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장에서 부산의 박꽃님 만나기는 어렵겠고
그래 기회는 지금이다 싶어서
친정인 대구에 내려간 길에
"박꽃님 보러 부산에나 가자"
그리고는 오전에 대구서 출발해서
약속장소인 부산 광안리에 도착해서 시간이 남길래
아들이랑 작열하는 태양을 받으며
해변가를 거닐며
바다 구경, 사람 구경 잼나게 구경하다
약속장소로 향했죠^^
약속시간에서 조금 많이 지나서 드뎌...
부산 아짐매가 들어 와서는 반갑게 악수하고
점심 먹고 차 마시고 있는데...
부산에 날씬이님께서 행차 하셨죠~~~
예전에 효에이드 본 얘기며, 그랜드쇼 본 얘기며
필님 얘기로 꽃을 피우다 보니
3시간이라는 시간이 어찌나 빨리 휙 지나가는지...
아쉽지만 다음에 또 만날것을 약속하고
박꽃님과는 버스 정류장에서 헤어지고
날씬이님은 더운데
저를 또 부산역까지 배웅 해 주고...
너무 너무 반가왔고 대접 잘 받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답니다^^
잠깐이지만 부산 팬과의
오붓한 시간 올 여름 휴가 선물로 영원히 기억에 남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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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댓글
박꽃
2004-08-07 17:55:08
날도 덥은데... 오가며 애 많이 쓰셨어요^^*
저도 잊지 못할 언니와의 만남이었구요.
담을 또 기약하며 아쉬움을 달래봅니다 ~~~..
너~ 무 방가웠쩌여 ^.*~
짹짹이
2004-08-07 19:01:39
우리 弼팬님들 대단한것 같아요.
무슨일로 지방 같다하면 그 지방에 사는 弼팬 만나는건
이제는 필수인가봐요. 저역시도...
카라언니 고생하셨어요. 좋은 만남 오래 간직하세요^^
북경사장
2004-08-07 22:41:54
조금 섭섭하네요, 저도 모르는 번개모임이 있었다니,.............
차라리 "부산에서 필팬과(박꽃,날씬님) 조우하다"라는 제목이 더
어울릴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