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 팬클럽 미지의 세계 Cho Yongpil Fanclub Miz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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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후기] 나의 청춘 나의사랑 Blue jean blues

짹짹이, 2006-01-24 0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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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21일 대학로 서울모임을 기다리며...

2005년을 보내는 12월은 나에게는 너무나 바쁜 한달이였다.
연말결산을 하느라고 점심시간도 까먹을만큼 시간은 유난히 짧기만했다.
어서 12월이 갔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12월이 가면 또 한살을 먹어도 좋다고 생각했다.
힘든 야근의 연속과 해도 해도 줄지 않는 업무를 다 마감하고 그렇게
2005년은 나에게서 멀어져 갔다. 그리고 다가온 병술년...

나는 가끔 아직도 2005년이라고 쓴다. 2006년이 아직도 익숙하지
않은가 보다. 업무 파일철을 정리 하면서도 문득 2005년이라고 쓸때가
있다. 바보...2006년인데...
그렇게 12월을 보내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면 한숨을 돌릴줄 알았다.
그런데 12월보다 더 바쁜 1월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였다.
한치 앞을 모르는 것이 사람이라고... 업무는 더 바빠져만가고
회사는 매출이 올라간다. 그러면서 나의 업무는 배로 증가를 하고만다.

내가 2006년 미지 워크샵을 빠졌다는 것은 어쩌면 짹이 역사에 남을지도
모르겠다. 얼마나 바빴으면 얼마나 중대했으면 빠졌겠는가.
물론 회사에서의 나의 위치가 이제는 무거워 지다 보니 아무리 가고싶은
워크샵이라 할찌라도 회사에 양보를 할수밖에 없었다.
워크샵을 못간 나의 심정은 그저 미지 식구들이 보고 싶은 마음뿐...
그러던 중에 미지 서울정모는 나에게 달력에 동그라미를 그려가면서
기다리게 만들었다. 아....대학로에서의 서울 정모라니.....설레이는걸....^^


▶ 혜화역 4번출구를 나와 Blue jean blues를 향해서...


지하철 4호선을 타고 혜화역에서 내렸다.
4번출구에서 나오면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보인다.
내가 좋아라 하는 아이스크림이다. 그리고 베스킨라빈스는 지난해 나와
인연을 맺은 K2팬클럽(케사사) 정모때 만났던 장소이기도하다.
20代팬클럽에서만 대학로에서 모임을 하는줄 알았는데...
조용필팬클럽 미지에서도 대학로에서 모임을 하다니...

순간... 젊음이 확~~ 느껴져 왔다.
나를 스치고 걸어가는 여학생들,남학생들,복학생들,회사원들....
수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는 대학로 거리는 활기가 넘친다.
그저 젊다는 그 하나만으로도 모두가 자유롭다.

한 학생에게 다가간다. 그리고 나는 질문을한다.
'여기서 제일 높은 빌딩...영화관 빌딩이 어디예요?'
20代 초반의 젊은 남학생을 친절하게 손가락을 가리키면서 알려준다.
'네..고마워요' 하고 미소를 뛰우며 나는 걷는다.

사실 대충 알면서도 괜스레 질문을 하는 나 자신이 우습다.
그냥 대학로 거리에서 젊음이 느껴지는 거리에서 젖어들고 싶었나보다.
역시 마음은 언제나 23살인가보다. ㅎㅎㅎ
성균관대를 향해서 걸었다. 성대를 향해 올라가는 학생들 그리고
내려오는 학생들...나는 학생이 되었다. 성대 정문으로 들어 가려고한다.
방학을 마친 학생처럼....^^
그렇게 Blue jean blues를 향해 걸어가는 길은 나에게 젊음이였다.


▶ 나의 청춘, 나의 사랑


보랏빛 스웨터 자켓을 걸치고 나를 기다리고 계신 부운영자 Sue님을 만나서
Blue jean blues 안으로 들어 갔다. 들어가는 순간 설레이는 그 느낌...
정말 이주일정도 못 봤을 뿐인데 그런데 정말 두달동안 못 만난것 같은
미지 가족들... 보고싶었다. ^^

들어서자 마자 나를 향한 시선들... 나는 웃음으로 때운다.
그리고 짹짹 거리기 시작한다. 나는 짹짹이니까. ㅎㅎㅎ
얼싸 손을 잡아주는 백준현 운영자님은 언제나 정겹다.
그리고 인사를 나눈 한분 한분들 모두가 반가웠다.

