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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지정모 D-3, 지금도 망설이십니까?

필love, 2004-06-30 19:33:00

조회 수
552
추천 수
4
저는 평범한 30대 후반의 평범한 회사원 입니다.
작년까지 이곳 미지에서 눈팅만 하다  잠실 35주년 공연이후 인연이 되어
미지 정모에 처음 나오고 지금까지 이곳에 늪에 빠져 헤어 나지
못하는 사람입니다.

제가 필님을 접한 것은 30여년 가까이 됐지만
저는 늘 혼자 공연을 다니곤 했지요
잠실 35주년 공연도 혼자 갔으니 까요
물론 수만의 관객들이 함께 했지만
함께 어울리기는 어려움이 있었죠

잠실공연후 지방공연 투어가 시작 될무렵
미세 정모가 9월 20일에 있다고 공지가 있었지요.


사실  공지를 보고 참석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왠지 쑥스럽고 어색해서 용기를 못 냈지요.

하지만 잠실 공연의 감동을
그 누군가와 함께 하고 싶었기에 용기를 내었지요
마침 그때 당시 부운영자이신 조미향님과 전화 통화가 큰힘이 되었지요

처음으로 나간 정모!
어떠한 사람들이 나올까?
당연히 여자가 대부분이겠지? 평균연령대는?
잘어울릴수는 있을까?등등
의문을 갖고 아주 어렵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참석했지요

70여명의 낯설은 얼굴!
하지만 첫만남의 어색함과 쑥스러움은 '조용필’ 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어느새 싹 없어 지고 모두가 친구이고 동지가 되었지요.
처음에 가졌던 우려가 부질없어 지더라고요.

그다음 부터는 30년간 움추려 있던
필님에 대한 열정이 솟구치는 광란의 순간… ㅎㅎㅎ
(‘이순간을 영원히 아름다운~’  넘넘 즐거운 시간, )

이후 번개모임, 공연등을 미지 동지들과 함께하며
얼마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그동안 내가 왜 일찍 함께하지 못했을까? 얼마나 후회가 되던지.
나와 뜻을 같이 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아세요.

이후 저에게 미지 모임은 모든것에 최우선이 되는 모임이 되었지요.
공연이나, 정모나 번개나 등등

개인적인 동창회, 동아리모임등이 있지만 항상 미지모임이 최우선이지요.
자 이제,
옛날(학창시절)의 기억을 더듬으며 추억속으로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지금도 망설이는 필님의 팬여러분!

망설이지 마시고 함께하세요
기쁨은, 즐거움은 함께하면 배가 되지요

오는 7월 3일 정모에 망설이지 마시고 박차고 일어나십시오

절대로 후회 없으실겁니다.
저는 작년 정모 이후 새로운 삶을 사는 느낌입니다.
왜 진작 함께하지 못했을까?

늦지 않았습니다.
지금이라도 함께 하시지요.


오는 7월 3일날 새로오신 분들 많이많이 뵙고 싶습니다.
(제가 책임지고 즐겁게 해드리겠습니다.ㅋㅋㅋ ^-^;)


꺼지지 않는 영원한 신화!  조용필!!!  미지의세계!  파이팅!!!




4 댓글

안젤라

2004-06-30 20:26:27

녜~~ 맞습니다~~!

모임에 한번 나오고는 싶은데 부끄럽고 쑥스러워 망설이는 분들 많죠?
저 또한 눈팅만 2년 넘게 하다 정말 어렵게 용기를 내서 모임에 나갔어요.
얼마나 설레고 또 부끄러웠는지....
모임장소에 도착해서는 그냥 돌아올까도 싶었죠.
처음 만나는 분들이라 어색하고 썰렁할 줄 알았는데
금새 한가족같이 친해지더라구요.
아마도 우리는 필님팬이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필love님의 말처럼 나갈까 말까 망설이는 분들~~
걱정 붙들어매시고 한번 용기를 내어 보세요.
미지 행사팀에서 아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정성껏 준비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임 중 가장 많은 정성을 들인 것 같습니다.
많은 팬들이 하나 되는 모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문규

2004-06-30 23:08:21

형님 밑에 제가 책임지고 즐겁게 해주겠습니다..ㅎㅎㅎㅎ
저도 정모날 미세 회원분들을 위해서 같이 동참해서 즐겁게 해주겠습니다..
그동안 콘서트 끝나고 뒤풀이때..잠시 인사나하고..노래방가서 짧은 만남으로 이어졌
지만 이번정모만큼은 확실하게 한번 놀아보겠습니다..그래도 대학다닐때...춤으로서
날렸었는데...이날 잠시 디스코타임한번해서 누가 끼가 제일 많나 한번 해봤으면
좋겟네요......아그립다...군대에서 막춤실력으로 모든 부대원들을 열광시켰을때/.///
그날//////회원분들중에 이런분들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가고는 싶었는데...
웬지 사람들잘모르고 괞히 가서 왕따나 당하는거아닐까.....모르는사람들과 만나기가
조금은 쑥스럽고...웬지 낮설지 않을까...물론 그럴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히가 누구입니까..오직 조용필님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아닙니까....
아마도 처음만나는 순간 이런마음은 금방 사그러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후기글 보고 정말 재미었군요...나도 참석하고싶었는데..참석하지 못해서
후회하는글이나..또한 다음에는 꼭 참석하신다는분...그런분들 기회는 여러번
찾아오지않아요.,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꼭 참석해주면감사하겠습니다...
저도 제주도에서 일주일 휴가네서 제일 일순위로 미세 정모를 꼽고 참석하는것입니다.
이런글 쓰니까..강세성인것같군요...많은 분들을 뵙고 인사하고...정말 뜻깁은
하루가 되고싶은마음에..이렇게 간절하게 글을올립니다......
모든분들이 함께하는 미세정모가 되었으면 좋겠네요...미세 밴드탄생 진심으로
추카드립니다...7월3일날 건강한모습으로 정모때 뵈요...

yammae

2004-07-01 03:27:58

러브형님 고생많으십니다
알차고 행복한 시간되십니요

문규형 일 안하나?
무지 들떠 있구만..
여하튼 제주를 대표해서 큰 획을 긋고오기 바람니다

필love

2004-07-02 06:21:19

야매가 오랜만에 글 올려 주고 뭔가 잘 되려나 보네...ㅋㅋ
문규가 진짜 한 몫 하려나 보고만, 기대 만땅!!!
그리고 안젤라야! 토요일날 보자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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