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신다.요 몇년간 예술의 전당 공연 하실때 보면 꼭 매니아들을 위한 노래를 부르신다. 예를 들면 장미꽃 불을 켜요, 라든지 어둠이 끝나면 이라든지, 공통점이 꼭 있다.

아마도 올해도 부르실거란 생각이 든다. 아이마미라든지, 판도라의 상자가 되었음 좋겠다. 얼마전에  한선교 정은아의 아침에 나오신걸 뒤늦게 알고 인터넷으로 어제 새벽에 보았다. 그냥 눈물이 한없이 쏫아졌다.난 수요예술무대는 빠트리지 않고 녹화까지 해가며 본다. 그리고 즐겨보는 프로는 개그맨 정준하가 나오는 것만 보다보니 깜빡도 했거니와 여기 이곳에 있지 않아서 녹화를 못 시킨게 너무 아쉽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비친 용필님 모습은 뭔가 예전과는 틀린 밝아보였다. 고독과는 거리가 먼 여유가 있게 보이신다.

참 편안한 모습이셨다.

남은 시간 우리 팬들과 함께 행복하셨음 좋겠다.그리고 영원히 건강하셨음 좋겠다. 장기간의 공연 잘하시고 더더욱 밝은 모습으로 부산에서 뵈었음 합니다.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ps: 난 요즘 이정이란 가수의 노래와 싸이의 낙원을 자주 듣는다. 그냥 흥겹다.나는 늘 외친다. 제발 공연때 마도요 좀 불러달라고... 그 노래가 유행했을때,그때 친했던 친구들은 다들 어디서 무엇이 되어있을까? 마도요가 더더욱 생각나는 나날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