백준현님,일출님,Rainbow님,나는필좋아님,장정택님,miasef님
otter님,꿈의아리랑1님,잠자리님,꽃바람님,춘향이님,
춘향님동생님,꿈의요정님,작은아기새님,최민정님,Sue님
필자라기님,이은진님,박희정님,한에스테반님,박종태님,이경호님
대학로로 대동단결님,그리고 Blue jean blues 미모의 여사장님
그리고 친절한 남자직원분까지...

정말 모두가 너무 반가웠다. 거의 2주일이 두달처럼 느껴졌던
짹이에겐 편하고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아닐 수 없다.
함께 한 시간동안 째즈바에 온통 울려 퍼졌던 필님의 음악과
필님으로 맺어진 필연의 이야기들 그리고 부딪히는 술잔...
바로 그 공간이... 그 시간이....나의 청춘 그리고 나의 사랑이다.


▶ 서울 경기 북부지역의 희망찬 활약을 기원하며...


신선하고 상큼한 분위기 연출로 서울모임에 참석한 회원님들을
설레이게 만들었던 이번 서울모임에서는 새롭게 서울경기북부
운영자님이신 일출님과 부운영자님이신 잠자리님의 임명을 축하
하는 시간을 갖었다. 왠지 모르게 서울 경기 북부 지역에서
무언가 새로운 도약이 엿보였다.

나는 인천지역 회원이긴 하지만 가까운 서울에서 모임을 한다면
특별한 일이 있지 않은 이상 날아 가려고 한다.
서울모임은 이미 Blue jean blues와 색다르고 멋진 필연을 맺었기에
이제 앞으로 서울모임에 가면 적어도 5년은 젊어져서 돌아올 것
이기에.... 내나이 지금 25살에서 5년이 젊어지면 나는 스무살이
될테니까....이 보다 더 좋을 순 없다. 후후후...
서울경기북부지역의 모임은 또 나를 반하게 만들것이란걸 알기에...
그리고 아름다운 꿈을 향해 비상하는 멋진 CLUB MIZI이기에...


아름다운 꿈을 향한 飛上  짹이 올림.

26 댓글

부운영자

2006-01-24 08:03:53

1. 어렵게 결정해서 다시 미지스텝진에 편입하심 고맙구..
2. 좀더 성숙된 짹짹이가 된것 같아 마음 뿌듯하구..
3. 클럽미지의 아름다운 꿈을 향한 비상의 날개를 더 활짝 펴주기길 바랄께..


miasef

2006-01-24 08:17:18

여성CEO가 꿈인 짹짹이는 그꿈을 위해서
비상을 하게될것임을 믿고 있숨..^^ 늘..미지를 위해
애쓰는 짹짹이..언제나 미지를 사랑해주고
아껴주길 바라고..올해에도 미지스탭에서 많은
활동 바랄께...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1-24 08:26:02

짹짹님, <미지>에 얼마나 얼마나 지극정성인지, 제목 그대로 청춘시절을
음악, 弼, 미지 사랑으로 불태우고 계시는군요.
올 한해도 부탁 드립니다.
동생분도 올 해 기타연주로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홀릴거지?
작년 11.12.<미지 6주년기념 밴드 연주> 때, 나 홀렸었지?
내가 기타소리 참 좋아하거든? 아이고, 내 그 때 기타쟁이 미남총각들한테
홀렸던 것 생각하면, 아이고 드럼치던 미남총각땜시 죽 홀라당 태워먹고, 건반의 하늘나라 선녀랑, 아이고, 넘 위험한 유혹이었어. 아이고,아찔해라.ㅋㅎㅎ

조원영

2006-01-24 10:49:29

겨운 우리 짹이, 어쩜 이렇게 글도 잘쓰는지..짹이의 후기를 기다렸음.
모임이나 공연이 끝나면, 짹이의 후기를 읽어야 뭔가 제대로된 느낌.
참으로 따뜻하고.. 정겹고.. 즐거운 만남이었을 것이 눈에 선하네...

