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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님 병문안 댕겨 왔습니다.

하얀모래, 2004-11-04 18: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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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어제 불사조님이 입원하고 계신 병원에
박꽃님 조미님 작은천사님 글구..
울산에 계신는 일편단심 민들레님 일케 다섯이서
병문안 다녀왔습니다.

조미님과 저와는 부산 노포동에서 박꽃님과 합류해
울산으로 향했고 작은천사님은 양산에서 바로 울산으로
향했습니다. 울산터미널에서 민들레님이 마중 나올거라는
말에 더욱 반가움이 들더군요.
안그래도 낯설은 울산땅인데 민들레님이 손수 차를 몰고
우리 일행을 안내해서 병원까지 편안하게 갔다 올 수 있었죠.
이렇게해서 우리 부경회원님들과 그야말로 벙개 모임이 되어
좀 더 친숙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어 맘이 기뻤답니다.
터미널 근처에 있는 이마트에 들러 과일이랑 음료수를 준비해
병원으로 향했지요.

병원에 도착해서 먼저 불사조님 병실을 찾아 불사조님께
인사를 하고 옆 병실에 같이 입원중이신 언니를 찾아갔습니다.
준비해간 과일을 깍아 먹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니
불사조님의 부인이신 언니도 무척 기뻐하시더군요.
두분이 같이 오토바이 타고 가시다 그만 사고를 당하셨신거라네요.
병원에 하루종일 있어야하는 지루함.. 다들 아시죠?
아니 모르실 수도 있겠네요 ^^; 헤헤 모르는게 좋은거죠.
어째거나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
덩달아 즐거운 시간 보냈답니다.
공연 때나 부산 모임 때 불사조님 부인이신 언니도 같이
참석을 하셔서 그래도 좀 아는 사이 정도가 되었는데
이번 기회에 좀 더 친숙해진거 같아 맘이 좋습니다. ^^*

전화통화 할 때는 그져 타박상 정도라 그러시더니
막상 가서 보니.. 허리가 안좋으신듯 걸음 거리가
좀 안좋으시더군요.
인터넷도 하시길래 나이롱환자(?)인줄 알았는데..  ^^;
그래도 얼굴은 좋아 보여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좀 더 아프셔서 걱정이 됩니다만...
빠른 시일내에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그래야...

미지 5주년 정모에서도 뵐 수가 있죠 ^^;
이번 기회에 보고팠던 얼굴도 한번 더 보고
소주도 아.. 소주는 없다하던데.. 아쉬운대로 맥주라도 한잔
마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을테니까요. 헤헤~ ^^*


병실에서 1시간 조금 넘게 수다를 떨다 왔는데 혹..
민폐를 끼친건 아닌지... 지가 궁디가 좀 무거워서 눈치 없이
자리에 오래 앉아 있는 경우가 많거든요. ^^;
늘 그렇듯이 시간이 지난 뒤 돌이켜 생각해 보면 혹..
실수는 하지 않았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같이 동행했던 울 회원님들한테도 혹.. 기분이 상하는 말은
안했는지.. 지가요.. 말을 할 때 저를 앞세울 때는 늘 농담임을
명심해 주세요 ^^; (아무도 안믿을지도 모르지만.. 크흑.. ㅜㅁ-)

어제 만난 박꽃님 조미님 작은천사님 민들레님 모두 넘 반가웠습니다.
담에 만나면 좀 더 편안하게 이야기해요. 말을 놔도 좋고
좀 더 친한척해도 좋습니다. 담 부경 정모 때 또 만날 수 있겠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

26 댓글

토깽이

2004-11-04 18:20:06

에고 저런.... 얼렁 나으셔야 될텐데.ㅜ.ㅠ
꼭 정모 오셔야죠...

김현

2004-11-04 18:27:50

하얀모래님 먼곳까지 다녀오셨네요.역시 가족같은 미세가 정말좋습니다.
불사조님 그리고싸모님 빨리회복하셔요.정모때뵈었으면 좋겠네요.

동해

2004-11-04 18:28:49

많은 분들이 다녀 가셨네요
울산까지 오셨는데 점심식사라도 대접해 드렸어야 하는디
이 놈의 잠때문에 이번의 빚은 다음에 결제하께요
다들 잘 돌아 가셨는지....

