도 모르겠네. 천사와의 전화통화가
언니에겐 큰 힘이 되었단다...)
기드님이 기꺼이 운전기사를 자청하신 덕분에 편안하게 정모장소에
도착했죠. 초행길인데두 정말 귀신같이 길을 찾아가더군요.
처음 만남에는 으레 어색함이 있기 마련. 하지만 그것도 잠시,
모두들 인사를 나누고 주절주절 이야기 보따리를 잘도 풀어내더군요.
상준님과 미향님은 부지런히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분위기 띄워주고 술이랑 안주 공수해 주고....
지금부터 생각나는 대로 참석한 분들 얘기를 한번 해 볼까 합니다.
참석하진 못했지만 멀리서 정성스레 준비한 떡을 보내주신 새벽이슬님,
맛있게 잘 먹었어요. 그 정성에 새삼 고마운 마음 전합니다.
신참자를 위해 부지런히 웨이터 역할을 해주신 기드님,
복 받을 거예요. 올 해안에 꼭 국수 먹여 주십시오.
18집 선물 안준다고 타박한 나에게 cd 안겨준 우리 이뿐 쥴리님,
마음이 담긴 책과 또 편지까지.... 부언이 필요없겠죠.
"이뿐 쥴리, 사랑해~~~^^*" (떡 나르느라 고생 많았지?)
조용필 방송국의 활력소, 주파수님과 또 언니 아침호수님.
두 분 만나보고 싶어 안젤라가 기꺼이 용기낸 것 아시죠?
주파수 때문에 아직도 배가 아픈 것 아실라나..ㅎㅎㅎ
포도밭에서 못 다한 얘기 실컷 나누어요.
민트향님, 당당히도 miss임을 고집하며 많은 사내들을 농락한?
그 죄값 꼭 치를 것이오. 작별하며 내게 보낸 그 찐한 키스의
의미가 아직도 아리송한데, 대체 나하고 한번 사귀어 보잔 것이오?
앞으로 조신하게 굴지 않으면 남편한테 죄다 고해 버릴 겁니다.
(요즘 연극에는 '광란의 댄스' 코너가 새로 생겼나?)
그 다음은......
뭇 남성들의 가슴에 불을 질러버린 미모의 여인, 진아님.
같은 여자지만 정말 그렇게 이쁜 분은 처음 봤습니다.
심은하(심언하님이 아닙니다!)도 울고 갈 미모에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더이다. 거기다 마음씨까지 비단결이니......
남편분은 정말 봉 잡았습니다!!
앞으로 모임이 있을 때 꼭 참석해야 해요. 진아님의 참석 여부에
따라 남자들의 숫자가 좌우될 듯 하니...
언제나 아이들의 보모? 역할을 해 주시는 자유인님,
우리 아이가 보이지 않아 혹 유괴당하지 않았나 의심했던
절 용서하세요. 아이 데리고 나가 저녁 먹이고 오신 분께
그런 의심을 하다니.... 아이 좋아하는 분치고 나쁜 사람 없다는데.
그 보답 꼭 받으실 겁니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필님의 이뿐 사진을 선물로 안겨주신 강정균님.
열심히 셔터를 누르며 펜들의 사진을 찍어 주셨죠.
마지막으로 단체 사진까지....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처럼 정모에 처음으로 참석한 많은 분들.
일일이 이름을 기억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번 만남이 마지막이 아님을 알기에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그 미안함을 대신할까 합니다.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은 필히 후기를 올려야 된다는
미향님의 엄포? 때문에 허접한 후기 올립니다.
"클럽 미지 운영자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19 댓글
miasef
2003-09-22 02:44:13
정모후기 넘..잘봤구여~
그날은 저에게 잊을수 없을나로 기억될것 같습니다...
안젤라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저두..미지를 안지는 2년이 되었지만~
그흔한 벙개함번 가본적없습니다...ㅠ.ㅠ
그넘의 첫만남이 어색함과 쑥스럽운맘땜에....
요전 정모는 용기를 내어 참석하게되서 넘..기쁨고 행복합니다...
아잉~~이케 좋은줄 알았으면~진작 참석하걸~~
담엔..모임있을때마다..가야쥐~ㅋㅋㅋㅋ
정모때참석하신모든분들 행복하시고..건강하세요~
안제라...만나뵙게되서 방가웠습니다~~
수원벙개때.뵙겠습니다...(__)
미지정모를 위해 수고하신..
박상준님..조미향님..운영진..열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에 말씀드립니다~~꾸~벅
좋은만남 마련해주셔서 감사^^*
부운영자
2003-09-22 03:23:18
글구..리플단 미세프님...이렇게 길게 리플달지 마시고 그 내용을 후기로 올려주시면 더욱 좋을것을... 이걸로 첫정모에 대한 소감 그치는건 아니시죠?^^*
ashow1
2003-09-22 03:55:25
꽃바람2
2003-09-22 05:25:36
이 많은 글 쓰신다고 시간 많이 걸리셨겠어요,^^
재밌게 시간 보내셨군요...^**^ ~~..
단체 사진 기다려 지네요..언제쯤 올려주실지...^^
안젤라
2003-09-22 05:46:56
혹 '여자들만 왕창 참석했나 보구나'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면 곤란합니다.