회사일도 미지일도 언제나 열심인 미래의 여성 CEO 우리 짹이...
짹이의 우리 ♡미지♡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과 지극정성은 정말 대단해.
미지와 함께하는 짹이를 지금까지 쭈욱 지켜봐오면서 날로 더욱 성숙된
짹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어...

짹이님... 2006 우리미지의 기획/홍보팀장님 되신거 정말 축하해요
기획/홍보팀장으로서의 짹이님은 정말 정말 적임자라고 생각되요
너무나도 멋지게 잘 해낼실거라고 믿어요 *^^*

서울/경기북부 운영자님으로 새롭게 선출되신 일출님과
서울/경기북부 부운영자님이 되신 잠자리님... 정말 축하드려요
서울/경기북부 지역을 이끌 이렇게 든든한 운영진 두분을 맞이하였으니
앞으로 정말 기대가 됩니다.

다음 서울모임엔 저두 참여할래요 *^^*

팬클럽운영자

2006-01-24 17:43:38

ㅡㅡ;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더 반갑더라구요..ㅎㅎ
올한해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기분으로 멋지게 해냅시다.^^

이은진

2006-01-24 18:21:38

그날 모임에서 만났던 모든 분들 정말 너무 반가웠어요
언제나 만나도 항상 좋은 사람들...
올해에는 모임도 많이 하구 오빠 공연도 많이 볼수 있는 해가 됬으면 좋겠네요

짹양!!! 오타는 이해할테니까 이름은 제대로 써 주시오 ㅋㅋㅋ

부운영자

2006-01-24 18:27:38

이름을 틀리게 쓰니깐..은진 나타났다!! 앗~~ 성공~~~ 히히히..

꿈의요정

2006-01-24 19:22:12

오랜만에 얼굴보니 더 반가웠어요...
본인의일도 열심...클럽미지 활동도 열심...
멋진짹님...
올해도 능력을 발휘하여 클럽미지를 멋지게 홍보해주셈 ^^*
아자아자~~~~~~~~~~~~~~~~~!!!

짹짹이

2006-01-24 19:25:42

이름은 제대로 써 주시오 ㅋㅋㅋ <<---- 넵! 이름을 틀리게 쓴 벌로.... ??

지오스님

2006-01-25 00:12:19

내 나이 지금 25살에서 <---- 신이시여!!! 이런식으로 뻥치는
짹짹이를 벌하여 주소서. 후다닥~~~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1-25 00:21:59

난 내 나이 챙피해서 운둔하고 있는데, 짹짹님, 자기 나이 노골적으로 뻥치고
있어. 여기 나이를 줄이는 뻥쟁이(?) 몇명 있습니다.
---난 뻥을 칠수도 없고, 쳐도 넘어가는 사람 하나도 없어. 짹이한테는 처음에 나부터 넘어갔었는데.----

짹짹이

2006-01-25 02:18:38

아...이 시점에서 한 말씀 드릴께요.
" 우리들의 오빠 필님의 나이는 올해 38세 입니다 " ^^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1-25 03:02:30

헉! 짹님에게 스님과 나, 당했다.
어퍼컷 한방으로...

하늘공명

2006-01-25 03:10:05

언제나 수고가 많으신 짹님!
오빠랑, 변함없는 젊음으로 올 한해도 많이
수고 해 주시와요!!
늘 푸르른 소나무같이!!! 한결 같기를......
늘 건강함속에서!!!
늘 오빠 안에서!!