하얀모래

2004-11-04 18:35:19

이번의 빚은 다음에 결제하께요 <-- 빚은요.. 갠 사정이 있으셔서 그런건데
대신 전날 낮 1시까지 마냥 기다리셨잖아요. 미리 전화를 드리지 못한게
오히려 더 죄송할 따름이죠. ^^*
민들레님이 점심 맛난거 사 줘서 맛있게 잘 먹구 왔어요.
담에 또 기회가 되면.. 울산서 함 뵈요~

가오리

2004-11-04 18:35:40

함께 가지못해 너무 죄송스럽네요.....
형수님도 다치셨다니....마니 다치지는 안으셨뎐가요???
두분다 빨리 쾌차하셔서 부산공연 함께해야 되낀데....
하모님 이하 부경방 가족여러분 병문안 댕겨오시는라 고생 만았슴니다.
기회가 되면 저도 댕겨와야겠네요.... 정말 수고했습니다!!!

하얀모래

2004-11-04 18:40:48

김현님 반갑습니다.
제주필팬님들도 서로 잘 어울리시니 보기만해도 마음이 즐거워요 ^^*
5주년 모임 때 반갑게 인사 나눠요~

필사랑♡영미

2004-11-04 18:45:16

하모언니를 비롯하여 모든 분들 병문안 잘 다녀오셨네요.
안그래도 불사조님 좀 어떠신지 무지 궁금했었답니다.
타박상이라더니...생각보다 많이 다치신 거 같네요.
얼른..빨리... 완쾌 하셔서 미제 5주년엔 꼭 오셔요...아셨죠?..
멀리서 마음만 보냅니다.
불사조1님...불사조2님...화이팅~!^^*

하얀모래

2004-11-04 18:45:23

가오리님 시간이 안되서 못가신건데요머..
그래도.. 불사조님과 언니가 언제 울산에 놀러온다카던데
언제 올란가하고 기다리시더군요. ^^*
암튼.. 만나면 반가운 분들이라 수고는 안했어요~

하얀모래

2004-11-04 18:46:41

영뮈야.. 불사조1,2가? 푸하~ㅎㅎ
아마도 니 마음 받고 빨리 쾌차해서 5주년 모임 때 참석하실 수 있으실꺼야 맞재? ^^*

박꽃

2004-11-04 18:52:37

하모언니가 벙개후기? 올리라는 무서분 압력에 이일을 우짤까낭 --;;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맙게도 하모언니가 올려주니 잼나게 잘 읽었어요^^*
언니 글빨 또한 일품 ^^* 이고 재밌어요~

부산에서 왔다고 차 가지구 마중나와 안내해준 민들레 언니께
이 자릴 빌어 다시한번 그 따스한 맘씨 감직하겠다고 명심합니다 ..
넘 고마웠구요.. 점심까지 한턱 쏘시고 여러모루 손님대접 잘 받고 왔어요~
조미언니. 천사언니 오랜만에 만나 기뻤구요.
늘 만나든 친구마냥 참 좋았든 시간들이었어요~^^
36.37.38.39.40. 이 절묘한 나이순서... 넘 환상적이지 않나요? 짠건 아닌데...ㅎㅎ

불사조님과 그의 영원한 동반자이신 사모님/ 울부산방의 젤 큰 언니^^*
빨리 나으셔서 퇴원 하시기만을 바라는 마음입니다..^^*
두 분의 푸근하신 모습~.. 왕수다를 떨어 폐를 끼친건 아닌지... 흐~
빨리 나으세요 ~~~~~~~~~~~~~!!

하얀모래

2004-11-04 18:54:12

그러게.. 다섯명이서 절묘하게 글케 나열이 되더구나..
근데.. 이왕이면... 6, 7, 8, 9, 0 일케 나열 좀 하지~~ ㅜㅁ- 크흑..

필사랑♡영미

2004-11-04 18:55:49

영뮈야.. 불사조1,2가? 푸하~ㅎㅎ <---이렇게 해야 머리에 쏘옥 입력이 된다니깐요...
불사조1,2님...한솔1,2님..하얀모래1.2님...찍사1,2님..이렇게....히~

박꽃언니도 수고 많았어요.
역시 부경방의 끈끈한 정을 우째 따라갈까요?..

필사랑♡영미

2004-11-04 18:57:42

36.37.38.39.40. <--- 헉~ 로또 번호다..숫자만 보면 왜 로또 번호가 생각나냐..병이야 병...우잉~

하얀모래

2004-11-04 19:01:39

로또 번호? 푸하~ㅎㅎ 야가야가.. 어울리지 않게시리.. ㅋㅋㅋ
로또번호로 함 찍어봐? ㅎㅎㅎ

글구.. 어제 저녁에 문자 보내주신 분 뉘세요?
민들레님이신가? 아님 작은천사? 둘 중에 한 사람인데.. ^^;
지가 워낙 오데다 전화를 잘 안하는 타입이라..
문자 확인을 좀 늦게해서 바로 전화로 알아보지 못했네요.
지금 문자 넣어서 확인해 볼깡? 웅.. ^^;

팬클럽운영자

2004-11-04 19:47:47

불사조님.. 이글 보실지 모르겠지만 인터넷 하신다니 보실거라 믿고..

