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게시판
오늘, 광주 공연이 있는 날인데, 지금 쯤 끝났겠군요^^
비가 와서, 물론 실내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주저하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빨리, 공연 성황리에 마쳤다는 후기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고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못 가보는 신세, 빨리 탈출하려면, 귀한 시간 아껴써야 하는데, 그럼에도 오늘 바쁜 시간 쪼개 장문의 글을 쓴 것은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제 앞가림도 못하는 처지라, 올해들어서는 글 한 번 남긴 적도 없지만,
그러나, 공연장을 첨 찾거나 간만에 찾은 대다수의 일반팬들이 수원공연 식의 레파토리를 끌고갈 경우, 조선생님께 불만을 계속 터트릴 것을 생각하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울 조선생님 공연에 서태지 공연처럼, 거의 다 매니아 팬들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무 곡이나 불러도 다들 따라부를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이상일 뿐, 현실은 아닙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히트곡 놔두고, 자신들이 모르는 비히트곡을 줄창 불러대는 조선생님께 그리 관대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지금 너 너무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반팬들이 레파토리에 불만 있다고 해서, ypc에 항의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 콘서트에 자기가 좋아하는 레파토리 안 나왔다고 해서 그게 재산이나 건강에 특별히 악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걍
아무말 하지 않는 것이고, 돌아서면서 좀 아쉬웠다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번에 또 콘서트가 열릴 경우, 즉 내년도에 수원에서 또 콘서트가 열릴 경우, 비히트곡 때문에 열받은 관객이 다시 또 공연장을
찾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글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그 주위 사람들에게 뭐라 할 것 같습니까?^^
일반팬들이 그 레파토리에 만족을 하고, 넘 즐거웠다고 할 것 같습니까?
모르는 노래 많았다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담에 콘서트 있으면 함께 가자고 쉽사리 말 못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반팬의 불만은 ypc에 접수 되지 않은 반면, 매니아 팬들의
찬사는 여기 게시판에 쭈욱 깔려 있으니, 조선생님께서 일반팬들의 불만을
쉽사리 느끼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조선생님은 준매니아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런 일반팬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0년 이후 콘서트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업소활동을 안 하시니 콘서트를 많이 하실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잦은 콘서트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일반팬들의 인심을
잃으시면, 차후에는 관객 유치에 지장이 옵니다.
물론, 거의 매번 히트곡 퍼레이드를 하게 되면 매니아 팬들이 덜 보게
될 것 아니냐라고 반문 하시는 분도 많을텐데, 그렇습니다. 10번 볼 것
5번 보게 될 겁니다.^^ 그러나 울 매니아 숫자 얼맙니까?
울 매니아팬의 수는 일반팬 숫자의 10분지 1 수준입니다. 따라서 울 매니아팬들이 조금 덜 보게 되는 것만 생각할 게 아닙니다. 일반팬들이 다시 공연장을 찾지 않게 되고,주위 사람들을 끌어오는 것을 주저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 일반팬들이 호응을 안 해주면, 콘서트에 관객이 가득차는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레파토리 무대장치 편곡 조명 등에 끝없는 변화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일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히트곡 중심의 레파토리를
밀고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주제넘은 이야기일지 모르겠으나, 옛날 보다 더 길게 공연하신다는 것 잘알고 있고, 또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왕 콘서트 하신 김에 몇 곡 더 불러주셨으면 합니다.
일반팬들, 정말 일생에 한 번 찾아온 팬들은 조선생님의 히트곡 하나하나를 더 들을 때마다 공연만족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무대장치 영상 등도 중요하지만, 일반팬들은 더 많은 노래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조용필의 노래를 거의 다 듣고 가야 성에 찬다고 할까요?
물론,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생전 공연장 첨 온 분들이
가령 조선생님이 18집 신곡 2곡 플러스 나머지 30곡 정도의 히트곡을 듣고 가면, 왕창 듣고간다는 포만감을 확실히 느껴, 주위 사람들 한테 자랑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주위 사람들 자기 가까운 곳에 공연할 때 가볼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좋았다 즐거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야 앞으로도 관객 유치가 계속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히트곡 별로 없고, 실력없는 김장훈이 같은 가수들은 이런 저런 생쇼로
관객의 흥을 끌기 때문에, 항상 음악외적인 이상한 것만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조선생님은 그 수많은 히트곡, 왕창 불러버리기만 해도 관객들이
대만족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어찌 보면, 타가수들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부러운 여건입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유리한 여건을 잘 살리셔서 처음 찾은 관객들을 한 번 더 찾게 만드셔야합니다.
주제넘는 이야기가 넘 길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여하튼 핵심요지는 이겁니다. 일반관객들이 좋아하는 히트곡 많이 불러서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하자는 겁니다.