일출

2006-01-25 05:31:44

항상 미지의세계 활력소이고 또 본인 스스로가 활력소가 되고 싶다던 짹짹이님....
조용필님의 오랜 팬 나는필좋아님..
다소곳한(?) 모습의 레인보우님
열정적으로 이야기를 하던 장정택님...
춘향님 동생님....
그리고 함께 하신 모든분들과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다소 얼덜떨 하지만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 비비안나

2006-01-25 07:48:46

팩팩이님 power 대단합니다.
꼭 뵙고 싶어요

짹짹이

2006-01-25 07:51:06

허걱..... 찍찍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팩팩이는 첨예요. ㅎㅎㅎ
정 비비안나님 저도 꼭 뵙고 싶어요. 덕분에 웃어 보네요.
저도 꼭 뵙고 싶어요. 다음 모임에서 꼭 뵙도록 해요.^^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1-25 08:38:41

미지회원중 팩팩이가 누구여?
빽빽이는 없나? 땍땍이는? 깩깩이는? 쌕쌕이는?
(울어대는 아가-->빽빽이. 불친절하고 퉁명스러운 성격의 소유자-->땍땍이
불만이 많고, 꾀병 많이 부리는 사람--> 깩깩이.몸이 빠르고, 업무처리 잘하는 사람
--> 쌕쌕이. 늘 웃으며,재미있게 이야기 잘 하는 사람--> 짹짹이 )

miasef

2006-01-25 08:44:26

스탠딩으로 불을 켜요님..어쩜..어찌나웃었는지
배곱이 어디로 갔는지 모를지경..ㅎㅎㅎ
암튼 속으로 한참을 웃었숨..밖으로 웃다간
괜히 큰일날것 같았숨..^^

부운영자

2006-01-25 10:46:51

이때 가오리님이 등장해서뤼...
스탠딩으로 불켜요님과 맞장구 쳐야 하는뎅^^ 아쉽네

못찾겠다 가오리 가오리.. !!

bjb

2006-01-25 14:00:25

이방 가도 웃기고, 저방 가도 웃기고.ㅎㅎㅎ~ 불켜요님..너무 재밌습니다.^^ 덕분에 이 새벽에 많이 웃다갑니다.^^ 짹님! 쪽지 감사해요~ ^^

짹짹이

2006-01-25 17:55:45

bjb님 쪽지도 바로 바로 읽으시고 미지회원 가입 하자 마시자
너무 적응 잘 하시는거 아녜요? 근데 정말 미지 재미있죠?
혹시라도 스트레스 받으시거나 기분 우울 하실때 들어 오시면
그냥 웃다가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고 미지플레이어로 음악도 듣고
그러다 보면 활력이 되실 거예요. bjb님께서 좋아라 하시는 째즈
음악 한곡씩 소개해 주셔도 좋겠어요. 필님 음악이 아니라도 말예요.^^
음악은 모두 통하잖아요. 그쵸? ^^

그리고 반포장미님 때문에 또 웃네요.
어쩌면 그렇게 재미나게 덧글을 다시는지...
반포장미님 덧글엔 저도 깨갱이옵니다요. ㅎㅎㅎ

필사랑♡영미

2006-01-25 19:26:01

그러게...가오리님이 안보이시네욤. 어디 아프신가??..
우리가 문명이라도 가야하는거 아닌가 몰겠네욤.^^

짹이님의 생생한 현장감 넘치는 후기 잘 보고갑니다.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대단한 열정과 노력에 애정에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미지에 특히 더 열정이 철철 넘히는 분이 몇분 계시죠?..

그나저나 위에 bjb님 반갑습니다. ^^*
제 컴이 꼬물인지 위에 글을 클릭하면 다운이 됩니다.
그래서 글도 못 읽고 있어요. 여기서 대신 인사드립니다. 자주 뵈요~^^

스탠딩으로 불켜요

2006-01-26 06:37:42

가오리님은 처녀가오리와 난류에서 수영을 즐기고 있을텐데....
---무스게 아지메랑 맞장구임둥? 송년공연 일산도 왔었는뎅 무스게 아프당이
말이나 되기요? 옛꼬망? --- (함경도 사투리 ㅎㅎ)

Rainbow

2006-01-28 00:14:15

미지에 대한 깊은 애정이 묻어나는 글이군요. 방송용 나이(25살??)로 물의를 일으킨것 빼고는 훌륭한 글임... ^^

짹짹이

2006-02-02 00:35:42

방송용 나이(25살??)로 물의를 <<---- Rainbow님!
2006 쥐띠모임을 하게 되면 그때 더 큰 물의를 기대해 주세용~~! 후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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