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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데서 더 빛나는 김혜자-고두심-조용필
[속보, 연예] 2004년 04월 02일 (금) 12:03
[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이경란 기자] 중견 탤런트 김혜자와 고두심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MBC TV <일요일일요일밤에> '러브하우스' 코너에 차례대로 출연, '작지만 큰' 선행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김혜자는 경남 함안 김판곤 씨 가정의 수호천사로 나서 '사랑의 집'을 지어준다. 엄마 없이 자라는 6남매, 그 중에서도 13살 민지가 어린 동생들의 엄마 노릇을 한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전격 출연을 결정했다.
김혜자는 지난달 31일 첫 촬영에서 책을 좋아하지만 책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민지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그는 새 집을 지을 때 커다란 책장을 제작해 줄 것을 특별 주문했다. 그는 그 책장에 한가득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책을 기증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수백 권이 되든 그 이상이 되든 무조건 그 책장은 가득 채워주겠다고 마음 먹은 것. 그는 제작진에게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 필요한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도 해놓았다. 5월 2일 방송 예정.
고두심은 더욱 적극적이다. '몸으로 때우기'로 한 것. 고향 제주도의 해진이 가족을 위한 도우미로 나서는 그는 '러브하우스' 공사장에서 손수 밥을 짓는다. 새참을 만들어 공사 작업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직접 자신이 집을 짓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현장 작업자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식사로 측면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해진이는 부모 없이 할머니, 두 동생과 살며 소녀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애틋한 사연을 접한 고두심은 그냥 말뿐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나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결국 공사장 새참 준비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스스로 흐뭇해하고 있다. 그는 '사랑의 집' 중감 점검을 하는 8일 밥짓기에 나서게 된다. 방송은 이달 18일.
김혜자와 고두심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티없이 맑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촬영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조용필, 5월 콘서트 수익금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랑의 노래는 끝나지 않으리"
가수 조용필(54)이 콘서트 수익금을 또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내놓는다.
지난 해 1월 아내 안진현 씨가 심장병으로 사망한 후 유산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재단 설립에 내놓는 등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앞장서 온 조용필은 5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Pil & Feel 2004 조용필 투어 콘서트'의 수익금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지원키로 했다. 지극한 아내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조용필은 'Pil & Feel' 공연이 끝난 후 간단한 포스트 파티를 갖고 이 자리에서 서울 삼성의료원측에 수술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렵고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를 순서대로 지원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이 끝난 후에도 5000만 원의 공연 수익금을 전달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에 자신이 지원한 수술비로 새 생명을 얻은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를 초대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행'을 부제로 한 조용필의 이번 공연은 빠른 음악을 위주로 구성된다. 미국에서 들여온 최신 음향 장비로 가슴이 울리는 쩌렁쩌렁한 음악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에서 착안한 화려한 무대 장치 등 조용필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이경란 기자
- Copyrights ⓒ 일간스포츠 & Join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 연예] 2004년 04월 02일 (금) 12:03
[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이경란 기자] 중견 탤런트 김혜자와 고두심이 불우이웃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MBC TV <일요일일요일밤에> '러브하우스' 코너에 차례대로 출연, '작지만 큰' 선행을 펼치기로 했다.
우선 김혜자는 경남 함안 김판곤 씨 가정의 수호천사로 나서 '사랑의 집'을 지어준다. 엄마 없이 자라는 6남매, 그 중에서도 13살 민지가 어린 동생들의 엄마 노릇을 한다는 가슴 아픈 사연을 듣고 전격 출연을 결정했다.
김혜자는 지난달 31일 첫 촬영에서 책을 좋아하지만 책과 거리를 둘 수밖에 없는 민지의 모습을 보고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그는 새 집을 지을 때 커다란 책장을 제작해 줄 것을 특별 주문했다. 그는 그 책장에 한가득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책을 기증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수백 권이 되든 그 이상이 되든 무조건 그 책장은 가득 채워주겠다고 마음 먹은 것. 그는 제작진에게 '아이들에게 어떤 책이 필요한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도 해놓았다. 5월 2일 방송 예정.
고두심은 더욱 적극적이다. '몸으로 때우기'로 한 것. 고향 제주도의 해진이 가족을 위한 도우미로 나서는 그는 '러브하우스' 공사장에서 손수 밥을 짓는다. 새참을 만들어 공사 작업자들에게 제공하기로 했다. 직접 자신이 집을 짓는 데 도움을 주지는 못하지만 현장 작업자들을 위해 정성이 담긴 식사로 측면 지원에 나서는 것이다.
초등학교 5학년인 해진이는 부모 없이 할머니, 두 동생과 살며 소녀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애틋한 사연을 접한 고두심은 그냥 말뿐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나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강구했다. 결국 공사장 새참 준비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고 스스로 흐뭇해하고 있다. 그는 '사랑의 집' 중감 점검을 하는 8일 밥짓기에 나서게 된다. 방송은 이달 18일.
김혜자와 고두심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티없이 맑게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촬영 내내 눈물을 흘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준 기자
조용필, 5월 콘서트 수익금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 지원
"사랑의 노래는 끝나지 않으리"
가수 조용필(54)이 콘서트 수익금을 또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내놓는다.
지난 해 1월 아내 안진현 씨가 심장병으로 사망한 후 유산 전액을 심장병 어린이 재단 설립에 내놓는 등 심장병 어린이 돕기에 앞장서 온 조용필은 5월 1일과 2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Pil & Feel 2004 조용필 투어 콘서트'의 수익금을 심장병 어린이 수술비로 지원키로 했다. 지극한 아내 사랑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조용필은 'Pil & Feel' 공연이 끝난 후 간단한 포스트 파티를 갖고 이 자리에서 서울 삼성의료원측에 수술비를 기증할 예정이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 가운데 가정 형편이 어렵고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를 순서대로 지원하게 된다.
그는 지난해 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데뷔 35주년 기념 공연'이 끝난 후에도 5000만 원의 공연 수익금을 전달해 심장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수술비를 지원한 바 있다. 조용필은 이번 공연에 자신이 지원한 수술비로 새 생명을 얻은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를 초대해 서로 인사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다.
'여행'을 부제로 한 조용필의 이번 공연은 빠른 음악을 위주로 구성된다. 미국에서 들여온 최신 음향 장비로 가슴이 울리는 쩌렁쩌렁한 음악은 물론, 애니메이션과 뮤지컬에서 착안한 화려한 무대 장치 등 조용필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는 무대를 꾸민다.
이경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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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4-02 22:24:09
퍼다 날라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