그래야 필앤필 공연 더 크게 흥행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매니아들만 아는
비히트곡이 많이 불리면, 개인적으로는 더 신납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오늘 이 장문의 글을 쓴 것입니다.
많은 매니아팬들이나 저나 조선생님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 가지입니다. 다만, 방법론 적인 면에서 틀린 부분이 많은데, 이상에 앞서 현실을 바라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주제 넘게 쓴 글 이만 줄입니다.
행복한 주말들 보내십시오^^
비가 와서, 물론 실내이기는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발걸음을 주저하지
않았을까 걱정됩니다.
빨리, 공연 성황리에 마쳤다는 후기가 올라왔으면 좋겠네요^^
고향에서 열리는 콘서트에도 못 가보는 신세, 빨리 탈출하려면, 귀한 시간 아껴써야 하는데, 그럼에도 오늘 바쁜 시간 쪼개 장문의 글을 쓴 것은
너무 안타까웠기 때문입니다.
제 앞가림도 못하는 처지라, 올해들어서는 글 한 번 남긴 적도 없지만,
그러나, 공연장을 첨 찾거나 간만에 찾은 대다수의 일반팬들이 수원공연 식의 레파토리를 끌고갈 경우, 조선생님께 불만을 계속 터트릴 것을 생각하니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습니다.
저도 울 조선생님 공연에 서태지 공연처럼, 거의 다 매니아 팬들로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아무 곡이나 불러도 다들 따라부를 수 있는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우리의 이상일 뿐, 현실은 아닙니다. 현실은 냉혹합니다. 히트곡 놔두고, 자신들이 모르는 비히트곡을 줄창 불러대는 조선생님께 그리 관대하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지금 너 너무 과장되게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하시는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반팬들이 레파토리에 불만 있다고 해서, ypc에 항의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왜냐?^^ 콘서트에 자기가 좋아하는 레파토리 안 나왔다고 해서 그게 재산이나 건강에 특별히 악영향을 주지는 않기 때문에, 걍
아무말 하지 않는 것이고, 돌아서면서 좀 아쉬웠다하고 끝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 번에 또 콘서트가 열릴 경우, 즉 내년도에 수원에서 또 콘서트가 열릴 경우, 비히트곡 때문에 열받은 관객이 다시 또 공연장을
찾을 것이라 생각하십니까?
글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또 그 주위 사람들에게 뭐라 할 것 같습니까?^^
일반팬들이 그 레파토리에 만족을 하고, 넘 즐거웠다고 할 것 같습니까?
모르는 노래 많았다고 하면서, 주위 사람들에게 담에 콘서트 있으면 함께 가자고 쉽사리 말 못할 것입니다.
이와 같은 일반팬의 불만은 ypc에 접수 되지 않은 반면, 매니아 팬들의
찬사는 여기 게시판에 쭈욱 깔려 있으니, 조선생님께서 일반팬들의 불만을
쉽사리 느끼시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조선생님은 준매니아팬으로 발전할 수 있는
이런 일반팬들을 끌어안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0년 이후 콘서트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아무래도 업소활동을 안 하시니 콘서트를 많이 하실 수 밖에 없지요^^ 그리고 앞으로도 많이 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잦은 콘서트를 해야하는 상황에서 일반팬들의 인심을
잃으시면, 차후에는 관객 유치에 지장이 옵니다.
물론, 거의 매번 히트곡 퍼레이드를 하게 되면 매니아 팬들이 덜 보게
될 것 아니냐라고 반문 하시는 분도 많을텐데, 그렇습니다. 10번 볼 것
5번 보게 될 겁니다.^^ 그러나 울 매니아 숫자 얼맙니까?
울 매니아팬의 수는 일반팬 숫자의 10분지 1 수준입니다. 따라서 울 매니아팬들이 조금 덜 보게 되는 것만 생각할 게 아닙니다. 일반팬들이 다시 공연장을 찾지 않게 되고,주위 사람들을 끌어오는 것을 주저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그 일반팬들이 호응을 안 해주면, 콘서트에 관객이 가득차는 것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레파토리 무대장치 편곡 조명 등에 끝없는 변화를 하지 말자는 얘기가 아닙니다.^^ 다만 일반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히트곡 중심의 레파토리를
밀고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조선생님께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주제넘은 이야기일지 모르겠으나, 옛날 보다 더 길게 공연하신다는 것 잘알고 있고, 또 체력적으로 힘든 일이라는 것 알고 있습니다만,
그러나 이왕 콘서트 하신 김에 몇 곡 더 불러주셨으면 합니다.
일반팬들, 정말 일생에 한 번 찾아온 팬들은 조선생님의 히트곡 하나하나를 더 들을 때마다 공연만족도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됩니다.
무대장치 영상 등도 중요하지만, 일반팬들은 더 많은 노래를 갈구하고 있습니다. 내가 아는 조용필의 노래를 거의 다 듣고 가야 성에 찬다고 할까요?
