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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바람에 실려오는 포도향을 맡으며
황금 들녘을 달리던 기억이 아직도 새롭기만 합니다.
먼저 수원모임을 위해 흔쾌히 포도밭으로 저희를
초대해주신 아네스님과 부군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포도걷이에 쉴 새 없이 바쁜 그 와중에도
저희를 위해 따뜻한 밥을 준비해 주셨어요.
포도수확에 바쁜 시기라 선뜻 자리를 마련하기 힘드셨을텐데
폐만 끼치고 돌아온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앞섭니다.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인원이 모여 자리를 잡다보니
이것 저것 필요한 것을 부탁만 하게 되었네요.
아이들이 포도밭을 다니며 뛰놀아 혹 피해를 끼치진 않았는지
늦은 걱정도 해 봅니다.
두 분의 넉넉한 미소와 배려로 모두들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있었어요.
돌아올 때 싸주신 포도와 포도즙, 두분의 마음이겠죠.
정직하고 넉넉한 자연의 품에서 살아가는 두 분의 모습이
얼마나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올 해는 비로 인해 포도농사가
예전만 못 했죠? 내년에는 포도농사가 잘 돼서 두 분의 얼굴에
함박웃음꽃이 피었으면 좋겠어요.
워낙 경황이 없어 감사의 인사도 제대로 못 하고 돌아와서
마음에 걸렸답니다. 다음에 시간내서 저희 가족 한번 놀러가겠습니다.
포도밭 근처에 자리한 저수지도 둘러보고
두 분의 살아가는 이야기도 들어보고 싶어요.
그 때도 반가이 맞아주실 거죠?
두 분~~ 늘 건강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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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댓글
짹짹이
2003-09-30 20:19:09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네요. anes님...귀엽게 봐주셔셔 감사드려요!
포도밭도 그렇고 하얀개(백구)도 그렇고 모든것이 오빠고향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편하고 좋았어요. 깊은 배려와 따뜻한 정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바다가 보이는~ 짹! 올림^^
anes
2003-10-01 06:05:44
언제시간 나시면 놀러오세요
항상일하고 있으니까요
반겨드리지요 활짝미소를 짓으며 말이예요
짹이님 또한 놀러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