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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앞에 봄이 있다
김 종 해
우리 살아가는 일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이
어디 한두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 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와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 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주말, 휴일 즐겁고
행복하게 잘 보내시고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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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댓글
우주꿀꿀푸름누리
2004-02-14 2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