물론, 답답하실 수도 있겠지만, 그러나 생전 공연장 첨 온 분들이
가령 조선생님이 18집 신곡 2곡 플러스 나머지 30곡 정도의 히트곡을 듣고 가면, 왕창 듣고간다는 포만감을 확실히 느껴, 주위 사람들 한테 자랑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럼, 주위 사람들 자기 가까운 곳에 공연할 때 가볼 확률이 높습니다. 이렇게 좋았다 즐거웠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와야 앞으로도 관객 유치가 계속 잘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히트곡 별로 없고, 실력없는 김장훈이 같은 가수들은 이런 저런 생쇼로
관객의 흥을 끌기 때문에, 항상 음악외적인 이상한 것만 생각합니다만,
그러나 조선생님은 그 수많은 히트곡, 왕창 불러버리기만 해도 관객들이
대만족을 하고 나오기 때문에, 어찌 보면, 타가수들 입장에서 볼 때 정말
부러운 여건입니다.
이러한 선생님의 유리한 여건을 잘 살리셔서 처음 찾은 관객들을 한 번 더 찾게 만드셔야합니다.
주제넘는 이야기가 넘 길게 해서 죄송합니다만,
여하튼 핵심요지는 이겁니다. 일반관객들이 좋아하는 히트곡 많이 불러서
더 많은 관객을 유치하자는 겁니다.
그래야 필앤필 공연 더 크게 흥행할 수 있습니다. 저도 매니아들만 아는
비히트곡이 많이 불리면, 개인적으로는 더 신납니다만, 그러나, 이러한
현실을 감안하여 오늘 이 장문의 글을 쓴 것입니다.
많은 매니아팬들이나 저나 조선생님이 더 잘되길 바라는 마음은 한 가지입니다. 다만, 방법론 적인 면에서 틀린 부분이 많은데, 이상에 앞서 현실을 바라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주제 넘게 쓴 글 이만 줄입니다.
행복한 주말들 보내십시오^^
11 댓글
弼미주35
2004-09-12 09:16:41
걍 새길랍니다.^^ 무슨 뜻인지 아시죠?^^
가위바위보
2004-09-12 09:32:43
juliesy lee
2004-09-12 09:46:49
필님의 목표도 그것이구요.
젊은 세대들은 80년대 노래는 촌스럽다는 반응이고 90년대 노래는 모르기 때문에 필님에 빠져들지 못하는 것입니다. 이번 속초 공연에서 많은 젊은 세대들이 필님을 다시 봤다는 반응입니다. 전 90년대의 노래들은 많이 부르시는데 찬성입니다. 80년대의 히특곡만 부르신다면 결국 중장년층만 상대하신다는 의미인데 결코 발전이 잇을수 없겠죠. 80년대 방송을 포기하시면서 콘서트 문화를 개척하신 필님.. 필님이 하고자 하는 음악과 방향을 팬들은 무조건 따라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으시고 또 한번의 도약을 하시려 하는 필님에게 적극적인 지지를 표합니다.
한학재
2004-09-12 10:18:04
정성진
2004-09-12 10:25:23
가위바위보
2004-09-12 10:45:39
나도 팬
2004-09-12 13:20:26
한가지만 말씀드린다면 이제 조용필님은 보호 받으셔야 한다고 봅니다.
한번 공연에서 25곡을 소화하신다는 건 살인적인 것입니다.
조용필님의 노래가 목에서 나오는 소리만 가지고
약간의 기교를 섞어서 간단하게 부를 수 있는 성질의 곡들이 아니라는 건
누구도 부인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그리고 또 적당히 부르고 넘어가는 스타일의 조용필님도 아닙니다.
그야말로 혼신의 힘을 다해 노래하시는 분입니다.
그렇다고 무대 위에서 음악 외적인 것으로 관객들과 농담 따먹기나 하면서
시간이나 끌고 하는 그런 분도 아닙니다.
님께서 서태지 매니아,라는 단어를 많이 언급하셔서 서태지 예를 들겠습니다.
서태지는 한번 공연에서 15곡 이상 부른 적(?) 전무합니다.
윤도현 팬들은 윤도현이 한번 공연할 때마다 20곡 이상은 못 부르게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자기네들이 아끼는 가수의 목을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님은 조용필님께 더 불러야 한다고 하시는군요.
뭐라 할말이 없습니다. 그저 잔인하다는 생각뿐.
가오리
2004-09-12 22:36:29
가오리
2004-09-12 22:42:04
팬
2004-09-13 00:06:44
그러시면 안됩니다..
글구 필님..공연을 자주 하면 좋겠지만..일년에 5회 이상은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양보다 질로 나가야 합니다..질이 나쁘다는 예기는 아닙니다..
늘 지켜보는 팬
2004-09-13 22:5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