우리 miasef님 얘길 제가 깜박 잊었죠?
호호~~ 어제 술이 과해서 제가 실수를 했네요.
이왕 나온 김에 남자분들에 관해 못다한 얘기 해 볼까요~~
조 위에 언급한 miasef님은,
저에게 여동생 있으면 소개해 주고 싶을 만큼 너무나 선하고 착한 분입니다.
"글은 마음을 담는 그릇" 이 말대로 miasef님의 글을 한 번이라고 접해 본 분이라면
아마도 고개를 끄덕일 겁니다. 아름다운 청년 ---->miasef님(일성님)
그 다음은 방송국의 새로운 디제이 화니님.
듬직한 덩치에 성격까지도 과묵한 선비같은 분이세요. 글쎄,정모에 참석한 분들을
위해 cd 를 다섯 장씩이나 선물로 준비해 오셨죠. 앞으로 디제이 화니님의 활약 기대가 정말 큽니다~~
헤헤~~, 방송국의 엽기 디제이 블루시나스님을 빼놓으면 안되겠죠?
"목소리는 넘 멋있는데 실물로 보니 실망이 크다." 이 말씀에 충격을 받은 듯...
엽기 디제이의 엽기 댄스~~ 오랜 만에 졸라 좋은 구경했습니다.
또 다른 얘기는 다른 분들이 올려줄 겁니다. 기대되시죠?~~
짹짹이
2003-09-22 07:34:22
요모조모 말을 잘 하던지 귀여워서 혼났네요...
제 남동생 갈갈이를 꼭 보고 싶다고 하면서 묻는 말들이 어찌나 웃겼는지 몰라요.
갈갈이는 정말 모든걸 갉아 먹느냐는 질문에...정말 천진난만함을 느낄 수 있었구요.
너무나 사랑스러워서 혼났네요...
후기 너무 잘 읽었어요...다음 공연장에서 뵈요^^
♡바다가 보이는 인천송도에서 예쁜 짹이 올림^^
(弼)기드
2003-09-22 07:58:18
진아
2003-09-22 08:01:06
전 이제야 정신차렸습니다 신랑 밥두 안차려 주구 안차려 준게 아니구 술이 안깨서
ㅋㅋㅋ 하여간 너무너무 즐거웠습니다 집에 오니까 새벽5시더라구요 필림두 조금 끈긴거같구... 너무좋은 분들 만나게되서 좋았어요 다음에 꼭 다시만나요
하얀모래
2003-09-22 08:44:37
안봐도 비됴인거 같습니다. 부럽네요 ^^*
필짱™
2003-09-22 08:56:20
낭만~ 필님
2003-09-22 10:13:53
나랑필님!
2003-09-22 10:37:56
넘 많은 분들이 참석을 하셔서, 일일이 인사를 다 못드렸군여^^;
담에도 꼭 오십시요^^
누구였지 궁금해하는 나랑필님올림*^_^*
안젤라
2003-09-22 18:05:40
우리 짹이님~~ 광란의 댄스에 대해 언급이 없어 무지 섭섭하셨죠?
차마 글로 표현할 수 없어서리.....아마도 누군가 더 멋진 글로 우리 짹이님의
활약을 표현해 주리라 믿습니다.
"차마 짹이의 댄스는 글로 표현하기가 힘들어~~"
나랑필님 & 낭만필님, 다음엔 꼭 인사 나누기로 해요....
백♡천사
2003-09-22 20:19:38
언니로 인해 그 날의 느낌을 확실히 전달받았습니다 ^^*
참.. 저또한 늦게라도 참석한 이유 중 하나... 언니가 그 곳에 계셨기 때문이에요 *^^*
안젤라
2003-09-22 20:32:49
잠시 동안이지만 천사 얼굴 봐서 무지 행복했단다.
짹짹이
2003-09-22 21:51:54
민트향
2003-09-22 23:58:46
엄마를 안 닮아서??? 아주 이뿐 혜린이 까지....
그리구 선한 미아세프님, 잘 챙겨주시는 기드님, 남자 천사?임에 틀림없는 자유인님,
이뿌고 체력좋은? 짹이, 착한고 꼼꼼한 쥴리.그이름님, 이쁜 사진 찍어주시는 정균님,내가 좋아하는 우리 백천사님 등등..... 그외 분들 모두모두 너무 반가웠구 즐거웠어요.
참 박상준님 조미향님 필짱님 고생 많으셨어요 님들 덕분에 즐거웠습니다.
JULIE
2003-09-23 09:20:30
멋진 기억이 많은 모임이었길 바랄께여~!!
긴 야근 나중에...ㅋㅋㅋ
건강 잘 챙기세욤~!!
아침, 저녁 바람이 수상해염... ^^&
안젤라
2003-09-23 18:32:10
우리 이뿐 쥴리야, 요즘 바람이 쪼매 수상스럽재?
안 그래도 목감기 초기 증상이다.... 수원벙개에 못 갈지도 모르겠네.
흐흐, 나두 짹이처럼 한번 튕겨 봐야지~~
나 못가도 아무 지장 없재? ㅋ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