'불사조'란 아이디 답게 얼렁 다 나으세요. 정모때 뵐 수 있음 좋겠네요 ^^

짹짹이

2004-11-04 20:16:51

참 따뜻한 사연이네요. 병문안 후기 올려주신 하얀모래님을 비롯해서
함께 동행하신 부경방의 박꽃님,조미님,작은천사님,민들레님 수고
하셨구요. 弼가족들이 병문안 했으니 불사조님 활력을 얻어서 벌떡
일어나시겠네요. 하모님 덕분에 멀리서도 천리안처럼 불사조님 소식
접하게 되었네요. 병문안 다녀오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부운영자

2004-11-04 20:23:31

불사조님..
빨리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ㅎㅎㅎㅎ
꼭 집나간 사람한테 돌아오란 말 같네요.. ㅎㅎㅎ

백장미

2004-11-04 21:13:41

불사조님! 속히 완쾌하세요!!
저번에도 오토바이타다 다치셨다면서 또~~?
암튼 조심하시구 부인도 쾌차하시길~~

하얀모래

2004-11-04 21:55:19

저번에도 오토바이타다 다치셨다면서 또~~? <-- 와우~ 백장미님.. 기억력이 무척 좋으시네요. ^^*
오토바이 사고난거를 알고 계시다니 놀라운데요? ⊙⊙;

♣카 라♣

2004-11-04 23:36:57

불사조님...빠른 쾌유를 빕니다...
하모언니, 꽃님이 이하 부경방 식구들 수고 하셨네요^^;;;

Sue

2004-11-05 00:18:22

인사가 늦었습니다. 빠른 쾌유 바래요^^ 글구 1113을 기억해 주세요!

일편단심민들레

2004-11-05 01:11:46

하모언니 발빠르게 후기까지 올리고...암튼 언니 존경합니다.

어제 만나서 넘 좋았구요 별로 한것도 대접한것도 없는데......
불사조님 덕분?에 아주 즐거웠네요^^
늘 수고 많은 꽃님이.귀여운? 하모언니
어제 첨 만난 작은 천사님,조미님 반가웠어요.

하모언니! 문자 지가 보냈심더.
어제 언니땜에 많이 웃고 즐거웠어요.

불사조님과 언니... 검은콩 두유 많이 드시고 빨리 나아서 집으로 가셔야지요.



애벌레

2004-11-05 01:16:26

모다들 보람된 일 하셨네요...

불사조님 빠른괘유 빕니다...

jomi

2004-11-05 02:24:56

어제 아침에 감기약을 먹고 간 탓에 약에 취해, 컨디션이 좋지 않아 그냥 졸립기만 해서 정말 어떻게 갔다왔는지 집에 오자 마자 픽 쓰러져 2시간 정도 잠이 들었답니다. 오늘은 아침에 아지매 4인조랑 찜질방에서 푹 익어 나왔더니 쬐금 나아 졌어요.
어제 처음으로 대낮에 모여서 다들 너무 반가웠고, 불사조님과 언니께서 걱정한것 보다는 상태가 좋으신것 같아 다행이다고 생각했구요. 정말 건강이 제일이라는 말 실감 했습니다.
그리고, 민들레님 어제 고생 많으셨죠?
덕분에 편하게 다녀와서 너무 좋았답니다. 다음에도 꼭 뵙게 되기를...
언제나 만나면 반갑게 대해주시는 하.모님 박꽃님 너무 반가웠어요.
천사두 이제 자주 만났음 좋겠네^^*
불사조님과 언니 빠른 쾌유 빕니다.

상큼한상아

2004-11-05 08:23:16

불사조님의 빠른 쾌유를 저도 빌어봅니다..^^

작은천사

2004-11-05 17:44:27

모래언니 빠르기도 하셔라..이렇게 후기까지..
모래언니 선물 고마워요..이렇게 나까지 챙겨주시고....(눈물 찔 **;)
정말 오랫만에 모래언니, 조미언니 만나서 너무 반갑고 즐거웠어요.
이게 다 불사조님 덕분(다치신 덕분 ㅋㅋㅋ에혀 죄송해라)인가?
불사조님 뵙고 싶었는데 이렇게 나마 뵐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치료잘 받으시고 몸조리 잘하셔서 얼른 나으셔서 다음에는 좋은 모습으로 뵐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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